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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제/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53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서스페리아 Suspiria] /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3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서스페리아 Suspiria] 루카 구아다니노 / 이탈리아, 미국 / 152분 / 청소년 관람불가 / 2019년 5월 16일 개봉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보면 되는 겁니다.^^ 아! 굳이 하나를 뽑자면 상영시간표?! (참고로 제주섬에서는 CGV 제주점에서 1일 1회, 그것도 23시 45분에 편성되어 있으니 관람에 깊게 참고하십시오.) ( 광고 카피를 인용해 추천 드려요.) 1. 당신 인생 가장 충격적인 영화 볼 것인가, 놓칠 것인가?" : 라는 카피로 유혹해오는데 넘어가지 않을만큼 강단(?) 있는 관객은 아니라서 훅 보러 갔다가 후후 ~~ 숨 몰아쉬며 겨우 버텼어요.^^ 2. .. 2019. 5. 21.
제주여성영화제 특별상영회 상영작 〈바그다드 카페〉 TMI 퍼시 애들론 감독의 바그다드 카페 1987년 작품 / 코미디, 드라마 / 독일(구 서독), 미국 안심하세요. 영화 줄거리는 없어요! 1. 는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영화입니다. 1987년작이니까 독일이 통일하기 전이네요. 몇몇 검색에 제작국가가 "서독" 이라고 나오는 이유가 있었군요. 2. 독일어 원제로는 라고 합니다. '로젠하임'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도시인데, 그 뜻은 '장미의 집' 이라고 하네요. 3. 퍼시 애들론이 연출한 이 영화의 각본은 엘레노어 애들론과 그가 함께 집필했습니다. (둘은 부부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 4. 1993년 국내 첫 개봉시에는 관람등급이 18세 이상이었는데, 2016년 디렉터스 컷이 추가되면서 재개봉할 때에는 15세로 연령이 낮아졌습니다. 5. 이제 .. 2019. 5. 14.
[전주국제영화제 후기] 영화보기 좋은 금요일: 에바를 찾아서 / 피아 헬렌탈 20회 전주영화제에서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독특합니다만, 그 내용을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서요.^^) . 영화가 끝난 후 GV(관객과의 대화) 가 있었는데, 해당일 참석은 배우가 하였습니다. 시작은 꽤 평범하였으나(?) 상영관이 다소 더웠던 탓에 겉옷을 하나 벗어버린 후, 조금 지나서는 다리가 아픈지 바닥에 앉아버렸습니다. 중간에 통역가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 관객 중 한 분이 외쳤드랬습니다. "와이 낫?!" 이에 모더레이터였던 남다은 평론가의 유연한 진행으로 모두가 바닥에 앉아 했던 GV 현장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모습에 관객들도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매력적인.. 2019. 5. 10.
특별기획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5월 상영작 안내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및 제주도 여성회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사)제주여민회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특별기획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상영회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더 많은 도민들과 를 함께 선정하였습니다. ■ 5월 상영작 - 일시 : 2019. 5. 28(화) 19:00 (무료상영) - 장소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 제주시 선덕로8길 12) - 신청 : https://forms.gle/eA4xYngnf3gWqG119 *본 특별상영회는 무료상영입니다.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신청 가능합니다. - 문의 : 064) 756-7261 ■ 영화정보 : [퍼시 애들론/코미디,드라마/독일,미국/108분/1993] - 예고편 : https://www.y.. 2019. 5. 8.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포스터이미지 공모 결과발표 안녕하세요.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사무국입니다. 저희 사무국에서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 포스터이미지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모 접수를 마감한 후 집행위원회에서 심사숙고하며 며칠에 걸쳐 심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이미지와 슬로건 ‘변함없이 변화하다’의 의미를 충분히 표현한 작품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정성들여 제작하고 공모해주신 여러분의 노고를 알기에 ‘당선작 없음’으로 결과발표를 하게 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더 나은 제주여성영화제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고 또 다른 기회로 만나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사)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사무국 일동 2019. 4. 29.
