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영화제/제 16회 제주여성영화제

섹션 1. 여풍당당 그녀들 / Section 1. Bold and Confident, Thy Name is Women

by JJWFF 2015. 8. 18.

피난처 / Sanctuary

 

 

 

 

- 러브짓 케이 할리월 / Lovejit K. DHALIWA / 12세 관람가

- 키워드 :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망명, 고문

Keyword : Animation Documentary, Africa, Refugee, Torture

- 영국 (UK) / Animation / 2008 / 4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2th (Sat) 10:30 (2관) / Sep. 13th (Sun) 17:00 (2관)

 

 

마조리는 마을 여성들을 위해 정치에 발을 들이지만 군대에 잡혀가 온갖 고문만 당한다. 이를 피해 영국으로 가지만, 도움의 손길은커녕 외면과 냉담뿐이다. 아프리카 여성, 마조리의 경험을 그녀의 언어로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야기 속에 숨겨둔 절망과 분노가 담담하게 하지만 고스란히 전달된다. (윤홍)

 

 

Sanctuary is the true story of one woman, Marjorie, who tries to seek asylum in the UK. Speaking of her experiences in her own words, this film illustrates the journey she goes through - her inward journey as she confronts the affects of her torture and her outward journey as she struggles for asylum. (Yunhong)

 

   

 

 

  

러브짓 케이 할리월 | Lovejit K. DHALIWAL

BBC라디오 및 텔레비전과 다른 국제기구에서 11년간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사건, 교육, 정치, 경영과 국제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뤄왔다. 인도, 네덜란드, 호주, 영국 등지에서 일했으며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 포 보이 / Be for boy

 

 

 

 

- 치카 아나두/ Chika ANADU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가족, 인권 운동

Keyword : Family, Human Right Activism

- 나이지리아 (Nigeria) / Fiction / 2013 / 118 mins / Lang. English, Non Engl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2th (Sat) 20:00 (1관) / Sep. 14th (Mon) 14:00 (2관)

 

 

진보적인 남편을 둔 아마타는 헌신적인 아내이자 딸 하나를 둔 전문직 여성이다. 가문을 잊기 위해 손자를 원하는 시어머니는 현재 임신 6개월 째 아마타에게 초음파 검사를 요구하지만, 거절한다. 그러다 배속에 아이는 죽고,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며 혼자 전전긍긍한다. 아들을 원하는 시댁의 압력을 더욱 거세지면서, 사산 사실도 숨긴 채 임신을 위장하며, 혼자 남자아이를 데려오기로 작정한다. (윤홍)

 

 

Amaka is a professional working woman while being a devoted wife to a progressive husband and a loving mother to their daughter. Her mother-in-law requests an ultra sound test because she wants a boy grandchild but Amaka refuses. One day, Amaka loses the baby. Permanent damage to her womb means she won’t be able to have any more children. Amaka says nothing about the stillbirth to anyone. Instead she fakes being pregnant and decides to bring a baby boy home by herself. (Yunhong)

 

 

 

 

 

 

치카 아나두/ Chika ANADU

1980년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생. 1997년 영국으로 건너가 법학과 범죄학을 공부하였으며,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환경 개발을 연구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에필로그>(2009), <아바>(2010), <결혼 지수>(2012) 등 세 개의 단편을 연출했다.

 

 

그 해, 우리는 사랑을 생각했다 / The Year We Thought about Love

 

 

 

 

- 엘렌 브로드스키 / Ellen BRODSKY / 12세 관람가

- 키워드 : 퀴어, 눈물, 실화

Keyword : Queer, Tear, Non-fiction

- 미국 (USA) / Documentary / 2015 / 68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3th (Sun) 14:00 (2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트루 컬러'라는 청소년 LGBTQ들이 모여 만든 극단에서 자신들이 경험하고 겪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준다. 이들의 고민은 또래 친구들과 사뭇 다르지만 그 마음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에 올리면서 자신감을 얻고 성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조아해)

 

 

What happens when LGBTQ youth of color band together and dare to be ‘out’ on stage about their lives and their loves? The cast of ‘TRUE COLORS: OUT Youth Theater’ transforms their struggles into performance for social change. With wit, candor and attitude, the troupe captivates audiences surprised to hear such stories in school settings. After the Boston Marathon bombs explode near their rehearsal space, the troupe becomes even more determined to share their stories of love to help their city heal. (Jo Ahae)

 

 

 

 

   

엘렌 브로드스키 / Ellen BRODSKY

엘렌 브로드스키는 교육 및 보건 분야에서 12년간의 경력을 쌓은 후에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그녀가 연출한 <What do you know? Six to twelve year olds talk about gays and lesbians <, <Only One Boss<, <Dental Farmer>(더냐 알롼 공동 연출) 등의 단편영화들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으며 전 세계 7개 대륙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나의 사랑스러운 개 같은 인생 / This Lovely Shitty Life

