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조] 예시카 하우스너 /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2019년 / 105분 / 픽션 / 12세 이상 관람가
2021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작 _ 09.10. 17:00 CGV제주 7관
프로그램 노트
앨리스는 유전자 공학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식물 종을 개발하는 ‘육종인’이다. 꽃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할 붉은 꽃을 배양하는데 성공하고, 아들의 이름을 따라 ‘리틀조’라고 이름 붙인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식 기능은 없지만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이 꽃은 인간에게 행복감을 가져준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모성애의 감정을 형성하여 꽃을 기르는 인간이 꽃을 자식처럼 여기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리틀조가 뿜어내는 향기는 사람들을 미묘하게 변화시킨다.
<리틀조>는 과학과 기술 만능주의를 통해 실현한 ‘인위적 행복감’이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어그러지는 과정을 기묘하고 이질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리틀조가 향기를 뿜어내기 위한 순간에 흘러나오는 이상한 리듬의 음악이 스멀스멀 기분 나쁜 공포감을 제공한다. 드라마, 공포, 미스터리가 살짝 미묘하게 섞인 독특한 장르물이다
(22회 제주여성영화제 고프로)
* 영화 상영 후 스페셜게스트와 함께 하는 씨네토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상영시간표 및 보다 자세한 안내는 제주여성영화제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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