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회(14:00)
22일 3회(16:30)
블루, 카르마, 타이거 Blue, Karma, Tiger
스웨덴 | 2006 | 12분 | Digi-Beta | 컬러 | 애니메이션 미아 훌테르스탐/세실리아 악시스
이 작품은 3명의 스웨덴 그래피티 예술가인 블루, 카르마, 타이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걸 파워’를 몸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 블루, 카르마, 타이거 모두는 자신들의 스타일과 주관이 뚜렷한 영 페미니스트들이다. 애니매이션은 블루, 카르마, 타이거가 생각하는 그래피티의 의미, 사회, 자신들의 일을 세 명의 주관적인 나레이션으로 다룬다. 그러면서 이들의 그래피티를 계속 지워야 하는 청소부의 고민도 유머러스하게 등장한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새로운 ‘애니다큐멘터리 Ani-Documentary’ 장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This original animated documentary is about the three Swedish graffiti artists Blue, Karma and Tiger. The power girls Blue, Karma and Tiger all have their own style and ideals, and the film captures them using elements of fantasy. 감독소개 미아 훌테르스탐 Mia Hulterstam| 미아 훌테르스탐은 1976년 린코핑에서 태어났고, 연극 제작에서 조명담당으로 일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단편 다큐인 <내 텍스트의 춤 The Dance of My Text>(2003)이 있다. 세실리아 악시스 Cecilia Actis | 세실리아 악시스는 1976년 고르도바(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고, 연극 제작에서 조명담당으로 일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단편 다큐인 <내 텍스트의 춤 The Dance of My Text>(2003)이 있다. |
21일 4회(19:00)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Don't Cry Mommy
한국 / 2000 / 22min / DV / 전체관람가 신현경
우리의 일상을 거짓 하나 보탬 없이 그대로 필름에 옮긴 ‘남정순. 엄마누라줌마'는 가부장제도 속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일명 ‘아줌마'에게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그들의 여성을 억압해왔는지 보여준다. 고된 일과 살림을 하며 딸들에겐 엄마로, 남편에겐 마누라로, 어쩔 수 없이 아줌마로 살기를 강요받는 남정순. “엄마처럼 살지는 마”라는 그녀의 말을 흘려들을 수 없다. 엄마의 일상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는 카메라에서 세상 모든 딸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아영) <감독소개> 신현경 SHIN Hyun-kyung 독립영화제작소 '始(시)' 소속 1999 [자전거 도둑 Bicycle] 16mm. 7min 2000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Don't Cry Mommy] 16mm. 22min. 제18회 세인트길다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2, 호주) 제43회 빌바오국제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1, 스페인) 제20회 웁살라 국제 단편 영화제 해외 경쟁 부문 (2001, 스웨덴) 제23회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한국파노라마 부문 상영 (2001, 프랑스) 인디포럼 공식상영작 (2000)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새로운 상상력 부문 상영 (2000) 2002 <틀린그림찾기> 6mm. 22min |
21일 2회(14:00)
얼굴들 The Faces
한국| 2006 | 52분 30초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지혜
노숙, 단식, 고공농성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치열하게 싸워온 시그네틱스 여성노동자들. 그녀들은 2001년 회사가 공장을 이전하면서 투쟁을 시작했다. 노동자이자 여성이었던 그녀들은 투쟁 속에서 이중삼중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그녀들의 투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시선이 고스란히 있었다. 일하는 노동자지만, 그녀들이 있어야 할 자리는 가정이기에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라며 그녀들의 치열한 투쟁을 폄하하는 남편이나 가족들. 그리고 투쟁하느라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에 그녀들이 갖는 죄책감. 투쟁이전의 일상에서는 잠복해 있던 모순들이 투쟁 속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녀들은 그런 사회적 시선에 타협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하면서 싸우고 있다. Women laborers of Signetics corp., are sleeping outdoors, doing fasts and striking outside in the air. They started their strikes since the company moved the factories in 2001. Both as laborers and women, they are faced with double walls during the strikes. Their family members want them to be their faithful mothers and wives even though they are workers, and in addition their husbands look down on their severe struggles. The contradictions in their daily lives become revealed plainly in their struggles. <감독소개> 지혜 / Ji-Hye 1998년 비디오카메라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오색곰팡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향리로 돌아가는 먼 길>(2001)의 조연출, <안녕, 사요나라>(2005)의 촬영 및 조연출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다. 2006년 <얼굴들>은 그녀의 첫 연출 작품이다. |
