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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변변한 영화소개] 주전장, 미키 데자키 감독 / 침묵, 박수남 감독

by JJWFF 2019. 9. 3.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주전장] 미키 데자키 / 미국 / 121분 / 전체 관람가
[침묵] 박수남 / 한국, 일본 / 117분 / 전체 관람가

 

(소개에 앞서..) 
'일본군 위안부' 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아직 충분히 이야기되지 못했습니다. 
쉽게 피로해하거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 
아베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그 어느 때보다 '반일' 감정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영화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주전장]이다.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이슈가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여성 인권의 측면에서 '전시(戰時)여성에 대한 폭력' 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 고프로)

 

 

2. 
"저는 일본 사회와 일본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밑바탕으로 
일본 사회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일본에서 터부시되는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관한 보다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 미키 데자키)

 

 

1. 
영화 <침묵>은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를 한 목소리로 섬세하게 엮어낸 영화이다. 
하나는 최초로 위안부 문제를 제기했던 오키나와의 배봉기 할머니로부터 
1996년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 반대투쟁 까지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2014년 박수남 감독이 한국을 찾아 생존해 계신 
속리산의 이옥선 할머니를 만나고 인터뷰하는 이야기이다. 
일본을 들썩였지만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투쟁과정을 담아낸 귀한 영상 속 할머니들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 주프로)

 

 

2. 
"한국의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봐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잊어버리면,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조차 없어질 수 있다."
(감독 박수남)

 

[주전장] 상영 후에는 
변영주감독의 스페셜토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변변한 영화 소개>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