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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50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아메리칸 허니> 당신은 어떤 꿈을 갖고 살고 있나요?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꿈이라니요. 저는 그 꿈이라는 것이 때로는 저의 현실을 고단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때론 그 때문에 내가 욕심을 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허니]는 대안 없는 삶을 과감하게 버리고, 매일 매일 그 순간에 집중하는 삶으로 들어간 '스타'의 이야기입니다. ‘스타’의 삶을 바꿔 놓은 그들은 각자 다른 도시에서 모였습니다. 그들이 순간을 즐기며 찾아가는 지역마다 미국 사회의 다양한 현실이 보여지는데요. 그들의 고향만큼이나 다양한 그 도시들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부와 빈곤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저 들여다 봅니다. 때.. 2017. 9. 5.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안녕, 히어로> ‘거리로 내몰린 수많은 사람과 오늘도 여전히 불안한 사람들 모두들 제각기 제 길을 가지만 난 아직 오늘도 간절히 원하지 내 할 수 있을 때 일하는 세상. 내 일한만큼만 받는 세상..’ (연영석-간절히) 제가 좋아하는 노래의 한 구절입니다. 일 할 수 있으면 하면 되지 뭘 간절히 원할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일하던 공간에서 내몰리고 거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다치고,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거리에 나올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일들을 우리는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간절함을 외면해 버리죠. 2009년의 뉴스를 기억하시나요? 쌍용 자동차 파업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던 날. 그야말로 전쟁터였습니다. 그 충격이 아직도 생생해요. 하지만 우리의 기억은 내 거리에서 멀어지.. 2017. 9. 4.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소녀 레슬러> 18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박하'가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그 첫번째 영화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이 하는 제주여성영화제. 매 해 기대작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내 가슴을 뛰게 할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다 보고 싶지만 그 중에서 어떤 작품을 봐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을 위해,... 지극히 사적인 추천 작을 소개합니다. (부디,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열린(?^^) 반응을 기대하며…) 영화제의 개막작인 [소녀 레슬러]를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을 쉽게 흥분시키기도 하고 감동시키기도 하는 것이 있다면,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사람을 응원하다보면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되죠. 게다가 우승자의 드라마틱한 성공신화까지.. 2017. 9. 1.
<올해의 특별 시선> 상영작 안내 18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첫번째 섹션, 의 상영작을 소개합니다:-) 2017. 9. 1.
18회 제주여성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제주여성영화제‘관객심사단’을 모집합니다^^ ▶신청링크 : https://goo.gl/8q4mRT 제주여성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 [요망진 당선작]은 여성감독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섹션입니다. 이번 18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에 지원한 192편의 작품 중, 10편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이 10편의 작품 중 ‘관객심사단’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1편의 작품을 ‘요망진 관객상’으로 선정합니다. ‘관객심사단’이 뽑은 ‘요망진 관객상’ 수상자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관객심사단’으로 신청하신 분은 [요망진 당선작] 상영관에 무료입장 할 수 있으며, 제주여성영화제 기념품과 영화제 관람권 1매를 드립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를 선택(투.. 2017. 8. 28.
찾아가는 여성영화(신풍리)&요망지니와의 1박 2일!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 찾아가는 여성영화(신풍리) & 요망지니 MT! 밤 8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신풍리에서의 야외상영이 폭우로 인해 취소가 되고, 장소를 어멍아방농촌유학센터(옛 신풍분교)로 옮기게 되었어요. 열심히 준비한 배너와 현수막을 쓰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그것도 잠시, 실내에 이렇게 설치를 할 수 있었답니다+_+ 영화 상영 시작 전, 막간을 이용해 요망지니와의 영화 초성 퀴즈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어요:D 스케치북을 뚫어버릴 듯한 집중력! 초롱초롱 눈빛들이 느껴지시나요?>▼ 2017. 8. 27.
18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 섹션 안내 18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상영 섹션을 안내드립니다 :-) ▶섹션 하나, 올해의 특별 시선 혐오와 폭력, 그리고 차별의 시선과 이에 맞서는 행동 등 최근 여성을 둘러싼 논쟁적 이야기를 다룹니다. ▶섹션 둘,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성적 취향, 계급, 종교,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섹션 셋,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삶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섹션 넷, 요망진 당선작(단편 경선) 단편 경쟁 공모에 지원한 여성 감독들의 영화 192편 중 본선에 진출한 10편이 영화가 상영됩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제에서 뵙겠습니다아 :-) 2017. 8. 25.
홍보대사가 추천한 8월 미리만나는 여성영화 <더 랍스터> 후기 지난 금요일 저녁! 본영화제 전 마지막 '미리만나는 여성영화'가 진행되었어요+_+ 이번 미리만나는 여성영화가 특별했던 점은, 바로 18회 여성영화제의 홍보대사 분들이 추천한 작품을 상영했다는 것인데요~ 커플이 되지 않으면 모두 동물로 변해야만 하는 기발하고 기괴하고 흥미로운, 어쩌면 현실을 가장 잘 반영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 가 이번 행사의 상영작이었습니다:-) 90여명이 넘는 관객과 함께한 이번 행사, 함께 살펴보실까요? 이번 행사에서는 요망진 당선작(단편 경선) 본선진출작 10편을 심사할 "관객심사단"의 사전 모집이 함께 진행되었어요! 곧 공개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D 요망진 당선작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관객분들!+_+ 얼마 전 공개 된 18회 제주여성영화.. 2017. 8. 22.
18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 시간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18회 제주여성영화제!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들이 가득가득+_+ 총 41편의 작품과 함께할 수 있는 18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상영시간표를 공개합니다! 9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함께해요 여러분~~~ 2017. 8. 21.
18회 제주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남지현 作 작은 조각들이 모여 큰 형상을 나타내는 콜라주. 각자 개성을 가진 조각들을 추려내, 이어붙여 이주민, 유방암을 겪은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임산부 등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 이들이 제 18회 제주여성영화제에 모여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게 춤추자고 권하는 모습을 나타냄. 2017.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