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10.5(금) 상영작 소개



<6관 상영작>



아마조나 (클라레 바이스코프 / 콜롬비아 / 2016/ 82/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Keyword 모성애 / 자유 의지 / 양육의 책임

 

Time 10. 05 () 13:00


시놉시스

발레리는 영국 출신이었지만 콜롬비아 변호사를 만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따라가 딸 둘을 낳는다.

하지만 여성을 옭아매는 문화에 동의할 수 없었던 그녀는 두 딸을 놔두고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새로 만난 사이에서 클라레디에고를 낳는다.

그러나 과의 삶도 행복하지 않자 발레리는 클라레디에고를 데리고 정글로 떠난다.

허나 그 곳은 척박하고 먹을 것이 부족해 사는 것이 몹시 힘들었다.

그 와중에 첫째 딸 캐롤리나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발레리클라레디에고마저 떠나서 더 깊숙한 정글로 가버린다.

30년이 지난 후 임신한 감독 클라레는 엄마 발레리를 찾아와서 묻는다.

왜 그래야만 했는지? 엄마에게 모성애는 무엇인지?’


Director

클라레 바이스코프 / Clare WEISKOPF

감독 겸 언론인인 클라레는 십 년 이상 여러 사회 문제를 다루어 왔다.

콜롬비아 내 무력 분쟁과 전시 성폭력, 라틴아메리카 음악 등을 다루어 시몬 볼리바르 기자상을 두 번 받았다.

IDFA아카데미와 베르타 펀드, 트라이베 카 인스티튜트 펀드, 콜롬비아 영화펀드 등을 받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조세영 / 한국 / 2009/ 72/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Keyword #미투 / 말하기 / 성폭력 피해 드러내기

 

Time 10. 05 () 15:00

 

시놉시스

지금까지 이런 토크쇼는 없었다!

 

흔히 성폭력 피해자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세상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모습이다.

특히나 언론에서 다뤄지는 모습들은 늘 변조된 목소리와 모자이크 된 얼굴이 전부였으므로 그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될 존재처럼 여겨왔다.

하지만 여기 그딴 거 재미없어!” 라고 외치며, 케케묵은 고정관념과 꼬질꼬질한 편견을 깨부수는 새로운 토크가 시작된다.

모자이크 없다.

자신의 피해경험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없다.

성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크쇼라는 제목처럼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간다.

 

Director

조세영 / JO Se Young

성폭력과 사랑에 빠진 또다른 그녀 조세영 감독이 날리는 시원한 서바이벌 킥

단순한 '기록자'에 머물기 보다는 그녀들의 대화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조세영 감독.

그녀와 또 다른 그녀들의 에너지 넘치는 화끈한 수다 한 판은 어이없는 세상을 향한 시원한 서바이벌 킥을 닮았다.





헌팅 그라운드 (커비 딕 / 미국 / 2015/ 104/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Keyword #미투 / 연대 / 생존자

 

Time 10. 05 () 17:30

 

시놉시스

성폭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그룹이든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도 마찬가지다.

여학생 5명중 1명이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내 남성사교클럽의 클럽파티에서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성폭력사실을 고발해도 학교는 사건이 외부로 밝혀지는 걸 꺼린다.

가해학생이 유명한 운동선수이거나 남성사교클럽의 막대한 기부금, 외부 지원금 때문에 학교는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명예지키기에 급급하다.

경찰도 사건 조사에 미온적이다.

보호해야할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은 안중에도 없다.

오히려 가해자로부터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된다.

가해 학생들은 본인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은 채 여학생들에게 보복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생존자들은 하나둘 서로를 지지해주고 연대해나가기 시작한다.

학교를 대상으로 법정대응을 계획하고 이슈화하기 위해 노력해나간다.

 

Director

커비 딕 / Kirby Dick

커비 딕은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후보에 오른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다른 영화 비틀린 신념 Twist of Faith은 가톨릭 사제에게 당한 성적 학대에서 생긴 트라우마에 맞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힘 있게 보여준다.

