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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 11회 제주여성영화제36

[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1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21일 2회(14:00) 22일 3회(16:30) 블루, 카르마, 타이거 Blue, Karma, Tiger 스웨덴 | 2006 | 12분 | Digi-Beta | 컬러 | 애니메이션 미아 훌테르스탐/세실리아 악시스 이 작품은 3명의 스웨덴 그래피티 예술가인 블루, 카르마, 타이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걸 파워’를 몸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 블루, 카르마, 타이거 모두는 자신들의 스타일과 주관이 뚜렷한 영 페미니스트들이다. 애니매이션은 블루, 카르마, 타이거가 생각하는 그래피티의 의미, 사회, 자신들의 일을 세 명의 주관적인 나레이션으로 다룬다. 그러면서 이들의 그래피티를 계속 지워야 하는 청소부의 고민도 유머러스하게 등장한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새로운 ‘애니다큐멘터리 Ani-Document.. 2010. 7. 5.
[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2 이주여성특별전 :이땅에 함께 사는 여성들 21일 3회(16:30) 빵과 장미 Bread And Roses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위스 | 2000 | 110 분 | 드라마 케네스 로치 Kenneth Loach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오며 아찔한 입국 신고식을 치른 마야(Maya: 필라르 파딜라 분). 그녀는 LA로 먼저 건너온 친언니 로사(Rosa: 엘피디아 카릴로 분)의 도움으로, 엔젤 클리닝 컴퍼니에 청소부로 취직한다. 그러나 청소일보다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층마다 누르면서,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골탕먹이는게 더 재밌는 아가씨. 어느날, 경비원에게 쫓기던 샘(Sam: 에드리언 브로디 분)을 어떨결에 그녀의 쓰레기통 속에 숨겨주게 된다. 첫달 월급은 고스란히 감독관에게 상납하고, 의료보험과 휴가는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마야... 2010. 7. 5.
[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3 희망을 보다 21일 4회(19:00) 빈 여성 야구단 Bin Woman Baseball Team 한국 | 2006 | 18분 30초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김정선 야구가 좋아 모인 부산의 아마추어 여성 야구 동호회 '빈 여성 야구단'의 회원들은 경기를 하다 보면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승부를 중요시하는 남자 감독은 질 것 같으면 아예 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기술전수 위주이던 고압적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갖게 된 단원들은 같은 선수들 중에서 감독을 뽑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그후 성취감과 만족감이 높아진 선수들은 경기에서도 승승장구하게 된다. 승부에의 집착이 아니라 팀원 사이의 우정, 야구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빈 여성.. 2010. 7. 5.
[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4 소수자를 통해 세상을 보라 22일 1회(11:00) Out: 이반검열 두 번째 이야기 Out: Smashing Homophobia Project 한국 | 2007 | 110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여성영상집단 움 초이 - Outing 레즈비언이라고 알려져 1년 전 고등학교를 그만둔 19살 초이. 그렇지만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지, 여자를 좋아하는지 여전히 고민 중이다. 검정고시 합격 후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여자를 좋아한다고 확신하지만, 곧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다시 고민에 빠진다. 그건 우정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나는 레즈비언일까? 모든 것이 흔들리고 혼란스럽다. 천재 - Coming Out 17살 천재는 중학교 때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남.. 2010. 7. 5.
[2007 제주여성영화제] 한여름밤의 영화상영회 21일 5회(21:00)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야외무대 프린스 앤 프린세스 Princes And Princesses, Princes Et Princesses 프랑스 | 2001 | 67분 | DV | 컬러 | 애니메이션 미셸 오슬로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용기를 내서 111개의 다이아몬드를 찾아 공주의 마법을 푸는 왕자. 싱싱한 무화과의 맛과 바보스러우리만치 순수한 소년의 정성에 감복해버린 거만한 여왕. 군중들의 비웃음에 개의치 않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다가 멋쟁이 마녀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 어리석은 도둑을 통쾌하게 넉아웃 시키는 가공할 다리 힘의 노파. 메가 레이더 살인을 즐기는 미래 여왕과 그녀의 잔인함 속에 짙게 드리워진 고독을 치유해준 파블로 조련사. 황당한 마법의 키스로 인해 개구리, 나비, 코뿔소,.. 2010. 7. 5.
