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예선 심사 결과 발표
제주여성영화제 경쟁부문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은 여성감독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마련한 섹션입니다. 또한 ‘요망진’은 ‘야무지고, 다부진’을 뜻하는 제주말입니다. ‘요망진 당선작’은 그 의미에 맞게 이 공간을 통해 수많은 여성영화인들을 만나고, 그들이 만든 영화를 보고, 다양한 여성주의 삶과 대안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2017년 6월 7일~7월 7일 한 달 동안 진행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공모에 여성감독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혐오, 노동, 환경, 몸, 차이와 차별, 빈곤, 가족, 성정체성, 세대 간 갈등 등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192편의 영화가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비경쟁공모에서 경쟁공모로 바꾼 결과 작년 99편에 비해 두 배가 늘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예선 심사위원(가나다순)
강은미, 김은혜, 장순영, 주정애, 허지영
□ 예선 심사결과(가나다순) : 본선 진출작 10편
-
「내 차례」 - 김나경
-
「미열」 - 박선주
-
「손의 무게」 - 이수아
-
「시국페미」 - 강유가람
-
「아줌마」 - 구지현
-
「야간근무」 - 김정은
-
「여자답게 싸워라」 - 이윤영
-
「있는 존재」 - 박시우
-
「집 속의 집 속의 집」 - 전찬영
-
「춤춰브라」 - 이푸른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예선심사결과 본선 진출작 총10편 선정하였습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들의 고민과 수고로움, 무게감은 알지만, 상영 가능한 작품이 한정적이어서 10편을 선정하는 일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영상을 매개로 타인과 만나고, 그들의 삶을 맛보고, 공감하는 과정, 즉 자신의 삶에 타인의 삶이 교차하는, 그러다 보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확장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에 출품해주신 모든 여성영화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만듦새가 뛰어났지만 여성영화제 취지와 맞지 않아 안타깝게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도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감독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내년에는 여성의 삶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에 출품해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감독들의 다양한 참여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 일동
'지난영화제 >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809 요망지니의 날 (1) | 2017.08.10 |
---|---|
세번째 미리만나는 여성영화 <더랍스터> 사전예매 공지 (0) | 2017.08.04 |
민주노총제주본부 여성위원회와 함께한 찾아가는 여성영화! (0) | 2017.07.28 |
요망지니 모집기간 연장 안내 (0) | 2017.07.26 |
잧아가는 여성영화 2탄, 민주노총제주본부 여성위원회 <서프러제트> 상영 (0) | 201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