HBO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2004년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데리다 Derrida는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복잡한 초상을 그리며,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서 골든게이트상을 수상했다.

수퍼 마조히스트 밥 플래내건의 삶과 죽음 Sick: The Life & Death of Bob Flanagan, Supermasochist는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로스앤젤레스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졸업 (허지예 / 한국 / 2018/ 82/ 픽션 / 12세 관람가)

 

Keyword 독립 / / 청춘


 

Time

10. 05 () 19:40 / 메가박스제주점 6/ GV

 

시놉시스

대학졸업반인 해랑(이태경)이 졸업사진을 찍는 날 엄마는 독립 선언 계획을 발표한다.

아직 세상에 나갈 준비가 안 되었던 해랑은 갑자기 독립해야할 상황에 놓이지만 잘 할 수 있을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영화프로덕션 디자인 전공과 관련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래를 준비해보지만 현장은 결코 쉽지 않다.

부러워하던 졸업선배의 모습도 생각했던 바와 많이 다르다.

그래도 낙관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찾는다.

친구 은아(김소라)는 일찌감치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한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 끝에 은아는 공무원시험 준비를 계획한다.

하고 싶은 걸 찾는 해랑과 현실을 받아들이는 은아는 서로를 다독여주며 둘만의 독립공간을 꾸미기 시작한다.

 

Director

허지예 / HUI Jiye

한국인 어머니와 홍콩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홍콩 국적을 가지고 있고, 현재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4년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 입학했다.

영화학과로 입학한 이후에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두 편의 단편 극영화와 한 편의 단편 다큐멘터리, 그리고 이번 작품인 장편 극영화를 찍게 되면서 스릴러, 로맨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가며 작품 세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독립 장편영화 <졸업>3학년에 재학중일 때 제작하기 시작한 작품으로 1년을 걸쳐 완성하게 된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

이번 작품 이후에도 장편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서사로 한국 사회에 대한 시선을 담아 영화를 만들어간다.






<7관 상영작>



가슴 노출을 허하라 (리나 에스코 / 미국 / 2014/ 79/ 픽션 / 15세 관람가)

 

Keyword 여성의 몸 / 연대 / 자유

 

Time

10. 03 () 17:00 / 메가박스제주점 1(개막작)

10. 05 () 12:30 / 메가박스제주점 7


시놉시스

리브와 위드는 여성의 몸을 음란하게 보는 억압적 체제를 바꾸고자 기습적인 행동과 그래피티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 실행한다. 실제 미국의 많은 주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상의 탈의가 불법이다.

최근 뉴욕시는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여성의 상반신 노출을 합법화했지만, 남자들만이 자유롭게 웃통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런 현실에 화가 난 여성들이 가슴을 드러내며, 뉴욕의 거리로 나온다.

영화는 살인과 폭력, 전쟁은 미화하지만,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성적인 면만 부각하는 현실과 여성의 신체 이미지는 검열하는 사회의 모순을 파헤친다.

생명의 상징이 왜 불법이 되었을까?

전쟁과 가슴 중 무엇이 더 외설적인가?

가슴은 단지 가슴일 뿐, 내 몸에 법 디밀지 말라며,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웃옷을 벗고, 활보하다.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Director

리나 에스코 / Lina Esco

Free The Nipple의 창립자이자 영화 감독이다.





판타스틱 우먼 (세바스찬 렐리오 / 칠레 / 2017/ 104/ 픽션 / 15세 관람가)

 

Keyword / 트랜스젠더 / 편견

 

Time 10. 05 () 14:30

 

프로그램북용

마리나는 생일날 함께 있던 애인 올란도의 죽음 이후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용의자로 몰린다.

편견으로 가득 찬 올란도의 전처와 아들, 경찰은 마리나에게 무례한 언행과 행동을 일삼는다.

전처는 올란도의 차를 내놓으라고 하고, 아들은 올란도의 집에서 마리나를 쫒아내려고 한다.

