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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8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영상 18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준비했던 시간들과 폐막 이전까지의 순간들이 담긴 폐막영상을 공유합니다:-) 2017. 9. 28.
18회 제주여성영화제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2017. 9. 27.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결과 발표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결과 발표 ‘요망진’은 ‘야무지고, 다부진’을 뜻하는 제주말입니다. 제주여성영화제 경쟁 부문 ‘요망진 당선작(단편 경선)’은 여성감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여성주의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섹션입니다. 제주여성영화제라는 공간을 통해 수많은 여성 영화인들을 만나고, 그들이 만든 영화를 보며 다양한 여성주의 삶과 대안들을 접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창구가 되고자 합니다. '요망진 당선작(단편 경선)'에 지원한 192편의 작품 중 총 10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그 중 본선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관객심사단의 투표로 두 작품이 '요망진 작품상'과 '요망진 관객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요망진 작품상 .. 2017. 9. 26.
18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 지난 19일부터 달리고 달려온 18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어제를 끝으로 폐막하였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성이 춤출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제주여성영화제는 끝까지 달리고 또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25.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마지막 오늘의 영화 <어폴로지> 우리에게는 가슴 깊은 아픔이 있습니다. 일본의 침략 속에서 두 번 희생된 여성들.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 전쟁의 후유증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오랜 세월 싸워 오신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입니다. 여전히 친일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그 친일의 후손들이 승승장구하는 시대에 살면서, 그 역사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상기시키는 노력은, 오로지 할머니들의 몫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들의 부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된,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아픔을 간직한 체, 한 분 두 분 우리 곁을 떠나시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 영화 [어폴로지]는 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입니다. 저희는 폐막작을 선정하면서 (모든 작품들이 다 좋고 의미가 있지만 그럼에도) 영화의 의미를 함께 오래도록 공유하고 싶은 작품.. 2017. 9. 14.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식에 초대합니다. 2017. 9. 13.
18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시간표 2017. 9. 13.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한낮의 우리> <나만 없는 집> 꽤나 끈끈한 가족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당신의 가족은 어떤가요? 영화 [한낮의 우리]와 [나만 없는 집]에서 보여지는 가족의 모습은 어떨까요? 별로 유쾌하지 않죠. 더욱이 그 가족 구성원이 나의 미래를 억압할 때, 또는 그 가족 내에서 내 존재가 인정받지 못할 때. 가족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도, 가족 안에서 인정 받고 싶은 욕구도, 모두 지나친 가족주의의 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의 영화는 단편 영화이므로, 너무 많은 정보를 드리면 스포일러가 될 우려가 있어서, 영화의 소개는 로 대체하겠습니다. 영화의 팁을 드리자면, [한낮의 우리]의 주인공은, 작년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수상작 [나가요]의 주인공입니다. 요즘 독립영화계의 주목 받는 신인 배우입니다. 공효진을 능가하는 극사실주의 연.. 2017. 9. 13.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수성못> 최근 몇 년간 (물론 과거에도 쭈욱~ 하지만 근래에 더욱~) 한국 영화의 흐름은 남성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에서 여성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최근 개봉한 어떤 영화의 경우는 대부분의 여자 배우들의 역할이란 ‘여자 시체’ 였습니다. 이런 현상 속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는 없을까? 떠오르시나요? 생각 보다 없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거듭한 저희에게 단비 같은 영화가 왔습니다. 게다가 주목 받는 여성 감독의 작품입니다. 극장 개봉을 하지는 못했지만요. 오늘의 소개 영화는 [수성못] 입니다. 당신은 치열하게 살고 있나요? 영화의 주인공이 무기력한 동생을 향해 “좀 치열하게 살아라. 생산적으로 살아라.” 라고 일갈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공의 동생처럼 사는 걸 꿈꿉니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 2017. 9. 12.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내 이름은 마리아나> 영화 [24주]를 소개하면서 잠깐 말씀 드렸던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내가 옳다고 믿는 것들, 나는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것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의 편견이 나의 확신을 배신할 때가 있습니다. 부딪히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앞에 마주한 현실에서 나의 이중성을 보게 되는 경우. 없으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내 이름은 마리아나] 입니다. 마리아나는 ‘트렌스젠더’ 입니다. 방송을 통해 연예인화된 트렌스젠더에 익숙한 사람들. 온갖 편견 속에서 교육받고 자란 기성 세대들은, 트렌스젠더를 만나면, 쉽게 분류하려 하거나, 판단하려 합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눈에 정형화된 트렌스젠더가 아닌,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 201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