[2009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여성인물잔혹사 l Sinsaimdang on 50,000 Won Bill 한국 l 2009 l 13분 l 다큐멘터리 l 전체관람가 DIRECTOR l 이경진 시놉시스 2009년 6월 23일,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인물을 모델로 한 화폐가 발행되었다. 그런데 왜 그 모델은 신사임당이어야만 했을까? 여성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인은 “현모양처”의 역할이라는 강요된 이데올로기. 남성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주체적 여성인물들은 의미화 되지 못하고 잔혹하게 살해당해왔다. 성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ㅣ Speak Out Of Sexual Violence 한국 l 2009 l 17분 l 다큐멘터리 l 전체관람가 ㅣ DIRECTOR l 무계 시놉시스 “평소에 난 자립적인데, ‘싫어요’라는 말을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2010. 7. 5.
[2009 제주여성영화제] 섹션1 산다는 것은 어떤 개인 날 l The Day After 한국 l 2008 l 87분 l 드라마 l 12세이상관람가 ㅣ DIRECTOR l 이숙경 7월 24일(금) 3회 16:30, 7월 27일(월) 2회 14:00 시놉시스 이혼 1년차 보험설계사 보영은 소소한 갈등도 참아내지 못할 만큼 삶에 지쳐있다. 골목길에선 택배청년과 시비가 붙고 딸에게도 걸핏하면 화를 내기 일쑤다. 버둥댈수록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듯 한 무거운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보영은 딸을 시각장애인 아버지에게 맡기고 지방연수를 떠난다. 감독소개 DIRECTOR l 이숙경 See Suk-gyung 1964년 서울 출생. 대학에서는 독문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 을 공부했으 며 한국영화아카데미 23기 졸업생이기도 하다. 은 이숙경 감독의 아카데미졸업작품으.. 2010. 7. 5.
[2009제주여성영화제] 폐막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l Sisters on the Road 한국 l 2008 l 96분 l 로드무비 l 12세이상관람가 ㅣ DIRECTOR l 부지영 7월 25일(토) 3회 16:30, 7월 27일(월) 5회 21:00 폐막작 시놉시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후 동생이 여행을 제안한다. 아버지가 다른 자매는 사는 방식도, 성격도 너무 다르다. 여행 도중 두 사람은 끊임없이 다투면서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고,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서로를 가족으로 끌어안게 되는 이야기. 감독소개 DIRECTOR l 부지영 Boo Ji-young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HD 제작지원작 로 장편 데.. 2010. 7. 5.
[2009 제주여성영화제] 섹션5. 커튼콜 할머니와 란제리 l Late Bloomers 스위스 l 2006 l 89분 l 코미디 l 12세이상관람가 ㅣ DIRECTOR l 베티나 오베를리 7월 24일(금) 1회 11:00 시놉시스 마르타 할머니는 남편이 죽자 바깥 외출도 삼가면서 슬픔에 잠겨있다.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가지고 있는 마르타는 주변 친구들의 격려로 속옷 가게를 열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시골 마을 사람들은 속옷 가게가 마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여긴다. 마을 교회의 목사인 아들 또한 어머니가 늙어서 속옷 가게를 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고 마을의 젊은 지도자 또한 마르타의 가게가 문을 닫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친다. 감독소개 DIRECTOR l 베티나 오베를리 Bettina Oberli 1972년.. 2010. 7. 5.
[2009 제주여성영화제] 섹션4. 비경쟁부문 수상작 불온한 젊은 피 l coldblood 한국 l 2008 l 19분 l 스릴러 l 15세이상관람가 ㅣ DIRECTOR l 박미희 7월 24일(금) 2회 14:00, 7월 26일(일) 3회 16:30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놉시스 제목처럼 불온한 기운으로 가득한 영화는 일상 속에 내재해 부지불식간에 우리를 구속하고 있는 폭력의 실체를 섬뜩하게 그려낸다. 다짜고짜 욕설과 폭력부터 행사하는 남자와 그에게 ‘복수’라는 이름의 또 다른 폭력으로 마주서는 소년 혹은 소녀. 강자와 약자, 가해자와 피해자를 반복하는 그들의 위험한 게임은 관객마저 그 폭력의 악순환 속에 무방비로 노출된 듯 느끼게 한다. 상영 시간 내내 온몸을 조여 오는 긴장감과 서늘함은 실제 폭력을 당하는 듯한 공포감에 젖게 한다. DIRECTOR l..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