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제주여성영화제23 [변변한 영화소개] 행복한 라짜로 /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 / 이탈리아 外 / 127분 / 2018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2탄 [행복한 라짜로] 알리체 로르와커 /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독일 / 127분 / 12세이상 관람가 1. 부지런하고 정직하며 순수한, 마치 예수를 연상케 하는 청년 라짜로. 초월적인 순수함으로 의심 없이 타인을 향한 친절을 베풀 때 그는 행복하다. 계급사회의 비정함과 인간에 대한 애정과 기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는, 관객에게 설명할 수 없는 비애감과 동시에 영화적 환희를 느끼게 한다. (20회 제주여성영화제 양프로) 2. "여러 영화와 책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들의 운명을 계속해서 이야기한.. 2019. 8. 30.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5탄 / 김군 / 강상우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5탄 [김군] 강상우 / 한국 / 85분 / 12세 관람가 / 2019년 5월 23일 개봉 (덜어내고 덜어낸(?) 담백한 소개글) 1. 광주를, 광주 5.18을,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2.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지 않은 제작진이 질문자가 되어 새롭게 묻고 낯설게 듣는 작업을 끈기있게 해낸 작업입니다. 3. 영화적 형식이 빼어나다는 점만은 빼먹을 수 없겠습니다. '자료가 만들어낸 기적같은 전개'(씨네21 기사 중 발췌)라는 말을 인용해봅니다. 4. 어떤 이는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어떤 이는 하나도 망각하지 못합니다. '이발소에 가면 머리는 직접 감아야 하는' 누군가의 증언은 내내 귓가에 맴돕니다. (아무래도 담백하고 간결한 소개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2019. 7. 17.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4탄 / 마담 싸이코 Greta / 닐 조단 감독 (오랜만에 돌아온)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4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마담 싸이코 Greta] 닐 조단 / 미국 / 98분 / 2019년 6월 26일 개봉 가볍게 던지는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에 "서사가 탄탄하고 캐릭터가 유기적이며 음악과 음향의 사용이 적절한데다 편집도 늘어지지 않고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젠더감수성도 탁월한데다가 감독 포함 모든 스태프와 배우진 모두가 흠잡을 데 없는, 보고 나서도 입맛이 쓰지 않은 그런 영화" 를 좋아합니다. 라고 말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요? (면전에서 싸이코라고 하지 않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보이소" 열 네번째 영화 는 어떤 영화냐면 말이죠. (지극히 주관적 주의) "그렇게 탄탄한 이야기는 아.. 2019. 7. 2. 제주여성영화제 특별상영회 상영작 〈우리들은 정의파다〉이야기 / 이혜란 감독 1978년 동일방직 노동자투쟁 이후 근 30여년간 계속됐던 복직투쟁을 다룬 2006년의 영화 그로부터 또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 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아니 달라지긴 했을까요?! "남성 노동자들은 그녀들이 보여준 지식 그 자체에 대한 열망과 애정, 여기서 열리는 더 근본적인 여성해방의 가능성을 두려워했기에, 한편으로 시기심이 발동하고 짜증나고 신경질이 나서 그것을 절대로 보이지 않게 확실하게 가려야 했기에 똥칠을 했던 것이다." - 이총각 : 동일방직 노동조합 전 지부장 / 2018년 인터뷰 중 발췌 를 보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1. 일시 : 2019년 6월 20일(목요일) 저녁 7시 2. 장소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 당부의 말씀 :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나, 그 분노.. 2019. 6. 19. 제주여성영화제 특별상영회 상영작 〈바그다드 카페〉 TMI 퍼시 애들론 감독의 바그다드 카페 1987년 작품 / 코미디, 드라마 / 독일(구 서독), 미국 안심하세요. 영화 줄거리는 없어요! 1. 는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영화입니다. 1987년작이니까 독일이 통일하기 전이네요. 몇몇 검색에 제작국가가 "서독" 이라고 나오는 이유가 있었군요. 2. 독일어 원제로는 라고 합니다. '로젠하임'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도시인데, 그 뜻은 '장미의 집' 이라고 하네요. 3. 퍼시 애들론이 연출한 이 영화의 각본은 엘레노어 애들론과 그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둘은 부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 4. 1993년 국내 첫 개봉시에는 관람등급이 18세 이상이었는데, 2016년 디렉터스 컷이 추가되면서 재개봉할 때에는 15세로 연령이 낮아졌습니다. 5. 이제 .. 2019. 5.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