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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변변한 영화소개] 프리다의 그 해 여름 / 카를라 시몬 / 스페인 / 98분 / 전체관람가

by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2019. 9. 22.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프리다의 그해 여름] 카를라 시몬 / 스페인 / 98분 / 전체 관람가

 

 

1. 
사랑받고 싶은 아이, 여섯 살 소녀 프리다. 병으로 엄마를 잃은 프리다는 자신의 책임을 충분히 다 하고 싶어 하는 외삼촌과, 때로는 엄격하지만 누구보다 프리다를 돕고 싶어 하는 숙모와 사랑스런 사촌동생 아나와 함께 새로운 시골 생활을 시작한다.
예쁜 분홍색 잠옷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현실. 자신과 아나를 향한 미묘하지만 확실한 애정의 차이를 느끼며 달라진 환경을 감당하기 위한 프리다의 행동은 때로는 당돌해 보이고, 일상은 혼자만의 분투로 가득하다. 감정의 허기를 달래기 위한 프리다의 행동들은 가족들의 오해를 사고 그로 인해 설움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지극히 여섯 살 아이답고 사랑스럽다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노력하지 않아도 관심과 사랑받는 것이 당연했던 그 시간을 찾아서 어느 깜깜한 밤 프리다는 집을 나서고, 마침내 가족의 평범한 일상 속 순간, 끝내 터져버린 프리다의 눈물은 아역배우의 내밀한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안도와 함께 큰 감동을 선사한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 양프로)

 

 

2.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카를라 시몬 감독 인터뷰 중에서..)

 

 

3. 
"2018년 19회 제주여성영화제가 끝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10월말경 배급사를 통해 개봉 전인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나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 1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
좋아도 그냥 좋은 게 아니라 느~~~~~무 좋은 영화였던 [프리다의 그해 여름]을 20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관객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마음이 둥둥 설렙니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 주프로)

 

 

9월 25일(수요일) 20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몇 편 남지 않았지만^^ <변변한 영화 소개>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