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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여성영화제 10.7(일) 상영작 소개

by JJWFF 2018. 9. 27.

10월 7일 (일) 상영작 및 폐막식 소개

 

 

<6관 상영작>

 

마이 스키니 시스터 (산나 렌켄 / 스웨덴 / 2015/ 105/ 픽션 / 12세 관람가_

 

Keyword 자매의 성장 / 경쟁의 틀 / 사춘기

 

Time 10. 07 () 11:00

 

시놉시스

통통한 스텔라에게는 날씬하고 예쁜 스케이팅 선수인 언니 카티야가 있다.

카티야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항상 주목을 받고, 스케이트도 잘 타는 유망주이다.

그런 언니를 부러워 하면서, 언니를 따라 스케이트도 배우고 예쁜 옷도 입어보지만 쉽지 않다.

언니 카티야또한 과도한 기대와 관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자신을 더 채찍질하며 불안하고 예민하다.

그리고 체중이 느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 카티야가 식사를 한 후, 먹은 것을 강제로 토해내는 것을 보게 된다.

스텔라는 언니가 걱정 돼서 부모님께 말하려고 하지만, 언니는 막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된 스텔라가 자신의 코치에게 관심을 두고 편지를 쓴 것을 폭로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두 자매의 사이는 점점 나빠지는데......,

 

Director

산나 렌켄 / Sanna LENKEN

덴마크, 에벨토프트 소재 유럽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스웨덴 국립영화학교에서 시나리오로 석사를 받았다.

국립영화학교에서 제작한 두 편의 단편<발보리><트라베뮌데 트렐레보리>는 스톡홀름영화제 1km영화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상영되었다.

졸업 후 연출한 청춘 TV드라마<두벨리브>는 스웨덴 TV에서 두 시즌으로 방송되었고, 북유럽어린이영화제와 시카고국제어린이영화제 최우수드라마 후보로 지명 받기도 했다.

2010년 연출한 단편<요거트>는 예테보리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특별언급 되었고, 같은 해 SVT에서 방송되었다.

이후 제작한 단편 <이팅 런치>는 예테보리영화제 경쟁부문, 베를린과 트라이베카를 거쳐 굴드바게어워드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장편 데뷔작인 <마이 스키니 시스터>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되었다.

 

 

 

 

소녀, 레벨 업! (앤 에드거 / 미국 / 2016/ 10/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Keyword 게임 / 도전 / 독특함

 

Time

10. 07 () 13:30 / 메가박스제주점 6

 

시놉시스

아랍에미레이트에는 게임을 아주 사랑하는 라일라가 있다.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마친 후 소녀들을 위한 게임캠프를 연다.

소녀들은 3주간 비디오 게임 데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들의 독특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은 고스란히 비디오 게임 데모로 시연된다.

 

Director

앤 에드거 / Anne Edgar

앤은 애니메이션과 모션그래픽 회사인 Transistor Studios를 설립하기 이전 조수, 창작 총괄 그리고 시나리오작가로 영화제작자들과 작업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 또한 7년 동안의 비디오게임 발전사를 담은 양방향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CRITICAL PATH’의 책임제작자이다.

 

 

 

 

끝내주는 엄마들 (요안나 뤼텔 / 스웨덴 / 2016/ 13/ 애니메이션 / 15세 관람가)

 

Keyword 엄마 노릇 / 모성애 / 욕망

 

Time 10. 07 () 13:30

 

시놉시스

만삭의 임산부인 두 여성은 무기력하고 지루하다.

두 번째 임신으로 더 그렇게 보인다.

무기력하게 소파에 드러누워 거의 움직임이 없어 보이고 눈은 초점을 잃은 듯 멍하다.

집은 어질러져 있고 아이 혼자 놀고 있다.

그리고 종종 임신한 친구와 자신들의 성적 욕망을 이야기 한다.

영화는 불편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엄마다운 엄마 노릇에서 한참 벗어난 듯하다.

그리고 여성이 임신, 출산을 하면 본능적으로 모성애를 가질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이 깨진다.

 

Director

요안나 뤼텔 / Joanna Rytel

1974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스톡홀롬에서 예술과 공예 디자인 대학을 졸업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명예, 인종차별, 페미니즘, 인간과 동물간의 관계, 금기들, 공적 영역에서의 섹슈얼리티, 낙태 그리고 포르노 같은 논쟁적 주제들에 집중한다.

