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찾아주신 관객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성주의 문화 확산’이라는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제주여성영화제가 스무 살이 되는 해라 다른 어떤 해보다 남달랐습니다. 변함없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상영되었던 총 [56편의 여성영화]들은 여성의 삶 속에 있는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또한 차별과 폭력에 맞서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주년 특별전]으로 마련한 ‘전시’와 ‘집담회’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제주여성영화제의 의미를 새기며, 다시 발돋움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해보다 풍성했던 [부대행사] ‘감독과의 대화’, ‘스페셜 토크’는 여성영화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고, 관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습니다.

올해 제주여성영화제는 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사무국, 프로그래머, 기획단, 단편경선 심사위원, 요망지니, 홍보대사, 여성영화 감독들, 영화제를 후원하는 사람들, 영화문화예술센터와 메가박스 제주점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영화를 보러 와 준 관객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랍니다.
그리고 차별과 폭력에서 벗어나 다함께 신명나게 춤출 수 있는 해방구이기를 꿈꿉니다.
이런 마음을 다시 새기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