 

  

 

 

- 도리스 되리 / Doris DÖRRIE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음악, 문화예술

Keyword : music, culture

- 독일 (Germany) / Documentary / 2014 / 90 mins / Lang. Span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1th (Fri) 19:30 (1관) / Sep. 15th (Tue) 14:00 (1관)

 

 

멕시코는 풍부한 전통문화가 현실 속에서 여전히 뜨겁게 살아있다. 장례식이나 생일 파티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등에서 음악은 이들을 위로하고 축하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여기에 늘 빠지지 않는 마리아치들은 기타,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며 1인당 10페소를 받으면서도 정성을 다해 노래한다. 가부장적 마초가 지배적인 멕시코에서 가사노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활동하는 여성 마리아치들의 매력적인 연주와 그들의 자부심을 감동적으로 만나게 된다. 여성마리아치들의 열정 뒤에 가려진 고된 현실에 함께 아파하게 되면서도 그들의 연주가 심리치료이자 자신들의 ‘끼’와 ‘능력’을 뽐내며 가계를 지탱할 수 있는 위로가 된다는 사실에 위로를 함께 받게 된다. 50여 년 전 여성들로만 결성된 마리아치 그룹뿐만 아니라 세대별 여성 마리아치들의 흥미진진한 활약과 인터뷰는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안혜경)

 

 

Mexico’s abundant and rich traditional culture comes vibrantly alive in this day and age through this film. The mariachi’s music consoles the people at funerals and promotes the festive and romantic mood at birthdays, parties, and even during dates. Mariachis have always been a part of the celebration with their guitars and violins. They put all their soul into it even if they can only earn 10 pesos per person. Through this film, we are able to meet attractive, full of pride female mariachis amidst the background of a very ‘machismo’ Mexico and cannot but help admire these remarkable ‘super’ women who carry out their artistic work as well as taking care of their children and housework all at the same time. The audience is consoled that even though the female mariachis are going through a lot of difficulties behind their passion, their performance becomes their psychological healing as well as the process of showing off their multiple talents. We are unable to take off our eyes from the riveting and mesmerizing performances of the female mariachi groups that date back half a decade to the different generations of female mariachis that follow. (Ahn Hyekyoung)

 

 

 

 

 

도리스 되리 / Doris DÖRRIE

1955년 독일 하노버 출생. 1973년에 미국캘리포니아 스톡턴의 퍼시픽 대학에서 연기와 영화연출을 공부하고 1975년에 독일에서 뮌헨 텔레비전&티비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한다. 그녀의 신작으로는 <나의 사랑스러운 개 같은 인생>과 <올 인클루지브>가 있다.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 Still Doing It: The Intimate Lives of Women over

 

 

 

 

- 데이드레 피쉘 Deirdre FISHEL / 18세 관람가

- 키워드 : 성, 노년의 사랑

Keyword : Sex, The love of old age

- 미국 (USA) / Documentary / 2004 / 54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3th (Sun) 20:00 (1관) / Sep. 14th (Mon) 17:00 (2관)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심지어 40세 이상 차이나는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거나 세 번째 남편과 최고의 섹스를 나누기도 하고 레즈비언 커플임을 밝히며 ‘창의적’인 사랑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노년의 성생활, 특히 여성들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더군다나 물어서도 알아서도 안 되는 영역인 듯 취급된다. 그러나 고령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확 깨버리며 나이든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현실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현재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안혜경)

 

 

 

The women who appear in this documentary sometimes even fall in love with younger men who are 40 years younger or have the greatest sex with their third husbands. They also proudly announce that they are a lesbian couple and declare that they have a very ‘creative’ loving relationship. Generally speaking, sexual life for the elderly, especially for women, are considered to be a topic that is either taboo or should be kept in the dark. However, this is a documentary that refreshingly crushes the negative perspective of older women and their sexual love lives. It highlights the realities of older women fighting against sexual discriminations in a lively spirited way. (Ahn Hyekyoung)

 

 

 

 

 

데이드레 피쉘 / Deirdre FISHEL

뉴욕 WNYC-TV에서 남브롱스를 구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단체 조직자들에 관한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 후 ‘Women Make Movies’가 배급을 맡은 두 편의 단편 수상작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장편영화 <리스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마담 보바리 / Gemma Bovery

 

 

 

 

- 앤 폰테인 / Anne FONTAINE / 18세 관람가

- 키워드 : 로맨스, 코미디, 관음증

Keywords : Romance, Comedy Voyeurism

- 프랑스 (France) / Drama / 2014 / 99 mins / Lang. French, English / Sub. Korean

- Sep. 12th (Sat) 14:00 (2관) / Sep. 14th (Mon) 20:00 (1관)

 

 

 