장례식장에 올까봐 오지말라고 미리 엄포를 놓기도 한다.

성범죄 전문이라고 자처하는 경찰은 마리나의 성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조사를 이유로 몸 구석구석을 훑으며 모욕감을 준다.밤에는 오페라 가수로 일하고 있는 마리나는 자신의 노래 선생을 찾아가 진심어린 위로를 받고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담담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

 

Director

세바스찬 렐리오 / Sebastian Lelio

연출가이면서 동시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산티아고에 위치한 영화 학교 ‘Escuela de Cine Chile’ 를 졸업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다큐멘터리 단편을 만들던 그는 2005년부터 주목할 만한 네 편의 장편 극영화를 연출했고, 해당 작품 모두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각본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본인의 작품 중 [호랑이의 해](2011)를 제외하고 모든 작품의 각본 또는 공동 집필을 맡아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영화는 정확하면서도 날카롭게 오늘날의 칠레 사회와 여성의 심리를 관통한다는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비치 온더 비치 (정가영 / 한국 / 2016/ 99/ 픽션 / 18세 관람가)

 

Keyword 욕망 / 연애의 모든 것 / 홍상수의 오마주

 

Time 10. 05 () 17:00


프로그램북용

추운 겨울, ‘가영은 헤어진 전 남친의 집으로 찾아간다.

정훈은 계속 나가라고 그녀를 밀어내긴 하지만, 익숙한 듯 대화를 주고받고, 맞장구도 쳐준다.

그리고 현재 여자 친구가 있는 정훈에게 가영

우리 자면 안 돼?”라고 말한다. ‘정훈은 계속 거부하지만, ‘가영은 끈질기게 졸라댄다.

그리고 같이 술도 마시고, 최근에 어떤 남자와 잔 이야기, 친구들의 안부, 정훈의 여자 친구 이야기 등, 헤어진 전 애인과 쉽게 나눌 수 없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번 자자라는 말은 잊지 않고 끈질기게 요구 하는데......,

 

실제로 가영 역을 연기한 감독 겸, 배우인 정가영홍상수감독을 좋아한다.

흑백의 화면에 촬영지가 정훈의 집 방, 거실, 식탁뿐인 단순한 구조이지만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자연스럽고, 흥미롭다.

감독 정가영은 대놓고 홍상수의 오마주를 선사한다.

 

Director

정가영 / Jeong Ka-young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중퇴하고 독립적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썸머타임 : 아름다운 계절 (카트린 코르시니 / 프랑스 / 2015/ 106/ 픽션 / 18세 관람가)

 

Keyword 사랑 / 뜨거운 여름 / 선택

 

Time 10. 05 () 19:30

 

시놉시스

시골에서 델핀은 부모님을 도와주며 지낸다.

트랙터를 운전하고, 밭을 갈고, 풀을 거둬들이며 누구보다 열심히 농장 일을 한다.

하지만 사귀던 연인이 떠나자, ‘델핀은 파리로 떠난다.

파리에서 그녀는 여성운동을 하는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캐롤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중, ‘델핀은 아버지가 쓰려졌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 일을 맡는다.

하지만 델핀캐롤이 그립다.

캐롤역시 델핀을 잊지 못하고 농장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시골은 그녀들의 비밀이 유지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부모님과 농장의 상황, 마을 주변의 상황들이 그녀들의 사이를 의심하게 하고, 갈등하게 한다.

결국, 그녀들은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Director

카트린 코르시니 / Catherine Corsini

1990년대부터 TV와 영화를 모두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카트린 코르시니감독은 프랑스를 이끌어갈 여성 감독의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학창시절부터 드라마 & 영화 아카데미에서 시나리오와 연출기법을 수료했으며 아카데미 시절, 제작했던 단편영화 모두 자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려하게 프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특히, 여성의 내면과 심리묘사에 뛰어나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영화제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는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거나 그녀 또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10.4(목) 상영작 소개


<6관 상영작>



뼈아픈 진실 (카티아 맥과이어에이프릴 헤이즈 미국 / 2017년 / 72분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Keyword 가정폭력 / 접근금지명령 / 지난한 투쟁


Time 10. 04 () 13:30


시놉시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남편 곤잘레스가 접근금지명령을 어기고 세 딸을 납치했다.

