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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특별기획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6월 상영작 안내

by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2019. 6. 3.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및 제주도 여성회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사)제주여민회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특별기획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상영회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더 많은 도민들과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를 함께 선정하였습니다.
설문 결과, 프로그래머의 추천 3작품 중에서도 대중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우리들은 정의파다>를 6월 상영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6월 상영작 <우리들은 정의파다>
- 일시 : 2019. 6. 20(목) 19:00 (무료상영)
- 장소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 제주시 선덕로8길 12)
- 신청 : https://forms.gle/111dyy9jefEDZ1dz9
  *본 특별상영회는 무료상영입니다.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신청 가능합니다.
- 문의 : 064) 756-7261

■ 영화정보 : [이혜란/다큐멘터리/한국/105분/2006]
- 시놉시스
16살 사춘기… 하루 14~15시간의 노동을 타이밍과 왕소금으로 버티던 대가는 남자들의 임금의 반도 안 되는 일당 70원. 게다가 남성관리자들의 인격적인 모독과 폭력, 성희롱 등을 견뎌야 했다. 우리들은 부당한 현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남성중심의 어용노조를 뒤엎고 우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최초의 여성 지부장과 여성 집행부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정부, 기업, 어용노조 삼자가 공모해 우리들의 여성민주노조를 깨기 위해 조직적인 폭력과 협박으로 탄압했다. 똥물을 뿌리는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은 극에 달해갔고, 우리는 온몸으로, 때론 벌거벗은 몸으로 목숨을 걸고 저항했지만, 결국 우리들은 해고됐다. 30년이 흘러 50살 중년이 된 지금도 끝이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30년 전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은 자연스럽게 민주노조 건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서로가 연대하면서 회사와 정부를 상대로 목숨을 걸고 투쟁을 전개했다. 하지만 그들은 해고되었고 50살 중년이 된 그들은 지금도 끝이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담담하고 건조하게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몸으로 체화된 그들의 언어를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제19회 파리 국제 레즈비언&페미니스트 영화제 상영 2007
제29회 크레테이유 여성영화제 상영 2007
제9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 초청 2007
제13회 대만여성영화제 상영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