보바리 부인이나 안나 카레리나 같은 플로베르와 톨스토이의 여주인공들이 실제로 내 이웃으로 이사 와서 살게 된다면? 노르망디로 7년 전에 가족들과 이사 온 마르텡은 전원생활의 권태기를 겪고 있다. 그때 마침 옆집에 이국적인 보바리 부부가 이사를 오게 되고 소설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는 젬마의 생활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하는데……. (한진이)

 

 

What if female heroines such as Flaubert’s Madame Bovery or Tolstoy’s Anna Karenina were to move in next door in real life? The film’s protagonist Martin came to the countryside in Normandy with his family 7 years ago and is suffering the ennui of the idyllic country life. When the voluptuous Gemma Bovery moves in next door with her husband, he starts spying on her every move. (Jenie Hahn)

 

 

 

 

 

앤 폰테인 / Anne FONTAINE

연극 [노틀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 역으로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입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그녀는 코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왔다. ‘오드리 토투’ 주연의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전기 영화 <코코 샤넬>을 연출했다.

 

21& / 21&

 

 

 

 

- 김아라 / KIM A-ra 12세 관람가

- 키워드 : 성장, 코미디

Keyword : Growth, comedy

- 대한민국 (Korea) / Documentary / 2013 / 17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스물한 살. 누군가에게는 먼 미래이며 누군가에게는 눈앞에 닥친 현실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바람처럼 흘러간 과거인 어느 '때'. 우리는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떻게 꿈꾸었고 어떻게 겪고 있으며 어떻게 추억할까? 기분 좋은 캠퍼스의 봄날을 꿈꾸고 추억하지만 현재를 스물 한 살의 청춘으로 살아가는 너와 나는 이 현실의 고민들을 알고 있다. 이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극장인 것을 잊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사실 나도 이러다 굶어죽을까 무섭지만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어떻게든 살고 있다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그러나 이들의 가벼운 웃음들 끝엔 어른들이 미처 해결하지 못하고 짊어지게 한 세상이 걸려있다. (조아해)

 

 

Being 21 years old. For some, it is a future that is far away and for some, it is a reality that they are facing right now. For others, it could be a time that happened in the distant past. No matter what time frame it is for all, the important question is, what kind of dreams were had during this stormy period, what kind of dreams are being encountered now and how will dreams be remembered in the future? Most people remember their college days as a halcyon one but for a person who is living it out right now, it is a tumultuous time. The 5 people who appear in this film may make you forget that you’re in a theater and you might want to talk to them about your own problems. I myself am scared that I will end up destitute but I want to say that I’m living my life waiting for the one who is yet to be born.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The light laughter in the film is deceptive as it carries the heavy weight of all the problems that the older generation has yet to resolve. (Jo Ahae)

 

 

 

 

 

김아라 / KIM A-ra

1994년생. 경기예술고등학교 만화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예술대학교 방송영상과에 재학중이다.

 

 

옆집에는 왕이 산다 / The King Next Door

 

 

 

 

- 이자 미클리차 / Isa MICKLITZA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성장, 코미디

Keyword : Growth, comedy

- 독일 (Germany) / Fiction / 2014 / 34 mins / Lang. German / Sub. English, Korean

- Sep. 15th (Tue) 10:30 (2관) / Sep. 15th (Tue) 20:00 (2관)

 

 

엄마의 애인이 운영하는 마켓에서 일을 시작하며 독립하게 된 소심한 소녀 클라라.

그녀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 옆집에는 백발의 노인이 머리에 왕관을 쓰고 스스로를 왕이라 주장하며 아침마다 연설을 하다. 단조로운 일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신감 없는 10대 소녀와 정신은 온전치 못하지만 늘 당당한 70대 노인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연이 선사하는 교감을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김미형)

 

 

Helmut has convinced himself that he is the literal king of the housing project where he spends the last and lonely days of his life. Clara just moved into the apartment next door after being kicked out by her mom. She is not exactly enthusiastic about either her dead-end job at the cash register of a supermarket or her new home. But while Clara struggles with low self-esteem, Helmut discovers something special in his new neighbor. (17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이자 미클리차 / Isa MICKLITZA

1985년 독일, 색소니의 바트 무스카우에서 태어났다. 2007년부터 뮌헨텔레비전영화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으며, 대학에서 수많은 단편과 광고를 만들었다. 독일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감독인 마르쿠스 로젠뮐러가 시나리오 작업에 도움을 준 <옆집에는 왕이 산다>로 그녀는 2014년 뮌헨시립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 / 2

 

 

 

 

- 에멜리에 린드블롬 / Emelie LINDBLOM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노동, 코미디

