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돌봐줘 Later We Care
네덜란드 / 다큐 / 2009 / 56분 / 클라이러 페이만, 피드 오머스
7월 23일(금) 1회 오전11시
● 남편이 죽고 난 뒤, 진은 틸뷔르흐의 커다란 집과 병원에 홀로 남겨진다. 두 딸은 그녀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에 모셔오기로 한다. 진은 암스테르담에서 처음에는 딸 클레어와 함께 산다. 하지만 클레어는 가족과 일, 그리고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이 서서히 벅차다고 느낀다. 바로 근처 집이 빈집으로 나오자 진은 이사를 하지만 심신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자 딸들은 진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손희정)
구경 A Perpect Sight
한국 / 단편 / 2009 / 14분 / 김한길
7월23일(금) 3회 오후 4시 30분
● 어떠한 여백의 공간도 없이 사소한 일상조차 적나라하게 스펙터클이 되는 사회. 그리고 시각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인해 그 강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학생 정수는 친구의 학교에 놀러 갔다가 캠퍼스 커플인 재훈과 선영의 싸움을 구경하게 된다. 싸움이 점점 커지면서 구경꾼도 늘어간다. 심지어 한 학생은 영상통화로 싸움을 실시간 중계한다. 그리고 관객은 싸움을 구경하는 구경꾼들을 구경한다. 현 시각문화를 풍자하기 위해 영화적 프레임을 정교하게 활용할 줄 아는 기지와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조혜영)
심심한 여자 Just Bored
한국 / 단편 / 2009 / 17분 / 최영림
7월 23일(금) 3회 오후4시30분
● 너무나도 사는 게 심심했던 정숙은 옛 남자친구인 상수를 찾아 나섰다가 자기 이전에 그의 여자친구이자 다시 현재의 여자친구가 된 양숙을 만난다. 서로가 남자친구의 과거의 여자인 이들. 영화는 여자와 여자가 한 남자로 이어져 한 공간에서 대화할 때 그 남자에 대한 이야깃거리 말고 과연 다른 무엇이 나올 수 있을까를 잔잔하게 보여준다. 한 여자와 또 다른 여자를 잇는 공통의 그 남자 상수. 이 엉뚱한 만남에서 상수는 궁금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 궁금한 건 그 남자가 아니라, 그 남자의 이전 그녀이니까. 왜. 내가 아니고 나였는지 말이다. (심혜경)
세컨드 라이프 Evelyn Everyone
호주 / 단편 / 2009 / 17분 / 전체관람가 / 카일리 프렁켓
7월 24일(토) 1회 오전11시
● 필름 연상소에서 포토샵 보정 일을 하며 애인도 없이 외롭고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던 이브는 33살 생일을 맞이해 삶에 변화를 주기로 한다. 버려진 전단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온라인 게임 ‘세컨드 라이프’의 커뮤니티 ‘Lword lsland'에 가입하면서 이브의 삶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영화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되면서 사랑과 일 모두에서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얻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강상과 현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들며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풀어낸다.(조혜영)
어 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캐나다 / 드라마 / 2006 / 110분 / 12세 이상 관람가 / 사라 폴리
● 44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피오나는 자진해서 요양원에 입원하고 그랜트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피오나가 요양원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무리 애써도 아내의 기억을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그랜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 아내를 보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데...
공유하는 사랑 Love for Share
인도네시아 / 드라마 / 2006 / 120분 / 니아 디나타
7월 24일(토) 2회 오후2시
땅의 여자 Earth's Women
한국 / 다큐 / 2009 / 95분 / 전체관람가
7월 24일(토) 3회 오후 4시30분 상영후 감독과의 대화
7월 25일(일) 오후2시
● 대학 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갔고 그들의 현실엔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 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김선아)
파마 A Perm
한국 / 드라마 / 2009 / 19분 / 이란희
7월 25일(일) 1회 오전11시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로안.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는 그녀를 미장원에 데리고 간다. 타국에 온 아시아 여성들의 문화적인 차이성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국의 며느리가 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작품.(배주연)
행복한가요? Are You Happy?
한국 / 단편 / 2009 / 48분 / 정혜은
7월25일(일) 2회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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