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막작 >
할머니의 먼 집
Dear Grandma
Korea | 2015 | 92min | Color |Documentary | G-rated
Keyword
나이듦, 삶과 죽음, 가족
Aging, Life and Death, Family
Language
Korean
Time
9.30(FRI) 10:30 / Screen 1
10.2(SUN) 19:30 / Screen 1
Director
이소현 LEE So-hyun
베트남에서 도서관을 짓는 NGO에서 활동하다 한국에 돌아왔다.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
<스토리텔러>(2006), <한국에는 티베트의 친구들이 있다>(2008, 공동 연출), <이브라힘의 집>(2010) 등을 연출했다.
93살, 감독의 할머니는 장례비 30만원을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다. 어릴 적 감독을 길러준 할머니. 어린 손녀의 일기장엔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가득한데, 할머니는 왜 죽으려고 했을까? 가족의 버팀목이었을 할머니, 지금 나이든 할머니에겐 더 이상 키워줄 손주도, 밥을 같이 먹어줄 자식도 없다. 떠나고 싶은 할머니와 잡고 싶은 손녀가 나누는 멀지만 너무나 가까운 죽음의 이야기들……. 세상에 대한 마지막 소원이 다음 날 아침 더 이상 눈을 뜨지 않는 것이라는 할머니지만 매일 아침 마당을 쓸고, 꽃을 가꾸고, 마루를 청소한다. 할머니의 집엔 ‘할머니~’를 부르는 손녀의 애틋한 목소리가 정겹게 울려퍼진다. | 윤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