Keyword : Labor, comedy

- 스웨덴 (Sweden) / Fiction / 2014 / 29 mins / Lang. Sweden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20대의 로망, 독립해서 나만의 집에 사는 것! 이제 막 스무살이 된 두 친구에게 집 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보증금과 안정적인 직장은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이다. 두 친구의 좌충우돌 천방지축 고용계약서 얻기 대작전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데… 사회초년생의 엎어지고 넘어지고 깨지는 현실의 문제를 젊음의 발랄함으로 그려낸다. 청춘의 독립, 취업, 거주의 문제를 코믹하지만 진지하게, 날카롭지만 따뜻하게 다룬다. (조아해)

 

 

One of the ultimate dreams that 20 somethings have is to live in their own space and apartment. For two friends who just turned 20, the problem of signing a lease for their rental home seems insurmountable as they don’t have enough financial security nor a stable job. Despite everything, their fumblings and stumblings are offset by their youthful positivism and their problems are handled in a comical but serious, sharp and warm way. (Jo Ahae)

 

 

 

 

에멜리에 린드블롬 | Emelie LINDBLOM

스웨덴 할므스타드 출생. 에멜리에 린드블롬은 시나리오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랜드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장편 데뷔작을 작업 중이다.

 

 

독신녀들 / Living without men

 

 

 

 

- 뤄이 / LUO Yi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신여성, 노동자, 비혼, 독신

Keyword : Modern women, Labor, Sad marriage, Unmarried

- 중국, 영국 (China, UK) / Documentary / 2010 / 27 mins / Lang. Chinese, Engl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2th (Sat) 10:30 (2관) / Sep. 13th (Sun) 17:00 (2관)

 

 

20세기 초 중국, 20대 삶의 기로에서 중매결혼 대신 독신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은 집에서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대신 스스로 노동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독립생활을 했다. 지금은 요양원에 살고 있는 그들을 찾아가 머리를 올리게 된 이유와 주위 반응, 회환은 없는지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윤홍)

 

 

This is a film that deals with 20 something women who chose to lead single lives instead of being carted into the marriage market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beginning of 20th Century China. Rather than looking after husbands and children, they went out to work, took care of their own financial needs and lived independent lives. Now, they are living in senior homes after having gone through a ceremony or a rite of passage which acknowledges them to be ‘adults’. The film asks whether they have any regrets, what the responses of other people were around them and also about their real emotions behind their lives. (Yunhong)

 

 

 

 

 

뤄 이 / LUO Yi

1981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중국 남부에서 4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런던에서 다큐멘터리를 공부했다. <독신녀들>은 감독의 데뷔작이다.

 

 

동물농장 / Animal Farm

 

 

 

 

- 최나라 / CHOI Na-ra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성장, 애니메이션

Keyword : Growth, Animation

- 대한민국 (Korea) / Animation / 2015 / 6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미애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가면을 세어보자.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미애는 누군가의 여동생이고, 이웃이고, 대학 동기이고, 제자이며, 친구이다. 각 역할을 해나갈 때 여러 동물로 변한다. 열심히 관계 안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하지만 방심한 순간, 미애는 본성을 드러내고 만다. 미애를 만드는 다양한 동물들은 애인을 만나며 울타리에 갇혀버리게 되는데... (조아해)

 

 

Let’s count how many social ‘masks’ Mi-ae is demanded to wear. One, two, three, four... Miae is someone’s sister, neighbor, classmate, student and friend. When she carries out each role, she turns into different animals. She tries her best to respond to all the roles that society requires of her but once she lets down her guard, Miae reveals her true colors. All of Mi-ae’s animals get trapped into a cage while dating a guy who makes her behave in a certain way. (Jo Ahae)

 

 

 

 

 

최나라 / CHOI Na-ra

건국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2009년 연출한 <Sky Is Blue>는 대한민국세계청소년영화제와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의자위의 남자 / Man on the Chair

 

 

 

 

- 정다희 / Jeong da-hee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철학

Keyword : Philosophy

- 프랑스, 대한민국 (France, Korea) / Animation / 2014 / 7 mins / Lang. Non Dialogue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책상위의 컵. 컵속에 물. 의자위에 앉아있는 남자. 그리고 남자를 채운 물이 출렁거린다. 물은 파도가 되어 남자를 덮치고, 생각은 길어진다.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간은 회귀하고 생각은 반복됨을 감독은 그림 한 장으로 간결하게 담아낸다. (강희진)

 

 

A cup on table. The water in the cup. A man sitting on a chair, and the water filling the man ripples. The water becomes big waves and engulfs the man. Thoughts become longer. What is the thing that defines us? The director succinctly depicts the fact that time can reverse itself and thoughts can repeat in just one image. (Jude Kang)

 

 

 

 

 

정다희 / JEONG Da-hee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석사졸업. 졸업작품인 <나무의 시간>이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수상했으며, <의자 위의 남자>는 2014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단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케인 / cane

 

 

 

 

- 김대윤, 이솔희, 김소정 / KIM Dae-yune, LEE Sol-hee, KIM So-jung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장애, 로맨스, 성장, 애니메이션