 

 

 

 

터미널 (나타샤 워 / 아일랜드 / 2016/ 11/ 픽션 / 12세 관람가)

 

Keyword 낙태 / 공감 / 자기 결정권

 

Time 10. 07 () 13:30

 

시놉시스

열여섯 살 소녀와 중년의 기혼 여성은 아일랜드 공항의 출발 라운지에서 만난다.

둘은 몹시 불안하다.

낙태가 합법적인 영국으로 가는 길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된 소녀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벌을 받고 있는지 고통스럽다.

중년의 기혼 여성 또한 자신의 처지가 어이없고 불안하다.

그러나 둘은 같은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Director

나타샤 워 / Natasha Waugh

나타샤 워는 2013Fight Back Films의 공동설립자다.

그녀는 현재까지 네 편의 단편 및 영화제작자 카밀라 디디나와 다른 한 편의 영화를 공동 연출하였다.

 

 

 

 

시체가 된 여자들 (크리스티 게바라-플래너건 / 미국 / 2016/ 15/ 다큐멘터리 / 18세 관람가)

 

Keyword 여성의 몸 / 관음증 / 시체

 

Time 10. 07 () 13:30

 

시놉시스

실제상황이 아니다.

범죄수사물에 나오는 재연장면이다.

헌데, 지나치게 사실적이고 관음적이다.

유독 여자 시체를 그려내는데 있어서만 그렇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여자는 전시되고, 이는 시체연기를 하는 여성배우에게도 해당된다.

대부분이 남성스태프인 현장에서 시체역할이 된 여성연기자는 카메라의 시선만이 아닌 모든 사람의 시선까지 감내해야만 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레이션의 주인공은 시체 연기의 육체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이 졸리고, 내동댕이쳐지고, 흙에 파묻히는 현실을 그는 직접 경험한다.

그리고 숨이 졸려오는 도중 이렇게 떠올린다. ", 그 사람은 이렇게 죽었구나."

.........................

 

Director

크리스티 게바라-플래너건 / Kristy Guevara-Flanagan

4명의 사춘기 소녀들의 4년간의 삶을 담은 크리스티 게바라-플래너건의 첫 장편영화 < GOING ON 13 >은 트리베카, 실버독스 그리고 다른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 공식 선정되었다.

그녀의 가장 최근 작품인 < WONDER WOMEN! THE UNTOLD STORY OF AMERICAN SUPERHEROINES >역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시체가 된 여자들>은 그녀가 집중하고 있는 젠더와 표현이라는 주제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페루자 (김예영, 김영근 / 한국 / 2017/ 23/ 애니메이션 / 12세 관람가)

 

Keyword / 응원 / 여행

 

Time 10. 07 () 13:30

 

시놉시스

부부가 신혼여행중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페루자는 뜻밖에도 한국말을 아주 잘한다.

더군다나 텔레비전을 통해 한글을 독학으로 배웠단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부모의 일을 돕는 페루자는 공부를 계속 하고 싶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

친아버지는 페루자를 결혼시키려고 하고 페루자는 자신을 조여 오는 운명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결국 부부는 페루자를 돕기 위해 부모를 설득하고 도시로 떠나게 되고 행운처럼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Director

김예영

1985 서울 출생.

2005 홍익대 애니메이션과에 입학하여

2010 졸업하였다.

현재 그는 스튜디오요그에서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김영근

1983 서울 출생.

2005 홍익대 애니메이션과에 입학하여

2010 졸업하였다.

현재 그는 스튜디오요그에서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파도 위의 여성들 (다이애나 휘튼 / 미국 / 2014/ 88/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Keyword 출산에 대한 권리 / 임신중단 / 연대

 

Time

10. 07 () 15:30 / 메가박스제주점 6/ ST

 

시놉시스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인 레베카 곰퍼츠는 <파도 위의 여성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낙태가 불법인 국가의 여성들에게 법이 닿지 않는 바다에서 안전한 임신중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해안에서 20km 떨어진 국제수역에서는 선박이 등록된 나라의 법을 따르면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파도 위의 여성들>2001, 네덜란드 정부의 압박으로 항구가 봉쇄된 상황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이후 레베카는 죽음의 의사라는 별명과 그들의 배는 살인선으로 불리면서 전 세계를 누빈다.

수많은 어려움에도 임신중단 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각 나라의 지역 활동가들을 훈련시킨다.

