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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 14회 제주여성영화제

오늘의 영화 추천작

by JJWFF 2013. 9. 16.

 

 

 


드디어 제 14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추석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 드릴 제주여성영화제가 선택한 주옥같은 영화들을

오늘부터 한 작품씩 추천해 드릴께요.

영화 선택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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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작. [알라에게] 입니다.


터키계 노르웨이 감독은 유럽에 거주하는 무슬림이에요. 감독의 이러한 환경이 영화의 화두가 됩니다.

 과연 이슬람 교리와 페미니즘 사이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

종교의 교리가 남성 권력가들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비단 이슬람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서구의 기독교는 침략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으니까요.

서구의 페미니즘 또한 누군가를 타자로 설정하고, 구원의 칼날(?)을 들이대는 폭력적 모습이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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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피스트 지도자, 이슬람 여성학자, 그리고 감독의 어머니 등. 지루해질 수 있는 인터뷰의 나열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너무 어이없어 화가 나는 인터뷰도 있으니 무기가 될만한 물건은 상영관에 가져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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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화자인 감독은 터키계 유럽인이다. 반-여성적인 이슬람 교리와 무슬림에 대한 서구의 편견 양쪽에서 억압을 느끼던 그녀는 이슬람교가 친-여성적이 될 수 없는지 탐구하기 시작한다. 자유주의적/보수적 성직자, 이슬람교 연구자, 페미니스트 운동가 등을 만나면서 그녀가 바라는 이슬람과 종교의 화해는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지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가 인터뷰 대상자들과 나눈 대화, 그녀의 꿈을 나타낸 애니메이션은 동시대의 여성주의와 관련해서 곱씹을 만한 문제를 던져 준다. [황미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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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네피세 오즈칼 로렌센

1964년에 출생한 터키계 노르웨이 영화감독. 터키 보스포루스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오슬로대학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종종 게이 무슬림이나 전쟁, 인종차별 등과 같은 논란의 소지가 많은 주제들을 다룬다. 영화 제작외에도 몇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배급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