프로그래머의 변 - 제주섬에서 영화보기에 대하여 이 영화들의 포스터를 자세히 봐주세요. 이번주에 개봉하지만 우리가 쉽게 - 제주섬 극장에서는 백퍼 - 못 보는 영화들이니까요. . .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20회 제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라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은, '모든 사람이 봐야 하는 영화'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영화' 는 있겠지만 말이죠. . 헌데 이번 주는 특정영화 한 편을 모두 봐야만 하는 분위기라 조금 - 실은 많이 - 불편합니다. 특히, 멀티플렉스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듯 only 그 영화 한 편만 편성한 제주섬 두개 관에게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떤 영화를 편성할지에 대한 고민에 있어 관객의 선택권은 조금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하는 것이지 영화 자체를 폄훼하고 싶.. 2019. 4. 25.
제주여성영화제 1차 요망지니(자원활동가) 모집 마감 안내 안녕하세요 제주여성영화제입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었던 제 1차 요망지니(자원활동가)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제20주년을 맞이한 제주여성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모집했던 이번 공고에 도내외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1차 요망지니는 5월부터 9월 본 영화제 기간 동안 까지 총 5개월의 기간 동안 함께 활동하며 영화를 통해 여성을 비롯한 사회의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선발된 분들은 개별 연락을 통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공유 해 드렸습니다. 요망지니 오리엔테이션은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제주여성영화제를 상상하는 첫 번째 자리로 꼭 참석 부탁드립니다. 이번 1차 요망지니 모집에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 2019. 4. 24.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출품공모 2000년에 시작한 제주여성영화제가 어느덧 20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차별과 배제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는 ‘변함없이 변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9월 24일(화) ~ 2019년 9월 29일(일) 본영화제를 비롯하여 여성영화 특별기획 상영회,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공모, 20주년 기념 집담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최근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를 여성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스무살을 맞이하는 2019년에 더욱 알차게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09년부터 이어온 ‘요망진당선작 비경쟁공모’를 2017년부터 ‘단편경선’으로 바꿔 여성감독들을 발.. 2019. 4. 24.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2탄 [바이스 Vice] / 아담 멕케이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2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바이스 Vice] 아담 맥케이 / 미국,영국,스페인 / 132분 / 15세 관람가 / 2019년 4월 11일 개봉 . . 1. '도널드 트럼프' 가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라이벌 없이 압도적으로 "미국 최악의 대통령" 탑클래스에 있었던 '조지 W. 부시' 기억하시죠? 재임 시절 그가 저질렀(다 생각했)던 수많은 과오들이 과연 부시 혼자만의 판단이었을까? 에서 시작된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정치 좀 안다 하는 분들은 들어봤을 법한 그 인물 '딕 체니' 를 중심으로 하지만, 단순히 그의 전기영화라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 2. 미국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라 불리우는 '딕 체니' 역을 크리스찬 베일이, .. 2019. 4. 22.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 한강에게 / 박근영 감독 제주여성영화제 "보이소" 11탄 (보고나서 이십사시간 안에 소개하고픈 영화) [한강에게] 박근영 / 한국 / 89분 / 12세 관람가 / 2019년 4월 4일 개봉 (스토리 소개 없고 스포일러 유출 없습니다. 오직 이 영화를 추천하고픈 진심만 있을 뿐!!^^) 몇몇 단상으로 소개합니다. 1. '시(詩)와 시인을' 좋아하는 감독이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영화입니다. 2. 우리 영화제(17회) 요망진 당선작에서도 상영된 바 있는 의 배우 강진아님이 주연을 맡아 흠잡을 데 없는 빼어난 연기를 해냈습니다. 지난 해 개봉한 좋은 영화 속 그 유명한 '링겔 씬'의 배우이기도 하구요.^^ 3. 를 연출한 '전고운감독' 과 '이요섭감독' 의 연기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특히, '전고운배우' 는 10분이 넘..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