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전주영화제에서
<에바를 찾아서>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독특합니다만,
그 내용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서요.^^) .
영화가 끝난 후 GV(관객과의 대화) 가 있었는데, 해당일 참석은 배우가 하였습니다.
시작은 꽤 평범하였으나(?) 상영관이 다소 더웠던 탓에 겉옷을 하나 벗어버린 후,
조금 지나서는 다리가 아픈지 바닥에 앉아버렸습니다.
중간에 통역가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관객 중 한 분이 외쳤드랬습니다.
"와이 낫?!" 이에 모더레이터였던 남다은 평론가의 유연한 진행으로 모두가 바닥에 앉아 했던 GV 현장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모습에 관객들도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매력적인 배우도, 능란했던 통역가도, 매끄러웠던 모더레이터도 모두 멋있었지만
그중 짱(?) 은 "와이 낫" 관객이었던 건 틀림이 없겠습니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도 언제고 편하게 외쳐주세요.
"와이 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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