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믿고 보는 제주여성영화제23

[변변한 영화소개] 쁘띠아만다 / 미카엘 허스 감독 / 프랑스 / 107분 / 12세관람가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쁘띠 아만다] 미카엘 허스 / 프랑스 / 107분 / 12세 관람가 1. 파리 폭탄테러 이후 상실의 빈자리를 메워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파리 폭탄 테러로 누나가 세상을 떠난 후 모든 것이 바뀐다. 남동생 다비드는 누나의 7살 된 딸 아만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다비드와 아만다는 일방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지지해주는 버팀목에 가깝다. 갑자기 생긴 공백이 쉬이 메워질리 없지만 영화는 구태여 요란한 사건을 만드는 대신 일상의 시간들로 상처가 메워질 때까지 기다려준다. 성장과.. 2019. 9. 5.
[변변한 영화소개] 얼굴, 그 맞은편 / 이선희 감독 / 한국 / 90분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얼굴, 그 맞은편] 이선희 / 한국 / 90분 1.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거나 유포, 저장, 전시하는 행위는 재고의 여지 없이 엄연한 불법이다. 이는 타인의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 모두를 침해하는 질 나쁜 범죄행위이므로 신속하게 근절되어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도리어 이 불법촬영물의 영상이 재생산되고 재유포되면서 피해자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반면에 불법촬영된 성폭력영상을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포르노로 소비하는 문화가 만연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 2019. 9. 5.
[변변한 영화소개] 히치하이크 / 정희재 감독 / 한국 / 108분 / 12세 관람가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히치하이크] 정희재 / 한국 / 108분 / 12세 관람가 1. 퀵서비스 일용노동자이자 암환자인 아버지와 단둘이 철거촌생활을 하는 열여섯 정애. 엄마의 재혼을 앞두고 친아빠를 찾고 싶은 동갑친구 효정. 정애는 연락이 끊긴 엄마를, 효정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아빠를 찾기 위해 함께 길을 나선다. 언뜻 비슷해보이는 환경의 두 사람이지만, 가출 약속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정애와 늦게 나온 효정의 실상은 많이 다르기도 하다. . . 모든 아이들이 '부모의 보살핌'이라는 기본 옵션을 인생으로부터 제공받.. 2019. 9. 4.
[변변한 영화소개]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 아녜스 바르다 감독 / 프랑스 / 115분 / 12세 관람가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아녜스 바르다 / 프랑스 / 115분 / 12세 관람가 1. 저한텐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영감, 창작, 공유죠. 영감이란 '왜 영화를 만들까?' '어떤 동기, 어떤 생각, 어떤 상황' '어떤 우연이 욕구를 낳아 영화란 일을 하게 할까?', 창작이란 '어떻게 만들까?' '어떤 방법과 구성이 좋을까?' '혼자 할까? 컬러로 할까?' 창작이 실제 작업이죠. 세 번째는 공유입니다. 영화는 혼자 보는 게 아닌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녜스 바르다) 2. 작년 19회 제주여성영화제의 .. 2019. 9. 4.
[변변한 영화소개] 앵콜 상영 / 페르세폴리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페미니스트 창당 도전기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20주년 기념 특별전 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딱 세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페르세폴리스] 마르얀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드 / 프랑스 / 96분 / 12세 이상 관람가 / 2007년 작 [페르세폴리스]는 마르얀 사트라피 감독의 자전적 그래픽노블에 움직임을 부여한 핸드드로잉 애니메이션이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기에 유년을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유럽으로 이주한 마르잔(키아라 마스트로이안니)의 성장기는 독특한 ‘액자’에 담겨 있다. 영화는 안정에 도달한 현재의 주인공이 타인에게 들려주는 향수 어린 추억담.. 2019. 9. 3.
[변변한 영화소개] 주전장, 미키 데자키 감독 / 침묵, 박수남 감독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새 코너! 〈변변한 영화 소개〉 변변하다: 1. 됨됨이나 생김새 따위가 흠이 없고 어지간하다. 2.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다 3. 변함없이 변화하다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슬로건) [주전장] 미키 데자키 / 미국 / 121분 / 전체 관람가 [침묵] 박수남 / 한국, 일본 / 117분 / 전체 관람가 (소개에 앞서..) '일본군 위안부' 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아직 충분히 이야기되지 못했습니다. 쉽게 피로해하거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 아베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그 어느 때보다 '반일' 감정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영화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주전장]이다.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이슈가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