사실, 남편이 세 딸을 데리고 사라졌을 때 제시카는 사력을 다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응은 미온적이었다.

결국 세 딸은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크나큰 상처를 입은 제시카와 아들 제시는 관계마저 틀어져버린다.

제시카는 이후 미국정부를 상대로 긴 소송을 이어나간다.


Director

카티아 맥과이어, 에이프릴 헤이즈 / KATIA MAGUIRE, APRIL HAYES

카티아 맥과이어

- 감독이자 제작자인 카티아 매과이어는 PBS 시리즈와 빌 모어 저널 여성, 전쟁 및 평화 분야 시니어 협력 제작자였다.

그녀는 최근 2017 에미상 뉴스와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그림자 왕국(Kingdom of Shadows)>을 연출했다.

에이프릴 헤이즈

- 감독, 제작자, 촬영 감독이자 편집자인 에이프릴 헤이즈는 최근 구글의 #보여주다(#Show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의 프라이드 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미카엘라 슈어 / 미국 / 2015/ 74/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Time 10. 04 () 15:30


Keyword 불법 이민자 / 아웃팅 / 인간의 존엄



시놉시스

앤지와 엄마는 콜롬비아를 떠나 미국으로 온 불법 이민자이다.

미국에서 두 동생을 낳았지만 엄마와 앤지는 서류미비자이고, 두 동생은 미국 시민권자이다.

엄마와 앤지는 사회보장번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운전면허도 딸 수 없고, 취업도 할 수 없으며,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받아도 대학에 갈 수 없다.

단지 법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삶을 구성하는 모든 일상적, 사회적 생활이 불가능하다.

엄마는 강제추방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앤지에게 항상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얘기한다.

이 말은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앤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웃팅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함께 조직하고, 불법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끌어낸다.

 


Director

미카엘라 슈어 / Mikaela Shwer

미카엘라 슈어는 2008년 칸영화제에서 떠오르는 편집자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HBO, 선댄스 채널, PB의 여러 영화들을 작업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는 그녀의 장편 데뷔작이다.




텅 빈 여자 (크리스틴 레폰드 / 스위스, 독일 / 2017/ 81/ 픽션 / 18세 관람가)


Keyword 사랑 / 배신감 / 상처

 

Time 10. 04 () 17:30


시놉시스

메레디스와 앙드레는 결혼 35주년 축하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헌혈하던 중에 우연히 메레디스는 자신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걸 알게 된다.

의사는 수혈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지만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없다.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한 적도 없는 메레디스는 결국에 남편 앙드레로부터 감염이 된 걸 확인하고 깊은 배신감과 좌절감에 빠진다.

35년동안 가장 사랑하고 가장 신뢰했던 남편이었는데 이제 그가 누군지 조차 모르겠고 이 삶이 내 삶 같지가 않다.

함께 살지 못하겠다며 앙드레를 집에서 쫒아내 보지만 이 병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결혼 35주년 축하파티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앙드레를 집으로 받아들이지만 메레디스의 깊은 상처는 여전히 존재한다.

 

Director

크리스틴 레폰드 / Christine REPOND

1981년 스위스 바젤 출생.

2002-2004년 베른과 바젤에 있는 예술학교에서 영상 및 영화 과정을 다수 수료했으며 2007년 뮌헨 마크로미디어대학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바디토크 (천 신징 / 대만 / 2018/ 80/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Time 10. 04 () 19:30


Keyword / 젠더 / 생로병사


시놉시스

여성의 몸을 주제로 한 인터뷰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

 

여성의 외모, 2차 성징, 건강, 장애, 자위, 임신, 출산, 질병, 노화 등등 여성 육체의 생로병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터뷰이의 사람 생김이 하나하나 다르듯,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제각각이다.

