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 당선작 발표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운영하는 작품공모전 중 비경쟁부문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2023년 5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에 총 7편의 작품이 접수하였고,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램팀은 접수된 작품을 6월 13일부터 6월 26일까지 심사하여 김경만 감독님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를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창작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선된 작품의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 공모전 및 심사 개요
1. 공모설명: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는 제주여성영화제에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비경쟁 공모전으로, 제주지역의 여성주의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영화인들의 참여공간과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섹션입니다.
2. 공모기간: 2023년 5월 8일 ~ 5월 29일
3. 공모결과: 총 7개 작품 공모 참여
4. 심사단위: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램팀
(고의경 프로그래머, 주정애 프로그래머, 윤홍경숙 집행위원장)
5. 심사기간: 2023년 6월 13일 ~ 6월 26일
6. 당선작품: 〈돌들이 말할 때까지〉, 김경만 감독, 2022, 100분, 다큐멘터리

[심사총평]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에 참여해준 모든 영화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 응모작들은 각각의 고유한 시선으로 제주의 풍경을, 제주의 인물을, 제주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으로 선정한 작품은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입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드러내지 못했던 여성들의 기억에 귀를 기울이고, 제주4.3의 역사를 과거의 일로 박제하지 않으며, 4.3수형인 이었던 여성들의 목소리로 지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유의미한 이야기가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2023년 9월 13일~17일)에서 상영됩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내는 모든 영화인의 열정과 노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제주(여성) 이야기를 품은 영화로 제주여성영화제에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제주지역 영화인들의 다양한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