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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변 - 제주섬에서 영화보기에 대하여

by JJWFF 2019. 4. 25.

도우터 오브 마인 / 그녀의 이름은 베카신
하트 스톤 / 안도 타다오 / 아메리카 뮤직 앤 와일드

이 영화들의 포스터를 자세히 봐주세요.
이번주에 개봉하지만 우리가 쉽게 - 제주섬 극장에서는 백퍼 - 못 보는 영화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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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20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은,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영화'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영화' 는 있겠지만 말이죠. .

헌데 이번 주는 특정영화 한 편을 모두 봐야만 하는 분위기라 조금 - 실은 많이 - 불편합니다.

특히,
멀티플렉스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듯 only 그 영화 한 편만 편성한 제주섬 두개 관에게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떤 영화를 편성할지에 대한 고민에 있어 관객의 선택권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하는 것이지 영화 자체를 폄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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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화들 중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고르고 시간을 맞추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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