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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본선 진출작 발표

by JJWFF 2023. 7. 19.

 

2023년도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예선심사 결과 발표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은 한국 단편영화 중 여성영화를 만든 여성영화인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섹션입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을 통해 다양한 여성영화인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여성주의 삶과 대안들이 교차하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공모개요
 - 공모기간 : 2023년 5월 8일(월)~5월 29일(월)
 - 예선심사기간 : 2023년 6월 12일(월)~7월 12일(수) 
 - 공모편수 : 299편


□ 예선 심사위원(가나다순)양미숙, 채경진, 최복인, 한현경

 


□ 예선 심사결과 : 본선진출작 10편 (가나다순)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 김내은 감독
   〈과화만사성〉, 유재인 감독
   〈매달리기〉, 박지인 감독
   〈민희〉, 전혜련 감독
   〈실금〉, 권다솜 감독
   〈양림동소녀〉, 임영희, 오재형 감독
   〈여운이란게〉, 박은새 감독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  
   〈타인의 삶〉, 노도현 감독
   〈행복한 결혼식〉, 홍아린 감독


□ 예선 심사총평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영화 제작 환경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에 많은 작품이 참여했습니다. 
지금 여기 존재하는 다양한 여성 서사와 차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내는 모든 영화인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올해도 다양한 영화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연대하는 즐겁고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모한 작품 중 청년들의 꿈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코로나시절이 남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자주 눈에 뜁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하우스푸어 이야기나 아무리 일을 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자본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도 종종 등장합니다. 나이든 몸을 이해하며 자신의 일상을 채워나가는 여성의 이야기는 재밌습니다. 복잡하지만 유쾌한 결말을 보여주는 가족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아이와 난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연대하는 이야기들도 돋보입니다. 
이렇듯 공모한 작품들은 여성감독들의 저마다의 삶을 담아낸 반가운 영화들이였습니다.   

예선심사위원들은 ‘여성영화’ 인지 여부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던져주는지, 영화의 만듦새와 완성도 측면을 고려하며 총 10편의 본선진출작을 선정했습니다. 이 유의미한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으로 가 닿고 계속해서 피어나길 바랍니다. 

본선진출작은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9월 16일)에서 상영되며, 본선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이 각각 심사합니다. 최종적으로 ‘요망진 작품상’ 1편과 ‘요망진 관객상’ 1편을 선정합니다. 시상식은 9월 17일(일) 폐막식에서 진행됩니다.

공모에 참여한 모든 영화인에게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보내고, 신진 여성감독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 영화인들의 참여 공간을 보다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