보여지는 몸, 자유로운 몸, 장애를 갖고 있는 몸, 출산을 앞둔 몸, 노화되어가는 몸 등등.

 

내 몸을 통제하거나 치료, 관리하려고만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부터가 내 몸의 주체가 되는 시작임을 다양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Director

천 신징 / CHEN Singing

대만의 전도유망한 감독인 천 신징은 빠른 속도의 독특한 스타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작 <, 인간, >는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상영되어 독일 유력 일간지 타게스슈피갤에서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 인간, >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30여개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7관 상영작>



오 루시(히라야나기 아츠코 일본미국 / 2017년 / 95분 픽션 / 15세 관람가)

 

Time 10. 04 () 12:30


Keyword 관계 자기 혐오 일탈


시놉시스

친구도 없고애인도 없고가족도 (있지만없어 오늘도 혼자 꾸역꾸역 살아가는 세츠코.

매일매일 반복되는 출근길 어느 날지하철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나서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고

별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낸다.

심지어 그 사람에게 모욕을 당한 상황임에도 잠시 놀라는게 전부인외부의 상황이나 자극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그런 무심한 사람이다.

그런 세츠코의 유일한 말벗이자 상대가 되어주는 조카 미카가 찾아와 거의 강매하다시피 영어학원의 수강증을 떠넘긴다.

등떠밀려 찾아간 영어학원은 여느 학원과 달리 우스꽝스럽고 기괴하기도 하지만만나자마자 스스럼 없이 포옹을 해주는 영어강사 존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존이 루시’ 라고 호명하는 순간만은 무기력하고 보잘 것 없는 세츠코가 아닌매력적인 금발의 자유로운 영혼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무료했던 일상에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버린 영어학원에서 존이 홀연히 사라지자 세츠코는 그를 찾으러 무작정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존을 찾아야만 다시 루시’ 가 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Director

히라야나기 아츠코 / Atsuko Hirayanagi

미국 교환학생 시절 타지에서 느꼈던 감상을 중년 여성 캐릭터를 통해 재기 발랄하게 그린 단편 <오 루시!>로 2012년 아시아단편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칸영화제선댄스영화제, SXSW를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단숨에 주목 받았다.

이후 <오 루시!>를 동명의 장편 영화로 연출하며 다시 한 번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재치 있는 유머로 자신 만의 연출 색깔을 발휘해 칸토론토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 등 세계적인 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거룩한 분노 (페트라 볼프 / 스위스 / 2017/ 96/ 픽션 / 12세 관람가)


Keyword 민주주의 / () 파업 / 용기


 

Time

10. 04 () 15:00 / 메가박스제주점 7/ ST

10. 07 () 16:00 / 메가박스제주점 7


시놉시스

1970년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노라는 남편과 아이, 시아버지와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다.

결혼한 여성이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남편이 무능한 것으로 치부하고, 모든 결정권은 가장이라고 하는 남편에게 있다.

우연히 여성해방운동 관련 책자를 받아 본 노라는 여성투표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여성투표권을 주장하는 연설을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반대에 손을 든다.

심지어 남편까지도.

동조하는 마을 여성들이 집단으로 파업을 외치며 집을 떠나 한자리에 모이지만 이마저도 남편들이 한밤중에 쳐들어와 강제로 부인들을 데려가 버리고, 말리던 브로니는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장례식에서 브로니의 삶을 얘기하는 신부의 왜곡된 추도사에 반발하는 노라.

시간이 흐른 후 여성투표권 입법투표일이 되고 마을 사람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Director

페트라 볼프 / Petra Biondina Volpe

베를린에서 일하고 있는 스위스/이태리계 감독겸 작가인 페트라 볼프는 콘라드볼프영화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단편 <참새우>는 로카르노영화제를 포함한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디바인 오더>2017년 스위스와 트리베카 영화제를 휩쓴 장편 화제작이다.





