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마로나 L'extraordinaire voyage de Marona, Marona's Fantastic Tale]
안카 다미안 / 프랑스, 루마니아, 벨기에 / 2019년 / 91분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프로그램 노트
영화는 개 한 마리가 로드킬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개의 이름은 마로나. 로드킬을 당한 개 마로나의 이야기가 죽음 이후에 펼쳐진다는 것부터 아이러니다.
마로나는 처음부터 마로나가 아니었다. 태어났을 때 이름은 '아홉'. 이유는 간단하다.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강아지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아홉으로의 행복했던 시간은 너무 짧았고, 거리를 떠돌던 아홉을 거두어준 곡예사 마놀을 만나 아홉은 '아나' 가 된다. 그 뒤 건설업자 이스트반으로부터는 ‘사라’라는 이름을 얻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소녀 솔랑주는 그에게 ‘마로나’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인간이 아닌 개의 관점에서 바라본 따뜻하면서 슬픈 우화인 <환상의 마로나>는 그림과 음악, 메시지 모두 눈부시게 탁월하다.
(22회 제주여성영화제 주프로)
* 유튜브 제주여성영화제 채널, <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좋다 -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에서 영화 소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22회 제주여성영화제는 10월 20일 ~ 10월 24일로 일정 변경되었습니다.
#L'extraordinaire_voyage_de_Marona
#Marona'sFantastic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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