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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제주여성영화제/JWFF 영화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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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영화제 특별상영회 상영작 〈우리들은 정의파다〉이야기 / 이혜란 감독 1978년 동일방직 노동자투쟁 이후 근 30여년간 계속됐던 복직투쟁을 다룬 2006년의 영화 그로부터 또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아니 달라지긴 했을까요?! "남성 노동자들은 그녀들이 보여준 지식 그 자체에 대한 열망과 애정, 여기서 열리는 더 근본적인 여성해방의 가능성을 두려워했기에, 한편으로 시기심이 발동하고 짜증나고 신경질이 나서 그것을 절대로 보이지 않게 확실하게 가려야 했기에 똥칠을 했던 것이다." - 이총각 : 동일방직 노동조합 전 지부장 / 2018년 인터뷰 중 발췌 를 보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1. 일시 : 2019년 6월 20일(목요일) 저녁 7시 2. 장소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 당부의 말씀 :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나, 그 분노..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서스페리아 Suspiria]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서스페리아 Suspiria] 루카 구아다니노 / 이탈리아, 미국 / 152분 / 청소년 관람불가 / 2019년 5월 16일 개봉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보면 되는 겁니다.^^ 아! 굳이 하나를 뽑자면 상영시간표?! (참고로 제주섬에서는 CGV 제주점에서 1일 1회, 그것도 23시 45분에 편성되어 있으니 관람에 깊게 참고하십시오.) ( 광고 카피를 인용해 추천 드려요.) 1. 당신 인생 가장 충격적인 영화 볼 것인가, 놓칠 것인가?" : 라는 카피로 유혹해오는데 넘어가지 않을만큼 강단(?) 있는 관객은 아니라서 훅 보러 갔다가 후후 ~~ 숨 몰아쉬며 겨우 버텼어요.^^ 2. ..
제주여성영화제 특별상영회 상영작 〈바그다드 카페〉 TMI 퍼시 애들론 감독의 바그다드 카페 1987년 작품 / 코미디, 드라마 / 독일(구 서독), 미국 안심하세요. 영화 줄거리는 없어요! 1. 는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영화입니다. 1987년작이니까 독일이 통일하기 전이네요. 몇몇 검색에 제작국가가 "서독" 이라고 나오는 이유가 있었군요. 2. 독일어 원제로는 라고 합니다. '로젠하임'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도시인데, 그 뜻은 '장미의 집' 이라고 하네요. 3. 퍼시 애들론이 연출한 이 영화의 각본은 엘레노어 애들론과 그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둘은 부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 4. 1993년 국내 첫 개봉시에는 관람등급이 18세 이상이었는데, 2016년 디렉터스 컷이 추가되면서 재개봉할 때에는 15세로 연령이 낮아졌습니다. 5. 이제 ..
[전주국제영화제 후기] 영화보기 좋은 금요일: 에바를 찾아서 / 피아 헬렌탈 20회 전주영화제에서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독특합니다만, 그 내용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서요.^^) . 영화가 끝난 후 GV(관객과의 대화) 가 있었는데, 해당일 참석은 배우가 하였습니다. 시작은 꽤 평범하였으나(?) 상영관이 다소 더웠던 탓에 겉옷을 하나 벗어버린 후, 조금 지나서는 다리가 아픈지 바닥에 앉아버렸습니다. 중간에 통역가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관객 중 한 분이 외쳤드랬습니다. "와이 낫?!" 이에 모더레이터였던 남다은 평론가의 유연한 진행으로 모두가 바닥에 앉아 했던 GV 현장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모습에 관객들도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매력적인..
프로그래머의 변 - 제주섬에서 영화보기에 대하여 이 영화들의 포스터를 자세히 봐주세요. 이번주에 개봉하지만 우리가 쉽게 - 제주섬 극장에서는 백퍼 - 못 보는 영화들이니까요. . .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20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은,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영화'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영화' 는 있겠지만 말이죠. . 헌데 이번 주는 특정영화 한 편을 모두 봐야만 하는 분위기라 조금 - 실은 많이 - 불편합니다. 특히, 멀티플렉스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듯 only 그 영화 한 편만 편성한 제주섬 두개 관에게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떤 영화를 편성할지에 대한 고민에 있어 관객의 선택권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하는 것이지 영화 자체를 폄훼하고 싶..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2탄 [바이스 Vice] / 아담 멕케이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2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바이스 Vice] 아담 맥케이 / 미국,영국,스페인 / 132분 / 15세 관람가 / 2019년 4월 11일 개봉 . . 1. '도널드 트럼프' 가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라이벌 없이 압도적으로 "미국 최악의 대통령" 탑클래스에 있었던 '조지 W. 부시' 기억하시죠? 재임 시절 그가 저질렀(다 생각했)던 수많은 과오들이 과연 부시 혼자만의 판단이었을까? 에서 시작된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치 좀 안다 하는 분들은 들어봤을 법한 그 인물 '딕 체니' 를 중심으로 하지만, 단순히 그의 전기영화라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 2. 미국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라 불리우는 '딕 체니' 역을 크리스찬 베일이, ..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 한강에게 / 박근영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한강에게] 박근영 / 한국 / 89분 / 12세 관람가 / 2019년 4월 4일 개봉 (스토리 소개 없고 스포일러 유출 없습니다. 오직 이 영화를 추천하고픈 진심만 있을 뿐!!^^) 몇몇 단상으로 소개합니다. 1. '시(詩)와 시인을' 좋아하는 감독이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영화입니다. 2. 우리 영화제(17회) 요망진 당선작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의 배우 강진아님이 주연을 맡아 흠잡을 데 없는 빼어난 연기를 해냈습니다. 지난 해 개봉한 좋은 영화 속 그 유명한 '링겔 씬'의 배우이기도 하구요.^^ 3. 를 연출한 '전고운감독' 과 '이요섭감독' 의 연기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특히, '전고운배우' 는 10분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