해피 이벤트 (레미 베잔송 / 프랑스 / 2011/ 109/ 픽션 / 18세 관람가)

 

Keyword 사랑 / 임신 / 자아

 

Time 10. 04 () 17:40 / 메가박스제주점 7

 

시놉시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매일 함께 있고 싶어 결국에는 결혼하면서 해피앤딩으로 끝내는 드라마를 많이 봐왔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바바라와 니콜라스는 DVD 대여점에서 손님과 직원으로 만나 밀당을 하다가 애인이 되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둘을 이어줄 것만 같았던 아이를 갖는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행복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임신한 바바라는 심한 입덧과 함께 점점 변해가는 몸을 보면서 두렵기도 하고, 아기를 생각하면 기쁘기도 하고 감정기복이 심하다.

함께 아이를 가졌으나 임신은 온전히 바바라의 몫이다.

니콜라스는 바바라의 감정변화에 전혀 동감하지 못한다.

출산 후에도 바바라는 아이 양육에 정신이 없다.

힘들다고 하는 바바라의 외침에 니콜라스는 자신의 엄마, 즉 시어머니를 부르고 만다.

 

Director

레미 베잔송 / Remi Bezançon

레미 베잔송 감독은 파리의 ESL(Ecole Supérieure de Réalisation Audiovisuelle)École du Louvre 에서 영화를 공부하였다.

2005년에 그는 첫 장편 극영화 <Ma vie en l' air>를 발표하였고 2008<당신 삶의 첫번째 휴일>의 성공으로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2011Eliette Abécassis Louise Bourgoin , Pio Marmaï Josiane Balasko 와 소설에서 채택한 Un heureux événement를 감독하였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일디코 엔예디 / 헝가리 / 2017/ 116/ 픽션 / 18세 관람가)


Keyword 피 흘리는 사랑 / 꿈과 현실

 

Time 10. 04 () 20:00

 

시놉시스

모든 것이 권태롭고 새로울 게 없는 엔드레는 눈이 쌓인 숲속에서 암사슴과 함께 하는 꿈을 밤마다 꾼다.

그는 도축장의 재무 이사로 일한다.

어느 날, 그는 품질 검사원으로 새로 들어 온 마리어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그리고 말을 붙이려고 하지만, 다른 사람과 교감하는 방법을 모르고, 사회성이 전혀 없는 마리어의 처지 때문에 번번이 대화가 끊긴다.

그러던 중, 소의 교미를 돕는 약물이 도난당하는 사건으로 전 직원이 심리 상담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둘은 같은 꿈을 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그 날 밤, 그 다음 날 밤도 똑같은 꿈을 꾼다는 사실을 서로 확인하고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고, 권태로운 엔드레, 세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사회성이 없는 마리어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행동을 오해하게 되는데.....,

꿈은 하얀 설원의 숲이다.

그리고 현실은 소의 목이 베어지고 피를 흘리는 도축장이다.

결국 사랑을 하는 것은 누구나 꿈꿔왔던 이상과 다르게 현실의 절망을 맛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너무나 다른 존재가 피 흘려야만 가능 한 것이 사랑일까?


Director

일디코 엔예디 / Ildiko Enyedi

헝가리 출신.

장편 데뷔작 <나의 20 세기 >1989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입성했다.

18년만의 신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는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와 사실적인 연출로 유일무이한 작품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개.폐막작 안내



*개막식 (무료입장)
- 일시 및 장소 : 10.3(수) 17:00 메가박스 제주점 5층 1관
- 개막공연 : 장필순
- 개막작 : 가슴노출을 허하라 (리나에스코/미국/79분/픽션/15세 관람가)


Keyword 여성의 몸 / 연대 / 자유

 

시놉시스

리브와 위드는 여성의 몸을 음란하게 보는 억압적 체제를 바꾸고자 기습적인 행동과 그래피티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 실행한다. 실제 미국의 많은 주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상의 탈의가 불법이다.

