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페미학교 후기

다들 편안한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제주여성영화제는 6주간의 제주씨네페미학교를 모두 마치고
6주만에 여유로운 수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매주 수요일간의 강사선생님의 열정어린 강의와 
참여자 여러분의 빛나는 눈을 보며 뜨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이 보내고 있으니 조금은 어색한(?) 시간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씨네페미학교 아카데미 5강과 상영회에 대한 후기로 함께 아쉬운 시간을 달래볼까 합니다.^^

▲  제주씨네페미학교 전체 커리큘럼

 

2020년, 올해 처음 진행된 제주씨네페미학교는 제주여성영화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여성 영화, 로맨스, 영화현장, 캐릭터 비평, 젠더&퀴어, 그리고 혐오논쟁까지,
조혜영 영화평론가, 황미요조 영화평론가, 김꽃비 배우, 손희정 문화평론가, 김일란 감독, 이영 감독 
6가지 뜨거운 페미니즘 이슈로 6인의 영화인들과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영화읽기를 함께 했습니다.

 

 

씨네 페미니즘의 흐름, 영화 속 로맨스 서사와 캐릭터 분석, 페미니스트로서 영화 현장에서 한 경험들,
한국 여성영화 유니버스, <3xFTM>을 통해 바라본 젠더&퀴어 이슈, <불온한 당신> 감독과의 대화까지.
6주간의 대장정을 함께 해주신 각각의 강사님들과,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수강생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씨네페미학교는 5강의 아카데미와 상영회까지 총 254명과 함께 했습니다.(누적 총계)
매 강의에 집중! 해서 경청해주시는 참석자분들을 보며 저희도 힘을 내어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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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영화란 무엇인지, 오늘날 여성영화의 위치는 어떠한지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예술 작품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론가님이 이야기하는 방식에서도 배울점이 많았어요! 특히 <비뚤어진 시선>작품이 기존 영화들의 관점과 교차돼서 기억에 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는 아녜스 바르다의 다큐를 찾아서 봤네요. 좋은 작품들 추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민회에서 준비도 잘해주셔서 안전하고 맛있게(간식) 수업들을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 _1강 만족도조사 수강후기

" 영화도 페미도 페미영화도 낯선 나에게 수강을 듣는다는 건, 관심으로만 머물러 있던 시선이 행동으로 옮겨진 것이다. 천천히 차근히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느껴진다. 강의를 들을수록. " _2강 만족도조사 수강후기

" 여성의 성,젠더,소수자..등등 불편함을 느끼며 살긴했지만 제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들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살짝 눈과 귀가 좀 더 트인 기분이 듭니다. " _5강 만족도조사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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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에 제주여성영화제는 안전한 강의 및 상영환경 조성을 위해 더 바쁘게 뛰었습니다.
매 강의마다 강의실 소독 및 환기, 화장실, 출입문, 엘리베이터 방역 등을 진행하였고
입장 전 전 참석자 및 관계자 분들께 손 소독 실시 및 대상 발열체크를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마스크착용 및 개인 컵 지참을 꼭꼭 부탁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6주간 문제상황 발생 없이 프로그램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통해 참석자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 넓고 거리두기도 잘 되고 마이크도 잘 나와서 수업듣는데 지장이 없었다. " _1강 만족도조사 강의 환경 만족도 응답

" 공기질 문제에 대해 피드백 받은걸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강의를 들은 것 같아요. " _3강 만족도조사 강의환경 만족도 응답

제주여성영화제 팀은 이번 제주씨네페미학교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본 영화제도 철저히 준비하여 조심조심 잘 진행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특히, 상영회 GV 진행 중, 마이크를 돌려 쓰며 질문 하는 대신 문자 질문을 받는 것을 시도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질문들을 남겨주시고 즐겨주신 것 같아 준비하는 저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씨네페미학교를 잘 마무리하고 이제 본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9월 16일부터 진행될 본영화제에서도 관객 여러분들을 안전하게 만나 즐겁고 알찬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겠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서도 달력에 9월 16일~9월 20일! 큰 동그라미 그려두고 기다려주세요!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2020년 9월 16일 (수) ~ 9월 20일 (일)

그럼 다들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보내고 계시기를 바라며,
곧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있겠습니다! 

 

" 올해 제주여성영화제가 시작되기 전에 페미니즘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씨네페미학교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오래오래 해주세요! "

" 너무 멋져요. 본영화제 때도 꼭 가겠습니다. "

" 제주도에서도 유익하고 질 높은 강의를 받다니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
" 여성영화를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를 제주에서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입니다. "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