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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 16회 제주여성영화제

섹션 2. 올해의 특별시선 / Section 2. This Year's Special Section

by JJWFF 2015. 8. 18.

여성은 좋은 영화를 만든다. / Women Make Great Film

 

 

 

 

- 야스밀라 즈바니치 / Jasmila ŽBANIC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여성, 영화

Keyword : Women, Film

- 독일 (Germany) / Documentary / 2015 / 7 mins / Lang. English, Non Engl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1th (Fri) 19:30 (1관) / Sep. 15th (Tue) 14:00 (1관)

 

 

이 작품은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겟 네트워크업 행사를 위해 야스밀라 즈바니치가 주도해서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영상을 찍어서 보낸 전 세계 여성 영화인들과 남성 영화인들의 연대로 완성되었다. 국제적인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들 역시 영상을 통해 그들의 분노와 잦은 차별의 경험을 이야기한다.(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It was film-director Jasmila ŽBANIĆ who initiated and prepared the video for the event Get NetWorked Up / Berlinale 2015. The video Women Make Great Films was made thanks to the solidarity of women and men who sent us their materials. (The 17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야스밀라 즈바니치 / Jasmila ŽBANIC

사라예보 태생. 극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1997년 예술가 공동체 데브로카다를 설립하여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비디오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작품으로는 동유럽 7개국의 옴니버스 영화 <로스트 & 파운드>(2005)에 포함된 에피소드 생일, 다큐멘터리 <빨간 고무장화>(2002)와 <모퉁이의 이미지들>(2003) 등이 있다. <그르바비차>는 즈바니치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메이드 인 L.A / Made in L.A.

 

 

 

 

- 알무데나 카라세도 / Almudena Carracedo / 12세 관람가

- 키워드 : 여성노동자

Keyword : Female Factory Workers

- 미국 (USA) / Documentary / 2007 / 70 mins / Lang. Engl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2th (Sat) 10:30 (2관) / Sep. 13th (Sun) 17:00 (2관)

 

 

미국 캘리포니아, 패션거리에는 봉제공장이 많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부분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남미에서 불법으로 이주한 여성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심지어 임금 체불도 밥 먹듯 당하지만 체념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발을 들여놓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다. 드디어 그들은 기본적인 노동권을 찾기 위해 3년 동안 힘겨운 투쟁을 벌이는데…. 투쟁 속에서 변화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윤홍)

 

 

Made in L.A. follows the remarkable story of three Latina immigrants working in Los Angeles garment sweatshops as they embark on a three-year odyssey to win basic labor protections from a mega-trendy clothing retailer. In intimate verité style, Made in L.A. reveals the impact of the struggle on each woman’s life as they are gradually transformed by the experience. Compelling, humorous, deeply human, Made in L.A. is a story about immigration, the power of unity, and the courage it takes to find your voice. (Yunhong)

 

 

 

 

   

알무데나 카라세도 / Almudena CARRACEDO

마드리드 출생. ITVS, POV 그리고 선댄스 다큐멘터리 펀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메이드 인 L.A.>는 헨리 햄프톤 어워드와 발라도리드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국경마을인 티후아나에 관한 그녀의 단편 다큐멘터리 <환영해요, 감독의 다큐 일기>는 실버닥스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고 단편 다큐멘터리에게 주어지는 스털링어워드를 받았다.

 

 

아니타 힐 / Anita Hill

 

 

 

 

- 프리다 리 목 / Frieda Lee MOCK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인권운동, 직장 내 성희롱

Keyword : Human Activism, Sexual Harassment

- 미국 (USA) / Documentary / 2013 / 95 mins / Lang. English / Sub. Korean

- Sep. 12th (Sat) 14:00 (1관) / Sep. 14th (Mon) 17:00 (1관)

 

 

1991년 미국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고위급 정치인 성희롱 사건을 다룬 다큐이다. 그 당시에는 성희롱이라는 개념조차도 전무한 상황이었고 아니타 힐의 행동은 전무후무한 파란을 일으켰다. 카메라는 아니타 힐의 청문회에서의 실제 증언 영상으로부터 현재 상황에 있는 그녀를 담담하게 따라가며 제주도에서도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상기 시키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진이)

 

 

Anita Hill is a documentary that is based on an unprecedented sexual harassment case that happened in America in 1991. During that time, the term sexual harrassment didn't even have a proper concept or a definition in the minds of the people. The camera follows Anita Hill from her old testimonial footages to her present situation. The proceedings remind us of a similar event that happened in Jeju and makes us reflect about what the consequences of such situations should be. Scenes in the film that is a must see are the comical expressions on the faces of the politicians at Anita Hill’s hearing. (Jenie Hahn)

 

 

 

 

 

프리다 리 목 / Frieda Lee MOCK

1995년 <마야 린>(1994)으로 아카데미 최우수장편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프랭크 시나트라, 지미 스튜어트, 캐서린 던햄, 버질 톰슨, 엘리아 카잔 등 공연예술계의 거장들을 기리기 위한 <케네디 센터 아너스>를 제작, 에미상 최우수버라이어티스페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페미니스트 창당 도전기 / The Feminist Initiative