Keyword :Disability, Romance, Growth, Animation

- 대한민국 (Korea) / Animation / 2014 / 10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시각장애 남성과 언어장애 여성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우린 완벽하진 않지만 둘이 있으니 꽤 괜찮은 것 같아. 두 사람은 서로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나가며 마음을 연다. 완벽하진 않은 두 사람을 통해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진심을 다해 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애니메이션. (조아해)

 

 

A blind man and a mute woman meets accidentally in a subway. We are not perfect but now that we’re together, it’s not so bad. The two people each make up for the other’s deficiencies and open up their minds to each other. This is an animation that makes us think about what it would be like to put our all into someone with a true heart through the relationship of the two people mentioned above. (Jo Ahae)

 

 

 

 

 

김대윤, 이솔희, 김소정 / KIM Dae-yune, LEE Sol-hee, KIM So-jung

현재 경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 <케인>을 함께 연출했다.

 

 

서툰 걸음 / First Step

 

 

 

 

- 박상아 / PARK Sang-ah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성장, 가족

Keyword : Growth, Family

- 대한민국 (Korea) / Fiction / 2014 / 25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3th (Sun) 20:00 (2관) / Sep. 15th (Tue) 14:00 (2관)

 

 

늘 아버지에게 불만인 어머니의 부정적인 말로 인해 도연은 어느새 아버지와 멀어진다. 학교에서도 어느 누구와도 마음을 나누지 않고, 성적 올리기에만 집중하는 도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 친구 사이 관계의 어려움과 성적에 대한 고민 등 청소년기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Do-yeon’s relationship with her father becomes distant due to her mother’s negative words filled with dissatisfaction about her husband. She doesn’t have any close relationships with anyone in school and she only concentrates on keeping up her grades. Through various episodes, the director has put the problems of teenagers such as communication problems between family members, friendships and grades onto the screen in a natural way. (The 17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박상아 / PARK Sang-ah

경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영화를 전공. 17편의 영화에 스태프(프로듀서, 촬영, 음향, 미술, 조명 등)로 참여했고, 2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에시오 트롯: 거북아 거북아 / Roald Dahl's Esio Trot

 

 

 

 

 

 

- 디어블라 월쉬 / Dearbhla Walsh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노년의 사랑

Keyword : The love of old age

- 영국 (UK) / Drama / 2015 / 90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5th (Tue) 20:00 (1관)

 

 

소심 남 호피는 아래층으로 이사 온 실버 부인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실버부인이 새로 키우기 시작한 거북이의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하고 있자 부인의 마음을 기쁘게 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실천에 돌입한다. 과연 호피는 실버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시대극과 현대극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주디 덴치와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으로 등장해 노년의 로맨스를 코믹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내는 달달한 영화. (안혜경)

 

 

Mr. Hoppy is a shy introverted and elderly gentlemen who falls in love at first sight with Mrs. Silver who has moved in an apartment downstairs. However, he fails repeatedly in expressing his feelings to her because of his timid and shy nature. Then one day, he notices that Mrs. Silver is disappointed by the slow growth of her pet tortoise. He comes up with a brilliant master plan to capture her heart with this revelation. Will Mr. Hoppy finally be able to make Mrs. Silver return his affections? This is a wonderfully enchanting romance between two lonely elderly people which steps artfully between comedy and drama. The stellar performances given by the two top lead is definitely icing on the cake with the incomparable Dustin Hoffman and Judi Dench. (Ahn Hyekyoung)

 

 

 

 

 

디어블라 월쉬 / Dearbhla Walsh

학력은 더블린시티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영화 에시오 트롯: 거북아 거북아를 연출하였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미니시리즈, 영화 및 드라마 스페셜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환경 챔피언 미첼의 지구 식히기 대작전 / Defeat the Heat

 

 

 

 

- 페니 에반스 / Penny Evans/ 12세 관람가

- 키워드 : 환경, 지구온난화

Keyword : Environment, Global warming

- 영국 (UK) / Documentary / 2006 / 16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5th (Tue) 10:30 (1관)

 

 

일주일 동안 습관이 바뀔 수 있을까?'라고 미첼이 묻습니다. 가전제품 코드 뽑기, 전등 끄기, 마실 만큼의 물만 데우기, 재활용과 분리수거 등 아주 쉬운 것들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생활습관들을 하나씩 찾아 고쳐가려는 미첼의 노력이 가상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본, 친구와 주변사람들, 가족들을 만나 직접 진행하는 다큐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리지만 지구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화현)

 

 

'Can we change our habits in one week?‘ asks Mitchell. Taking out the plugs of household appliances, turning off the lights, heating up only the water that is necessary for consumption, recycling properly...all these are very easy to do but are habits that are not really kept. Mitchell’s efforts in trying to eradicate bad habits is enticingly commendable. This is a documentary seen from the eyes of a child about the seriousness of global warming. It is with hope that the audience can become a part of his efforts. (Hwahyeon)

