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No one left behind]
리슨투더시티* / 한국 / 2018년 / 31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리슨투더시티 Listen to the City : 미술, 디자인, 도시계획,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소규모 그룹이다.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페미니스트적 관점으로 도시를 사고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프로그램 노트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당시 대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장애인들의 상황을 인터뷰하여, 재난에 있어 사회적 약자들이 얼마나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각성케 한다. 더불어 국가기관 뿐 아니라 공동체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자문하게 한다.
재난상황시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하는 것, 재난 안내를 신속하게 받지 못하는 것도 분명 문제지만 활동지원의 부재로 인해 화장실조차 갈 수 없는 것은 일상의 재난이 아닐 수 없다.
"우리도 똑같은 사람인데. 저희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그냥 단지 동작이 느리고 생각이 조금 느릴 수도 있어요. 순간적인 판단이 잘 안 될 수도 있어요. 근데 그게 굳이 비장애인 장애인 구별해도 (되는 이유가) 될까요?"
(22회 제주여성영화제 주프로)
* <단편 2> 에 속한 영화로 [떨어져 있어야 가족이다], [채민이에게], [방문] 과 함께 상영합니다.
* 유튜브 제주여성영화제 채널, <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좋다 - 올해의 특별시선> 에서 영화 소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22회 제주여성영화제는 10월 20일 ~ 10월 24일로 일정 변경되었습니다.
'지난영화제 >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4단지에 사는 인자 Inja’s place (0) | 2021.09.28 |
---|---|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방문 The Visit (0) | 2021.09.28 |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학살의 기억들 The Memories of Genocide (0) | 2021.09.15 |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행인 Standby (0) | 2021.09.14 |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그녀/그 她他, Make a Wish (0)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