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감사인사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가을날, 다들 무탈하시죠?

제주여성영화제가 여러분 덕분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간만에 신나고, 떠들썩하며, 왁자지껄한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였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 ‘역량강화워크숍’으로 영화제는 시작되었습니다.

슬로건을 정하고, 거센 바람에 더 높게’을 표현하는
홍보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자리를 가득 채운 개막식이 눈에 선합니다,
여유와 설빈의 개막공연은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지요,

올해도 좋은 여성영화들을 많이 상영했습니다.
그 중 ‘제주지역작품 초청작’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요망진당선작’ 12편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정성껏 고른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신명나게 가 닿을 때 뿌듯했고, 보람찼습니다.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보셨지요.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것은 영화제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요망지니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영화제 곳곳에 여러분의 손길이 미쳤고,
덕분에 영화제를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홍보물을 만들어내느라 일 년 내내 수고했을 총괄 디자이너, 올해도 멋졌습니다.
한 해 동안 영화를 고르느라 프로그래머와 단편경선심사위원(예선심사위원, 본선심사위원)이 수고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화들을 관람했습니다.
영화제 홍보를 담당했던 홍보대사와 제주여민회 회원 여러분,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영화제 관련 영상을 만드느라 두 감독님이 수고해줬습니다.
또한 여성영화인들이 있어서 영화제가 가능했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영화제를 후원해준 후원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영화제를 기억하고 찾아와준 관객여러분, 덕분에 영화제를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 제23회 제주영화제를 돌아보고 평가하며 내년을 기획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미약했던 부분은 꼼꼼히 점검하고, 좋았던 부분은 더욱 알차게 채우겠습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내년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21일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