 

 

 

 

   

페니 에반스 / Penny Evans

브리스톨 독립 미디어 센터에서 일하면서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에서 ‘미디어와 영화 연구’를 강연한 바 있다. 최근 7년 동안 놀 웨스트 미디어 센터에서 영상 부분의 프로그램 매니저로 있으면서 단편 영화를 제작, 감독했다. <친환경 마을 놀 웨스트를 찾아서(2008)>

 

 

김치 / Kimchi

 

 

 

 

- 심혜정 / SHIM Hye-jung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가족, 엄마

Keyword : Family, mother

- 대한민국 (Korea) / Drama / 2014 / 20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4th (mon) 14:00 (1관)

 

 

엄마가 보내준 김치, 맛있게 먹는 남편과 달리 진영은 그 김치가 반갑기보다 오히려 무겁다. 어느 날, 엄마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남편과 같이 친정으로 방문을 하는 마음이 편하지만 않다. 오랜 만에 만난 언니 진숙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은근하게 자신을 힐난하는 소리로 들려 가시처럼 박히고, 결국은 언니와 부딪치고 마는데.. (김효선)  

 

 

Jinyoung is not happy with the kimchi that her mother has sent her unlike her husband who relishes eating it. One day, she gets the news that her mother has been in a traffic accident and reluctantly makes her way back home along with her husband. When she gets home, her sister Jin-sook's words who she has not seen for a long time aggravates her like a thorn in her finger which ultimately leads to a final showdown. (Kim Hyosun)

   

 

 

 

 

심혜정 / SHIM Hye-jung

<춤추는사냥꾼과토끼>(2014), <아라비아인과낙타>(2013), <방2,거실,부엌,그리고욕실>(2011), <노래는노래한다>(2011)등을 연출하였고 제14회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2014인디다큐페스티벌, 제14회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4회페미니즘비디오액티비스트비엔날레 등 다수의 영화제에 영화들이 상영되었다.

 

 

박강아름의 가장 무도회 / Masquerade of Her

 

 

 

 

- 박강아름 Areum PARK KANG / 12세 관람가

- 키워드 : 몸

Keyword : Body

- 대한민국 (Korea) / Documentary / 2016 / 93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5th (Tue) 10:30 (2관)

 

 

모태솔로였던 감독 자신이 번번이 소개팅에 실패하는 이유가 그녀의 외모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지인들. 외모를 가꾸고 소개팅에 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알기위해, 감독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의 코스튬을 걸치고 가장무도회를 가장한 실험을 시작한다. (강희진)

 

 

The friends of the director unanimously agree that the director continuously failed in all her blind dates because of her looks. So, the director starts taking care of her looks but she still fails to make a successful date and in consequence, she realizes that she herself is forgetting who she is and why she is. In order to find out just where everything started to go wrong, the director puts on a costume called femininity, custom-tailored to fit society and embarks on an interesting masquerade experiment. (Jude Kang)

 

 

 

 

   

박강아름 / Areum PARK KANG

박강아름 감독은 <섹스>(1999)를 시작으로 <물어보는거야, 너한테>(2000), <유실>(2004), <파리의 노래>(2004), <똥파리의 꿈>(2006), <내 머리는 곱슬머리>(2007), <균형>, <육체의 방>(2008)을 제작, 연출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고,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2014)를 통해 2015 제20회 인디포럼 신작전 장편, 2015 제20회 인디포럼 올해의 돌파상을 수상했으며 2015 제11회 인천여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우리 이웃 이야기 / Neighbors

 

 

 

 

- 손태겸, 김희진, 신소정 / SON Taegyum, KIM Heejin, SHIN Sojeong / 18세 관람가

- 키워드 : 동성애자, 이주, 노동, 사회적 약자, 소통

Keyword : Queer, Migration, Labor, Nonperson, Communicate

- 대한민국 (Korea) / Drama / 2014 / 92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4th (mon) 14:00 (1관)

 

 

동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우리 이웃 이야기" 공모전 마지막 날. 말단 공무원 수연은 문창과를 나왔다는 이유로 입상작을 선정하는 업무를 떠맡는다. 꼼짝없이 야근을 하게 된 수연, 그리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태준. 두 사람은 정부시책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불조차 꺼져버린 어두컴컴한 사무실에서 랜턴 조명에 의지해가며 산더미 같은 사연들을 읽어 나간다. 깐느영화제부터 부산까지 전 세계 영화제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단편들을 새로 촬영된 신작 단편을 통해 액자형식으로 엮은 새로운 시도의 옴니버스 영화

 

 

The last day of the entry submission for "Stories of our Neighbors" competition hosted by the village office. Suyeon, who is the lackey in the office hierarchy gets hoisted off with the work of selecting the winners just because her major was literature. Suyeon has no choice but to work late. Taejoon is a public service intern worker who has feelings for her also decides to help her out. They rely on a small lantern light in the dark office to read the mountains of entries as the electricity has been cut off courtesy of the government's effort to reduce energy consumption. This is an omnibus film within a film consisting of several new shorts which had been filmed for the purpose of reshowing old classic shorts beloved by the people at the Cannes and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손태겸 / SON Taegyum 

<우리 이웃 이야기> 연출, <야간비행>으로 깐느영화제에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수상. 한국 단편영화가 깐느에서 이룬 가장 높은 수상이었다.

