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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제주여성영화제4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서스페리아 Suspiria]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서스페리아 Suspiria] 루카 구아다니노 / 이탈리아, 미국 / 152분 / 청소년 관람불가 / 2019년 5월 16일 개봉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보면 되는 겁니다.^^ 아! 굳이 하나를 뽑자면 상영시간표?! (참고로 제주섬에서는 CGV 제주점에서 1일 1회, 그것도 23시 45분에 편성되어 있으니 관람에 깊게 참고하십시오.) ( 광고 카피를 인용해 추천 드려요.) 1. 당신 인생 가장 충격적인 영화 볼 것인가, 놓칠 것인가?" : 라는 카피로 유혹해오는데 넘어가지 않을만큼 강단(?) 있는 관객은 아니라서 훅 보러 갔다가 후후 ~~ 숨 몰아쉬며 겨우 버텼어요.^^ 2. .. 2019. 5. 21.
[전주국제영화제 후기] 영화보기 좋은 금요일: 에바를 찾아서 / 피아 헬렌탈 20회 전주영화제에서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독특합니다만, 그 내용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서요.^^) . 영화가 끝난 후 GV(관객과의 대화) 가 있었는데, 해당일 참석은 배우가 하였습니다. 시작은 꽤 평범하였으나(?) 상영관이 다소 더웠던 탓에 겉옷을 하나 벗어버린 후, 조금 지나서는 다리가 아픈지 바닥에 앉아버렸습니다. 중간에 통역가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관객 중 한 분이 외쳤드랬습니다. "와이 낫?!" 이에 모더레이터였던 남다은 평론가의 유연한 진행으로 모두가 바닥에 앉아 했던 GV 현장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모습에 관객들도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매력적인.. 2019. 5. 10.
프로그래머의 변 - 제주섬에서 영화보기에 대하여 이 영화들의 포스터를 자세히 봐주세요. 이번주에 개봉하지만 우리가 쉽게 - 제주섬 극장에서는 백퍼 - 못 보는 영화들이니까요. . .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20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은,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영화'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영화' 는 있겠지만 말이죠. . 헌데 이번 주는 특정영화 한 편을 모두 봐야만 하는 분위기라 조금 - 실은 많이 - 불편합니다. 특히, 멀티플렉스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듯 only 그 영화 한 편만 편성한 제주섬 두개 관에게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떤 영화를 편성할지에 대한 고민에 있어 관객의 선택권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하는 것이지 영화 자체를 폄훼하고 싶.. 2019. 4. 25.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 한강에게 / 박근영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한강에게] 박근영 / 한국 / 89분 / 12세 관람가 / 2019년 4월 4일 개봉 (스토리 소개 없고 스포일러 유출 없습니다. 오직 이 영화를 추천하고픈 진심만 있을 뿐!!^^) 몇몇 단상으로 소개합니다. 1. '시(詩)와 시인을' 좋아하는 감독이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영화입니다. 2. 우리 영화제(17회) 요망진 당선작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의 배우 강진아님이 주연을 맡아 흠잡을 데 없는 빼어난 연기를 해냈습니다. 지난 해 개봉한 좋은 영화 속 그 유명한 '링겔 씬'의 배우이기도 하구요.^^ 3. 를 연출한 '전고운감독' 과 '이요섭감독' 의 연기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특히, '전고운배우' 는 10분이 넘..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