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아이다 Quo vadis, Aida?] 야스밀라 즈바닉 /
보스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터키 /
2020년 / 104분 / 픽션 / 15세 이상 관람가
프로그램 노트
보스니아 전쟁이후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 마을은 UN이 안전지대로 선포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세르비아 군대는 이 지역을 불법으로 점령해버린다. 마을 주민들은 신변에 위협을 느껴 UN군 캠프로 피신을 하지만,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없어서 주민들은 기지 안팎으로 나뉘게 된다. 기지 안도 열악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기지 안으로 들어가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군 통역관으로 일하는 아이다의 가족 역시 기지 밖에 있다. 마침내 아이다는 가족을 보호소 안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하지만 곧 캠프도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과 가족은 물론 주민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엔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엔의 무력과 방관으로 8천여 명의 주민들은 학살로 내몰리게 된다. 동분서주하며 어떻게든 가족을 살리려 했던 아이다는 홀로 살아남아 두려움과 슬픔, 상실을 겪는다. 전쟁이 끝나도 생존자의 전쟁은 지속된다.
(22회 제주여성영화제 윤집장)
* 22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작입니다.
* 유튜브 제주여성영화제 채널, <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좋다 - 올해의 특별시선> 에서 영화 소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22회 제주여성영화제는 10월 20일 ~ 10월 24일로 일정 변경되었습니다.
#Quovadis,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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