 

 

 

 

- 리브 베이스베리 / Liv WEISBERG / 전체관람가

키워드 : 인권운동

- Keyword : Human Right Activism

- 스웨덴 (Sweden) / Documentary / 2015 / 99 mins / Lang. Swed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3th (Sun) 10:30 (2관) / Sep. 14th (Mon) 20:00 (1관)

 

 

1989년 12월, 캐나다 몬트리올 한 공과대학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14명의 여성이 사망하다. 가해자가 남긴 편지에 “자기 문제 대부분은 여성 탓!”라며 반여성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구성원 대부분이 남성인 대학에서 희생자는 여성뿐. 이 여성들을 죽인 사람은 총질을 마구 해대는 정신병자일까? 아니면 여성들이 항상 겪는 일의 극대화된 모습일까? 혹은 여성혐오에 의한 여성 살해일까? 여성운동이 이룬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윤홍)

   

 

December 6, 1989. 14 women gets killed by a gunfire in an engineering school in Montreal instigated by Marc Lepine who declared, “You’re all a bunch of feminists!” This is a film that is a useful tool for helping us to come to terms with gender hate crimes and helps us to understand that despite all the accomplishments made by feministic movements,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in terms of the larger picture of male violence against women. (Yunhong)

 

 

 

 

   

리브 베이스베리 / Liv WEISBERG

리브 베이스베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생적인 이중의 문화는 그녀의 영화에서 자주 발견되는 주제 의식인데, 첫 번째 영화 <홀로코스트로의 여정>은 자신의 유대인으로서의 배경을 다루고 있다. 리브 베이스베리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과 스톡홀름예술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하였다.

 

 

몬트리올 페미니즘 대학살 / After the Montreal Massacre

 

 

 

 

- 제리 로저스 / Gerry Rogers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여성혐오, 페미니즘 혐오, 집단 총기 학살, 페미니즘, 인권운동

Keyword : misogynist, Hatred of feminism, Mass shooting massacre, Feminism, Human right activism

- 캐나다 (Canada) / Documentary / 1990 / 27 mins / Lang. French English / Sub. 영어Korean

- Sep. 12th (Sat) 10:30 (2관) / Sep. 13th (Sun) 17:00 (2관)

 

   

1989년 12월, 캐나다 몬트리올 한 공과대학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14명의 여성이 사망하다. 가해자가 남긴 편지에 “자기 문제 대부분은 여성 탓!”라며 반여성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구성원 대부분이 남성인 대학에서 희생자는 여성뿐. 이 여성들을 죽인 사람은 총질을 마구 해대는 정신병자일까? 아니면 여성들이 항상 겪는 일의 극대화된 모습일까? 혹은 여성혐오에 의한 여성 살해일까? 여성운동이 이룬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윤홍)

   

 

December 6, 1989. 14 women gets killed by a gunfire in an engineering school in Montreal instigated by Marc Lepine who declared, “You’re all a bunch of feminists!” This is a film that is a useful tool for helping us to come to terms with gender hate crimes and helps us to understand that despite all the accomplishments made by feministic movements,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in terms of the larger picture of male violence against women. (Yunhong)

 

 

 

 

 

제리 로저스 / Gerry ROGERS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스무 편이 넘는 작품들을 제작했으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특히 <나의 왼쪽 가슴>은 자신의 유방암으로 인한 고통을 놀랄 만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서 2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1982년 몬트리올에 있는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FB) 스튜디오 D에서 영화를 시작하였고 1992년에 고향 뉴펀들랜드로 돌아와 ‘오거스타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2011년에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레즈보포비아 / Lesbophobia

 

 

 

 

- 미 발케스탈, 세피네 아바사데 아비드 버그만, 애드리안 링스트롬 / Mi BALKESTAH, Sepideh ABBASZADEH, Arvid BERGMAN, Adrian RINGSTROM / 전체관람가

- 키워드 : 호모포비아, 인권, 여성혐오, 레즈비언, 레인보우 네이션

Keyword : Homophobia, Human right, Lesbian, Rainbow Nation

- 스웨덴 (Sweden) / Documentary / 2013 / 34 mins / Lang. Non English / Sub. English, Korean

- Sep. 13th (Sun) 14:00 (2관)

 

   

넬슨 만델라의 ‘레인보우 네이션’ 선언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 이런 진보적인 법제도에도 종교와 문화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증오와 혐오는 여전하며, 이들에게 가해지는 범죄도 날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영화는 그런 모순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며, 싸우는 멋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윤홍)

 

 

After Nelson Madela’s declaration of the ‘Rainbow Nation’, South Africa was supposed to be a nation for everybody regardless of race or gender of sexual orientation. In spite of this progressive constitution, homophobia in Cape Town is still prevalent and even worse, spreading. This film is about women who have stepped out to change the situation questioning the foundation of religion, culture as well as the reality of violence against lesbians and the heavy segregation. (Yunhong)