이 영화는 출산에 대한 권리가 여성에게 있다고 믿음과 이를 실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국의 낙태금지법은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

 

Director

다이애나 휘튼 / Diana Whitten

2009 Kung Pow Wow (Video short)

2007 The In-Betweens of Holly Malone (TV Series) (1 episode)

2007 Period Piece

2006 The Muse (Short)

 

 

 

 

<7관 상영작>

 

어바웃 레이 (게비 델랄 / 미국 / 2015/ 92/ 픽션 / 15세 관람가)

 

Keyword 성정체성 / 가족 / 지지

 

Time 10. 07 () 10:30

   

시놉시스

레이는 뉴욕에서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레이는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의 성정체성을 가졌다.

레이의 소원은 성전환을 하는 것이다.

그런 레이를 가족들도 지지하고 도와주려고 하지만, 본격적인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요법을 앞두고 엄마 매기는 딸을 잃게 된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할머니 돌리역시 레즈비언으로 살 수는 없는지 레이를 설득하려고 한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부모 모두의 동의서를 요구하면서, ‘레이는 자신의 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Director

게비 델랄 / Gaby Dellal

영국 출신의 게비 델랄감독은 단편, 장편 영화, TV 시리즈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감독이다.

단편 영화 <튜브 테일>(1999)로 데뷔한 게비 델랄 감독은 헬레나 본햄카터가 출연한 <풋볼>(2001)을 통해 국제적으로 미국 독립 영화 신인 감독들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 19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가 메가폰을 잡은 <온 어 클리어 데이>(2005)는 명예퇴직한 노년의 내면과 그의 가족이 겪는 아픔과 화해를 그려내며, 21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스코틀랜드 BAFTA 영화제에서 최고 영화상 수상,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밤쉘 (알렉산드라 딘 / 미국 / 2017/ 89/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Keyword 헤디 라머 / 위대한 발명가 / 유대인, 이민자, 그리고 여성

 

Time 10. 07 () 13:00 / 메가박스제주점 7/ ST

 

시놉시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백설공주 캐릭터의 모델이기도 한 헤디 라머는 어려서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할리우드 데뷔와 동시에 화려한 전성시대를 열며 끊이지 않는 스캔들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배우로 활동하는 시기에도 발명을 멈추지는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아이들이 탄 잠수함이 어뢰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안체계를 강화시킨 주파수 도약기술을 발명하였고, 이는 오늘날 와이파이’, ‘블루투스기술의 초석이 되었다.

당시에는 유대인이고 이민자이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눈부신 발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조차 받지 못하였지만,

오늘날 헤디 라머는 아름답고 능력있는 배우이자, ‘위대한 과학자로 기억하게 되었다.

 

Director

알렉산드라 딘 / Alexandra Dean

알렉산드라 딘은 에미상을 수상한 적 있는 프로듀서이자 감독이다.

PBS에서 5년간 에미상을 수상한 <Now on PBS>프로그램을 감독했고 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가들을 담아내기 위해 블룸버그 텔레비전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블룸버그의 다큐멘터리 <The Player>을 감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가장 완벽한 카메라의 발명에 대해, 버진그룹 CEO 리차드 브랜슨과는 그의 꿈인 우주 탐험에 대해, 구글의 세바스찬 스런과는 세계 최초의 무인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렇듯 많은 혁신가, 발명가들과 함께였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헤디 라머였다.

 

 

 

 

 

거룩한 분노 (페트라 볼프 / 스위스 / 2017/ 96/ 픽션 / 12세 관람가)

 

Keyword 민주주의 / () 파업 / 용기

 

Time

10. 04 () 15:00 / 메가박스제주점 7/ ST

10. 07 () 16:00 / 메가박스제주점 7

 

시놉시스

1970년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노라는 남편과 아이, 시아버지와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다.

결혼한 여성이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남편이 무능한 것으로 치부하고, 모든 결정권은 가장이라고 하는 남편에게 있다.

우연히 여성해방운동 관련 책자를 받아 본 노라는 여성투표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여성투표권을 주장하는 연설을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반대에 손을 든다.

심지어 남편까지도.

동조하는 마을 여성들이 집단으로 파업을 외치며 집을 떠나 한자리에 모이지만 이마저도 남편들이 한밤중에 쳐들어와 강제로 부인들을 데려가 버리고, 말리던 브로니는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장례식에서 브로니의 삶을 얘기하는 신부의 왜곡된 추도사에 반발하는 노라.

시간이 흐른 후 여성투표권 입법투표일이 되고 마을 사람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Director

페트라 볼프 / Petra Biondina Volpe

베를린에서 일하고 있는 스위스/이태리계 감독겸 작가인 페트라 볼프는 콘라드볼프영화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단편 <참새우>는 로카르노영화제를 포함한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디바인 오더>2017년 스위스와 트리베카 영화제를 휩쓴 장편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