김희진 / KIM Heejin : <우리 이웃 이야기> 각본, 1986년생. 2010년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신소정 / SHIN Sojeong : 1988년 출생. 영화학교에 입학하여 연출을 전공. 2012년 작 <손길>로 삿포로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학생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아이치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미스 줄리 / Miss Julie

 

 

 

 

- 리브 울만 / Liv Ullmann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소통, 성과 계급의 권력관계

Keyword :Communication, Sex and class relations of power

- 노르웨이, 영국 (Norway, UK) / Drama / 2014 / 130 mins / Lang. French / Sub. Korean

- Sep. 14th (Mon) 20:00 (2관) / Sep. 15th (Tue) 17:00 (2관)

 

 

1890년 아일랜드. 세례 요한 축일을 앞두고 아버지가 부재한 백야에 귀족의 딸 미스 줄리는 똑똑한 하인 ‘존’에게 자기와 춤출 것을 강요한다. 이후 존의 약혼자 이자 하인인 ‘캐서린’까지 삼인이 하룻밤 동안 벌이는 밀고 당기는 아슬아슬한 관계가 이어지는데... ‘19세기 말, 아우구스트 스트린드 베리가 쓴 원작을 영화로 각색한 미스 줄리는 ‘하인과 귀족 사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대사, 독특한 구성과 문장, 놀라운 주제로 인해 현대 희곡의 주요 레퍼토리로 다뤄졌다’는데, 최근 영화로 만들어진 <미스 줄리> 역시 딱 세 명의 등장인물로 소통과 권력 등에 관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놀라운 영화다. 50회 시카고 국제영화제 개막작,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16회 전주국제영화제 초대작. (안혜경)

 

 

Ireland, 1890. Miss Julie who is a daughter of an aristocrat orders her intelligent foot servant ‘John’ to dance with her on the eve of John the Baptist’s celebration while her father is away. They are soon joined by Kathleen, John’s fiance and soon a ménage à trois between them which spans overnight ensues. ‘Miss Julie’ is originally a novel written by August Strindberg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and was adapted into a screenplay. It has been dealt as the main repertoire of most modern plays because of its unusual theme of having a unique language and construction as well as remarkable lines such as the comment about there being not much difference between a servant and an aristocrat. The film Miss Julie also depicts three main central characters and is a remarkable film which throws out the question about communication and a power struggle between classes. Opening film at the 50th Chicag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pecial presentation at the 39th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nd screening at the 16th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hn Hyekyoung)

 

 

 

 

 

리브 울만 / Liv Ullmann

해외에서 활동하는 아버지의 직업 덕분에 도쿄, 캐나다, 뉴욕 오슬로에서 살았다. 50대 중반에 연극무대 대뷔를 했고 1957년에 영화 데뷔를 했다. 노르웨이의 국민배우로서 사랑받고 있다.

 

 

윤석남-심장 / YUN Suknam: Heart

 

 

 

 

 

- 조아라, 강경희 / Ara Jo, Kyung-hee Kang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여성, 예술가

Keyword : Women, Artist

- 대한민국 (Korea) / Documentary / 2014 / 27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2th (Sat) 17:00 (2관) / Sep. 13th (Sun) 17:00 (1관)

 

 

28살에 사랑이 전부인 줄 알고 결혼했으나 가정주부의 역할에서 나 자신의 삶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에 절망하다 내면에서 꿈틀대던 창작에 대한 열망을 뒤늦게 발현하게 된 작가 윤석남의 삶과 창작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다큐는 2015년 4월21일부터 6월 28일 사이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윤석남: 심장』전 전시를 위해 만들어졌었다. ‘심장’은 흉년에 쌀을 풀어 제주도민의 고픈 배를 채웠던 김만덕을 기리는 작품의 제목. 윤석남은 한국 최초의 영화감독이자 기자이고 서라벌예대 학장을 역임한 아버지 윤백남의 타계로 홀로 어린 여섯 남매를 키우느라 힘들었던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담은 그림과 조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관심 및 허난설헌, 이매창 등 여성 예술가 그리고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혼과의 만남으로 표현되는 작품 이력, 생태에 대한 관심 등이 우리나라 페미니즘 예술가로서 1세대를 이루게 되는 작가의 삶과 예술을 작가, 연구자, 동료 예술가들과의 인터뷰와 전시 장면 등으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이다. (안혜경)