 

 

 

감독 : 미 발케스탈, 세피데 아바사데, 애드리안 링스트롬, 아비드 버그만 / Mi BALKESTAHL, Sepideh ABBASZADEH, Adrian RINGSTROM, Arvid BERGMAN

세피데 아바사데는 이란 출생으로 예술건축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으나 정치적 억압으로 스웨덴으로 이주했다. 아비드 버그만는 스톡홀름 출신으로 여러 경험을 쌓은 후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애드리안 링스트롬은 LGBTIQ에 관심이 있으며 미 발케스탈은 런던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내일을 위한 시간 / Deux jours, une nuit / Two Days One Night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12세 관람가

- 키워드 : 노동, 해고, 연대

Keyword : Labor, Dismissal, Solidarity

- 벨기에 (België) / Drama / 2014 / 95 mins / Lang. French / Sub. Korean

- Sep. 14th (mon) 10:30 (1관) / Sep. 15th (Tue) 20:00 (2관)

 

 

내 일(my job)을 위한, 내일(tomorrow)을 위한 시간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긴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동료들은 그녀의 복직보다 보너스를 선택했다. 월요일 아침 재투표까지 주어진 시간은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 16명의 동료과 만나야 하는 산드라. 동료를 찾아가고 상황을 설명하고 투표를 부탁하는 동일한 패턴 속에서 반복적인 대사와 상황의 연속이지만 동료들의 다양하고도 타당한 사정들, 미묘하게 다른 감정선들을 보이며 그녀의 걸음을 끝까지 지켜보게 한다. 보너스와 동료의 복직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것은 산드라의 탓도 그 선택을 해야하는 동료의 탓도 아니다. 노래하는 새였으면 좋겠다던 산드라는 '우리 잘 싸웠지? 나 행복해.'라며 무겁고 지친 그래도 행복했던 여정을 끝낸다. 여전히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현실 속 '산드라'를 떠올려본다. (화현)

 

 

The longest night and two days await Sandra who is on the brink of going back to work after a sick leave. Her colleagues opt for a bonus rather than her coming back to her job. The time before the revote on Monday morning is just two days and one night. Sandra has to meet 16 colleagues to convince them to make her position intact. Her meetings with them are a repetition of various feelings of different interest but makes the audience riveted to every nuance of emotions that are demonstrated on screen. We can sympathize with both Sandra and her colleagues in terms of why they would either choose the bonus or her return to work. Sandra says she wishes that she was a bird who can sing all day. She finally finishes her project with a long sigh consoling herself in saying that it was a good fight and that she is happy that she did her best. There’s no doubt that there is a ‘Sandra’ in all of us. (Hwahyeon)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Jean-Pierre Dardenne, Luc Dardenne

다르덴 형제는 벨기에의 영화 제작자로 함께 영화의 각본 및 프로듀스, 감독을 담당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이야기체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중반 《약속》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로제타》로 199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처음으로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위로공단 / Factory Complex

 

 

 

 

- 임흥순 / LIM Heung-soon / 15세 관람가

- 키워드 : 여성노동자, 강점 노동자

Keyword : Female Factory Workers, Emotional Labor)

- 대한민국 (Korea) / Documentary / 2014 / 95 mins / Lang. Korean / Sub. English

- Sep. 12th (Sat) 20:00 (2관) / Sep. 14th (Mon) 10:3 (2관)

 

 

여공들을 포함한 감정 노동자들의

애환을 감독의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 탁월한 작품. 1960년대의 봉제노동자부터 현대의 항공승무원과 전화상담자들까지 총 40년을 거쳤지만 별반 다르지 않은 생생한 그들의 증언을 듣고 있자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관객들조차 마음이 아프게 아려온다. 당하면서도 목소리조차 크게 낼 수 없는 이들의 아픔이 감독의 눈으로 영상으로 옮겨져 큰 메아리로 우리들 마음에 울려 퍼진다.

 

 

A tour de force documentary that goes up close and personal into the lives of female factory workers and the extreme harships that they go through. It begins with the live testimonials from workers in the 1960's to the plight of current flight attendants and call operators. Even though it has been 40 years, their lives haven't changed much except that they have a different job title. Their pain resonates in our minds long after the movie is over.

 

 

 

 

   

임흥순 / LIM Heung-soon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도시 공간, 그 안의 개인의 역사, 나아가 지역, 공동체 문제를 사진, 비디오, 걸치 그리고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으로 작업해 왔다. 개인전 <답십리우성연립101호>(2001)를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2002, 2004, 2010), 부산비엔날레(2004)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특히 노동자 계급의 문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는 여러 작업을 해왔으며, 2007년부터는 <비념>의 프로듀서인 김민경 PD와 함께 성남, 성산동, 등촌동, 금천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영화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비념>(2012)은 2012년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되었으며,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AND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된 <위로공단>(2014)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