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4. 요망진당선작
단편경선에 공모한 신진 여성감독들의 영화 300여 편 중 본선에 진출한 작품
매달리기 / Gravity / 박지인, 대한민국, 2023, 26분, 극영화, 12+
9월 16일(토) 14:00 CGV제주 6관 요망진당선작2 /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GV)
철봉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아이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만 18세.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영선은 복지사의 만류에도 하루빨리 그곳을 벗어나 독립하고 싶어 한다. 생일을 맞아 엄마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엄마가 서운하고 야속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엄마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되고, 영선은 가시 박힌 말들을 쏟아내고 돌아선다.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어디에라도 매달리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는 건 당연하면서도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 철봉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영선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꼭 잡아주고 싶다. / 한현경 |
박지인 PARK Jiin 1986년생.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15년작인 <전학생>은 부산, 키에프, 앙카라 등 국내외 영화제들에서 상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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