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월] 주현숙 / 한국 / D / 86분
세월호 사건 당시 고3이던 유경은 지금은 기억교실 자원봉사를 하며 기록학을 전공하고 있다.
통인동에서 커피공방을 하는 철우는 여전히 본인의 가게와 동네 곳곳에 세월호 리본을 붙인다.
중학교 교사인 수진은 올해도 세월호 추모행사를 기획한다.(5년만에 처음 연대를 제안해 온 교사도 생겼다.)
지성이를 바다에서 건져올린 어부 옥영은 오늘도 미역을 말리며 지성아버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이 영화는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입니다.
-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리없는 일상 투쟁을 담고 있다.
- "회복의 마지막은 일상과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지난 21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에서 놓친 분이라면 이번에는 꼭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쉽고 아쉽게도 제주도내 6개 영화관에서는 오늘 날짜 기준으로 상영관이 없습니다.
(제주지역 영화 관련 종사자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꼭 상영관이 아니더라도 조금 늦더라도 이 영화 꼭 챙겨보시기를 단단히 권해봅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앞으로도 상영관에서 쉽게 볼 수 없거나 덜 주목받은 귀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꾸준히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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