최근 뉴욕시는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여성의 상반신 노출을 합법화했지만, 남자들만이 자유롭게 웃통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런 현실에 화가 난 여성들이 가슴을 드러내며, 뉴욕의 거리로 나온다.

영화는 살인과 폭력, 전쟁은 미화하지만,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성적인 면만 부각하는 현실과 여성의 신체 이미지는 검열하는 사회의 모순을 파헤친다.

생명의 상징이 왜 불법이 되었을까?

전쟁과 가슴 중 무엇이 더 외설적인가?

가슴은 단지 가슴일 뿐, 내 몸에 법 디밀지 말라며,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웃옷을 벗고, 활보하다.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Director

리나 에스코 / Lina Esco

Free The Nipple의 창립자이자 영화 감독이다.






*폐막식

-일시 및 장소 : 10.7(일) 18:00 메가박스 제주점 7층 7관
-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시상식
- 폐막작 :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아녜스 바르다, 제이알 / 다큐멘터리 / 93분 / 프랑스 / 전체 관람가)


Keyword 얼굴 / 우정 / 예술


시놉시스

33살의 사진작가와 눈이 흐릿하고 오르는 게 힘이 든 88살의 영화감독이 친구가 되었다.

마을과 풍경, 얼굴을 찾아간다면 어디든 떠나는 두 사람은 마법의 트럭을 타고, 프랑스 마을을 누비는 여정을 시작한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잊혀져가는 무표정 얼굴들, 쇠락한 풍경과 사람이 살지 않는 텅 빈 마을들이 두 사람에 의해 온기를 되찾으며, 얼굴은 예술이 되고, 마을은 갤러리가 된다.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사람들은 어느새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고, 그들이 빛나는 걸 느끼게 된다.

이 영화는 평범한 삶에 대한 찬가이자, 두 감독의 애정 어린 우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 눈을 가질 수 있는 감수성으로 훈훈해진다.

그리고 예술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Director

아녜스 바르다

- 누벨 바그 운동의 기수 중 한 사람으로서, 장 뤽 고다르, 자크 타티 등과 함께 활동하며 주체로의 다양한 여성을 그려내었다.

<라 푸앵트 쿠르의 여행>으로 데뷔하여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을 가진 연출자로 알려지며, 60여년 간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넘으며 새로운 연출 기법을 선보였다.

특히,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행복>을 통해 바르다는 페미니즘적 주제와 사회비판,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간의 경계 허물기 같은 진보적인 실험을 내세워 평단의 지지를 받았고 후배 샹탈 애커만과 더불어 현대 여성 영화 감독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또한, 남녀간의 사랑의 양상을 신선한 색채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주목하여 높이 평가 받는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이어서, 2000년대 이후로 디지털 매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페드로 코스타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 다큐멘터리 흐름에 동참하기도 했다.

 

JR

- 13살에 처음 그래피티를 경험한 이후에, 전세계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스케일의 인물 사진 콜라쥬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과 스트리트아트를 결합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파리의 지하철에서 우연히 카메라를 발견하고, 자신의 그래피티 작품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가로도 활약하게 된다.

그의 초창기 사진 시리즈들 중 하나인 <시대의 초상>은 프랑스 슬럼가 거주자들의 기록으로, JR은 사회적, 정치적 비평의 일환으로 파리의 부촌 지역에 작품들을 붙였다.

뿐만 아니라, 빈민가에서 발생하는 무고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폭력 사태에 맞서기 위해 대형 사진을 설치하는가 하면, 미국 이민의 역사를 재현하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는 수백 명의 초상 사진 시리즈를 한데 모아 대규모의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인사이드아웃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이 프로젝트로 전세계 129개국의 다양한 시민들의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내주며 깊은 의미를 만들어낸다.

스스로를 얼반 아티비스트(Urban Artivist)라 부르는 그는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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