 

 

This is a documentary about Yun Suknam who belatedly discovered her passion about creativity which had been struggling to be released just beneath the surface. She got married when she was 28 thinking that love conquers all but became devastated about the fact that most housewives have absolutely no personal lives. This documentary was made between April 21st to June 28th 2015 for the ‘Yun Suknam: Heart’ exhibition scheduled to be held at the Seoul Museum of Art. The term ‘Heart’ is homage to Kim Mandeok who saved the starving Jeju people by generously opening up her rice stores. Yun Suknam begins to express her devotion and respect for her mother who went through unbelievable hardship raising 6 children after the death of her father who was the first ever director, journalist and provost of the Seorabeol School of Art in Korea through drawings and sculpture. This is a captivating documentary which shows her artistic history expressed in terms of self-interest, other female artists such as Heonan Seolheon & Lee Mae-chang as well as the female artistic soul which appear in our myths and legends followed by scenes from her exhibition and interviews with fellow artists, researchers, and artists which showcases her interest in the ecology as a first generation feminism artist. (Ahn Hyekyoung)

 

 

 

 

 

강경희 / Kyung-hee Kang

서울 출생. 어릴 적부터 페인팅과 사진에 관심을 가졌고 19살 때 부모님이 사주신 비디오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무빙이미지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비디오 아트, 네러티브 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조아라 / Ara Jo : 서울 출생으로 영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사진과 미디어: 새벽 4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2015 SeMA Green : 윤석남 - 심장>전 등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 The Sleeping Beauty

 

 

 

 

- 카트린 브레야 / Catherine Breillat / 18세 관람가

- 키워드 : 꿈, 환상

Keyword : Dream, Fantasy

- 프랑스 (France) / Drama / 2010 / 82 mins / Lang. French / Sub. Korean

- Sep. 12th (Sat) 10:30 (1관)

 

   

어느 왕국에 공주가 태어났다. 탯줄이 잘리는 소리와 서늘한 웃음... 검은 망토를 입은 노파의 손에서 저주를 받고 아이는 왕비에게 전해진다. 노파가 사라지고 세 요정이 급하게 달려온다. 아이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요정들은 방법을 궁리한다. 100년 동안 잠들어 있을 불쌍한 공주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꿈속에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어느덧 공주는 말괄량이 소녀로 성장하는데… (김미형)

 

   

Once upon a time, a princess was born in a kingdom. The sound of the cutting of the umbilical cord is followed by chilling laughter...the child is cursed by an old woman wearing a black cape then handed over to the queen. The old woman disappears and then three fairies hurriedly rush in. The three fairies put their heads together fiercely to come up with a way to change the child’s fate and is able to come up with a way to console her boredom. They allow her to be able to travel everywhere within her dreams. While dreaming, the princess soon grows up to be a precocious young girl.....(Kim Mi-hyoung)

 

 

 

 

   

카트린 브레야 / Catherine Breillat

영화감독이며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17살 나이에 〈쉬운 남자(L’homme Facile)〉라는 소설을 발표해 “18세 이하 판매금지”를 당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8편의 소설을 더 써왔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 Still the Water

 

 

 

 

- 가와세 나오미 / KAWASE Naomi / 18세 관람가

- 키워드 : 성장, 죽음, 섬, 자연, 토속신앙

Keyword : Reaching Maturity, Death, Island, Nature, Ethnic Folklore

- 일본 (Japan) / Drama / 2014 / 120 mins / Lang. Japanese / Sub. Korean

- Sep. 13th (Sun) 10:30 (1관) / Sep. 15th (Tue) 17:00 (1관)

 

  

"삶과 죽음은 바다, 산, 식물, 바위, 물과 같은 자연의 신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침묵하는 이 신들은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쉽게 죽음을 당하지만, 이 잔혹한 결과를 책임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라고 감독은 말한다. 제주도와도 많이 닮아있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신비의 섬 아마미를 배경으로 소녀, 소년 그리고 바다의 관계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한진이)

  

 

"Life and death are all connected to natural gods such as the sea, mountains, plants, rocks and water. These silenced gods are easily killed off in the name of 'development' but it is we ourselves who have to bear the consequence of this cruel turn of events." says the director. With the beautiful and mysterious background of the Japanese Island of Amami which resembles Jeju Isl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girl, the boy and the ocean slowly span out. (Jenie Hahn)

 

 

 

 

   

가와세 나오미 / KAWASE Naomi

1969년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난 가와세 나오미는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 <따뜻한 포옹>(1992)과 <달팽이: 나의 할머니>(1994)로 1995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다. 1997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첫 장편 극영화 <수자쿠>로 칸느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