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4 소수자를 통해 세상을 보라

22일 1회(11:00)
Out: 이반검열 두 번째 이야기 Out: Smashing Homophobia Project
한국 | 2007 | 110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여성영상집단 움

초이 - Outing 레즈비언이라고 알려져 1년 전 고등학교를 그만둔 19살 초이. 그렇지만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지, 여자를 좋아하는지 여전히 고민 중이다. 검정고시 합격 후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여자를 좋아한다고 확신하지만, 곧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다시 고민에 빠진다. 그건 우정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나는 레즈비언일까? 모든 것이 흔들리고 혼란스럽다. 천재 - Coming Out 17살 천재는 중학교 때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레즈비언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호모포비아를 가진 남자친구가 제작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둘은 번번히 부딪히게 되고 갈등은 점차 커져간다. 천재는 감독에게 제작을 포기하겠다고 통보하는데……. 꼬마 - Outsider 고등학교 2학년 꼬마는 모범생으로 불리지만 정작 자신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아웃사이더라고 느낀다. 동생들에게 아웃팅을 당해 수 년간 괴롭힘을 당하고, 친한 친구들에게는 이성애자인 척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힘겹기만 하다. 카메라 앞에서 엄마에게 커밍아웃을 해보기도 하고, 레즈비언 상담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탈출구를 찾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다. Choi - Outing Choi quit school a year ago when her lesbian sexuality was revealed. Yet, she cannot even be sure whether she is into women or not. Am I really a lesbian? Chun-jae - Coming Out Dating a girl in junior high, 17 year-old Chun-jae was sure of her lesbian sexuality until she entered high school. Meeting a new boyfriend, she gets confused on her sexual identity. Even her homophobic boyfriend is against her making <Out: Smashing Homophobia Project > Koma - Outsider Although Kid is a straight A second-grade student in high school, she feels herself as an outsider in school as well as at home. Bullied for years after 'outed' by younger siblings, Kid pretends to be heterosexual even to her closest friends. But things never become better. <감독소개> 여성영상집단 움 / Feminist Video Activism WOM 2001년 결성된 여성영상집단 움은 “영상을 통한 여성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영상운동단체이다. 움(WOM)은 WOMAN의 남성중심성을 뒤집어 여성주의로 재해석한 주체적인 여성을 의미한다. 주요작품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의 영상선언>(2001), <성매매를 금하라>(2002), <거북이 시스터즈>(2003), <Knife Style 나이프 스타일>(2003),  <女성매매>(2004), <이반검열 1>(2005), <우리들은 정의파다>(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