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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공지사항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예선심사 결과 발표!

by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2022. 7. 19.


2022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예선심사 결과발표


 

□ 공모전 소개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은 한국 단편영화 중 여성영화를 만든 여성영화인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섹션입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을 통해 다양한 여성영화인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여성주의 삶과 대안들이 교차하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공모개요
1. 공모명: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공모전
2. 공모일정
 - 공모기간 : 2022년 5월 9일(월) ~ 5월 29일(일)
 - 예선심사기간 : 2022년 6월 8일(수) ~ 7월 12일(목)
 - 결과발표: 2022년 7월 19일(화)
 - 본선심사: 2022년 10월 1일(토)
 - 수상발표: 2022년 10월 2일(일) 본영화제 폐막식
3. 참여편수 : 총 350편
4. 시상규모
 - 요망진 작품상 1편: 상금 100만원 및 상패|
 - 요망진 관객상 1: 상금 50만원 및 상패

 

□ 예선 심사위원(가나다순)
   김희경, 양미숙, 채경진, 한현경

 

□ 예선 심사결과 : 본선진출작 10편 (가나다순)
〈가을이 여름에게〉, 원은선 감독

〈그렇고 그런 사이〉, 김인혜 감독
〈꽝〉, 유소영 감독
〈나들이〉, 이유진 감독

〈마이에그즈〉, 김소이 감독
〈모서리〉, 송희숙 감독
〈순자와 이슬이〉, 김윤지 감독

〈언니를 기억해〉, 조하영 감독
〈열 번 찍어 쓰러진 나무〉, 김민진 감독

〈힘찬이는 자라서〉, 김은희 감독

 

예선 심사총평
공모에 참여한 모든 영화인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에 응모한 편수가 총 350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영화 제작 환경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참여했습니다.
모든 작품에서 신진 여성감독들의 열정과 소망을 느낄 수 있으며, 저마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반가운 영화들이었습니다. 이후 신진여성감독들이 그려 나갈 ’여성영화‘의 행보가 기대되고 설레게 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공모한 작품들은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기지촌 성매매, 섹슈얼리티, 성정체성, 가족, 연대, 나이듦, 이혼, 빈곤, 청소년 문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꼼꼼하고 성실한 카메라의 눈으로 고단하지만 위풍당당한 여성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컸던 만큼, 달라진 개인의 일상도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합니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도 재밌습니다. 오늘을 사는 중년여성들의 다양한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예년에 비해 완성도도 높고 기발한 애니메이션도 많아졌습니다.

단편경선 예선심사위원들은 우선, ‘여성영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그리고 익숙한 내용이더라도 오늘의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메시지를 던져주는 가에도 주목했습니다. 최근 한국사회의 시의성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도 살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영화의 만듦새와 완성도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예선심사를 거쳐 10편의 본선진출작을 선정했습니다. 본선진출작은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2022년 10월 1일)에서 상영되며, 본선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이 각각 심사합니다.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요망진 작품상’ 1편과 ‘요망진 관객상’ 1편을 선정합니다. 시상식은 10월 2일(일) 폐막식에서 진행됩니다.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에 출품해준 모든 영화인에게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거센 바람에 더 높게‘ 날아오를 여성영화인들을 응원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 영화인들의 다양한 참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일동


□ 본선진출착 소개 (총 10편)
  가을이 여름에게, 원은선 감독, 2022년 제작, 33분 극영화

가을이 여름에게 스틸컷

결혼 생활 39년동안네 딸을 키워낸 미숙은 이제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 하지만 미숙의 이혼 선언에 막내딸은 자신의 결혼 준비가 걱정된다.

 

 

 
그렇고 그런 사이, 김인혜 감독, 2022년 제작, 29, 극영화
 
그렇고 그런 사이 스틸컷

선지는 새언니가 된 친구 진희와 제사상에 올릴 전을 부친다. 분명 결혼 전까진 쿨한친구였는데, 오늘따라 진희가 엄마 영순을 대하는 태도가 불편하다.

 
 
, 유소영 감독, 2022년 제작, 27, 다큐
 
꽝 스틸컷

푸르른 미나리꽝과 좌판이 언양읍성과잘 어울린다. 하지만 읍성의미나리 좌판 숫자가 하나 둘 줄어가더니 급기야 하나만 남게 된다. 고된 노동을 이어가는 어머니를 보며, 억척같이 삶을 영위하는 원동력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나들이, 이유진 감독, 2021년 제작, 22, 극영화
나들이 스틸컷

금자와 여옥 부부는 여옥의 전남편 부고를 듣고 20년 만에 고향길에 오른다

 
 
 
마이에그즈, 김소이 감독, 2022년 제작, 26, 극영화
 
마이에그즈 스틸컷

수진은 비혼을꿈꾸는 여성이다. 아이는 더더욱 생각이 없다. 하지만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난자를 얼리게 되는데… 삶은 호르몬이 되어 간다.

 
 
 
모서리, 송희숙 감독, 2022년 제작, 28, 극영화
 
모서리 스틸컷

송이는 잠에서 깬 후 물을 뜨러 가던 중 동영이 밀던 책상에 부딪히게 된다. 책상을 통해 새로운 기분을 느낀 송이. 그 기분을 찾기 위한 송이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순자와 이슬이, 김윤지 감독, 2021년 제작, 29, 극영화
순자와 이슬이 스틸컷

28살 신입 청소부 순자와 68살 노란 머리 청소부 이슬이의 나이를 넘은 우정.

 
 
언니를 기억해, 조하영 감독, 2022년 제작, 29, 뮤지컬
 

언니를 기억해 스틸컷

‘이곳’이가장 완벽한 세상이라 생각하던 홍이, 언니 연옥의 죽음으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열 번 찍어 쓰러진 나무〉, 김민진 감독, 2022년 제작, 35분, 극영화

열 번 찍어 쓰러진 나무 스틸컷

회사원 민영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일상 생활이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다. 새로운 남자가 민영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민영이 본인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데…

 

 

힘찬이는 자라서, 김은희 감독, 2022년 제작, 33, 극영화
힘찬이는 자라서 스틸컷

정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소연의 집에 집들이를 간다. 늦게 도착하는 또 다른 친구 보영을 기다리며 정희와 소연, 소연의 남편 강석은 정희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설전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