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영화제/제 11회 제주여성영화제

[2007 제주여성영화제] 섹션3 희망을 보다

by JJWFF 2010. 7. 5.
21일 4회(19:00)
빈 여성 야구단 Bin Woman Baseball Team
한국 | 2006 | 18분 30초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김정선




야구가 좋아 모인 부산의 아마추어 여성 야구 동호회 '빈 여성 야구단'의 회원들은 경기를 하다 보면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승부를 중요시하는 남자 감독은 질 것 같으면 아예 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기술전수 위주이던 고압적인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갖게 된 단원들은 같은 선수들 중에서 감독을 뽑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그후 성취감과 만족감이 높아진 선수들은 경기에서도 승승장구하게 된다. 승부에의 집착이 아니라 팀원 사이의 우정, 야구가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빈 여성 단원들의 얼굴에선 팀 이름(빛날 빈) 그대로 환한 빛이 난다

'Bin Woman Baseball Team' is a group of amateur female baseball players in Bu-san. The members put their priority on pure passion toward baseball whether they win or lose, unlike the male coach who thinks it is no use to play unless the team can win.


<감독소개>
김정선 / Kim Jung Sun
김정선은 1984년 5월 22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동서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2004년 다큐멘터리 <파란 돌고래>(2004)의 조연출, 단편영화 <킬러>(2005)의 소품 담당 및 조연출로 참여했다. <빈 여성 야구단>은 감독의 첫 단편 다큐멘터리이다.


22일 2회(14:00)
무지개성냥 Printed Rainbow
인도 | 2006 | 15분 | Digi-Beta | 컬러/흑백 | 애니메이션 기탄잘리 라오



인도의 도심 속 작은 아파트. 그 곳에서 한 늙은 여인이 고양이와 함께 홀로 살고 있다. 할머니는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는 수단으로 세계 곳곳이 그려져 있는 성냥갑을 수집하고 있다. 할머니는 성냥갑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이국적인 세계로 상상의 여행을 떠난다. 감독인 기탄잘리 라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사원 건축과 현대 그래픽에 이르는 다양한 그래픽 스타일, 뛰어난 색감 등으로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이 작품을 만들었다.

A big city, A tiny apartment. There, in solitude, an old woman and her cat rummage through their collection of match-boxes. The printed labels open into a myriad of exotic worlds.


<감독소개>
기탄잘리 라오 / Gitanjali Rao

1972년 인도 뭄바이 생. 1994년 인도 뭄바이 Sir J.J 응용 미술 학원 응용 미술 학과를 졸업(금메달 수상)했으며 뭄바이의 람 모한 바이오그래픽스에서 일하며 애니메이션을 배웠다. 초기의 실험 영화 단편인 <오렌지 Orange>(2002)는 수많은 상과 국제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또한 그녀는 다양한 인기 애니메이션 만화를 만들어 왔다. 기탄잘리 라오는 현재 인디펜던트 애니메이터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