21일 2회(14:00)
우리는 KTX 승무원입니다 We Are Railway Crew of KTX
한국 | 2006 | 30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공현숙/서효정/옥유미
서비스 직종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항공기 스튜어디스에 견주어 그 명성이나 대우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KTX승무원. 그 명예와 자부심을 쫓아 전국의 능력 있는 젊은 여성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그곳에는 명예나 자부심이 아닌 고된 노동과 임금착취, 인간적 모멸감만이 있었다. 2006년 2월, 파업과 동시에 해고통고를 받은 승무원들은 용산에 숙소를 정하고 기나 긴 합숙 투쟁에 들어간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오마이뉴스 PD로부터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찍어보라는 제안을 받고 서효정, 공현숙, 옥유미, 세 명의 KTX 승무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30분짜리 영화는 왜 그녀들이 낯선 투쟁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Compared to the flight attendant as the best service job, the treatment and reputation of Korea Train express crews is not far behind from that of flight attendants. Unexpectedly, however, there is no honor and pride for them. There lurk hard labors, exploitation of wages and the feeling of contempt. The train crews who received the notification of discharge at the same time with their strike in February 2006 decided on their place in Yong-san to stage their long camp strike. <감독소개> 공현숙/서효정/옥유미 / KONG Hyun-sook/SEO Hyo-jung/OK Yu-mi 공현숙 | 1980년 9월 21일 부산에서 출생했다. 현재 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서효정 | 1979년 3월 11일 부산에서 출생했다. 현재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옥유미 | 1981년 4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현재 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
21일 4회(19:00)
당신과 나 사이 Between You and Me
한국 / 2006 / 15min / DV / 15세이상 이미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렸던 진심을 드러낸 여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남자의 한판승! 공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기로 했던 일요일 오전, 남편 대우는 아내 호정과의 약속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오히려 청소하는 호정을 시끄럽다며 나무란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 결혼 후 아이가 생겨 직장을 그만뒀던 호정이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으니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려 있던 진심을 드러낸 호정과 그런 호정을 다시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짓누르려는 남편 대우와의 싸움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감독소개> 이미연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1986-1990 극단 <성좌>, <신시>에서 연기지도 및 조연출 1991-1994 프랑스 사립 영화학교인 ESEC에서 연출 수업. 1996년 <초록 물고기> 스크립터 1998 <조용한 가족> 제작 2000 <반칙왕> 프로듀서 |
22일 3회(16:30)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View from a Grain of Sand 미국 | 2006 | 82분 | 다큐멘터리 | 미나 난지 |
22일 3회(16:30)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View from a Grain of Sand 미국 | 2006 | 82분 | 다큐멘터리 | 미나 2001년 이래 언론의 관심은 아프간 여성에 대해 멀어졌고, 그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사라졌다. 지금 그들의 삶은 어떠한가? 새 정부가 권좌에 오른 이후 정말로 상황이 나아졌는가? 아프간 여성들은 진정한 권리를 찾았는가, 아니면 아직도 불안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는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북서 파키스탄의 난민 캠프와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카불에서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자히르 왕의 시대부터 현재의 하미드 카르자이 정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간 아프간 여성들의 비참하고 궁핍한 상태에 대해 시사적이면서도 친밀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세상의 관심은 다른 분쟁 지역으로 옮겨 갔지만, 이 영화는 카메라의 초점을 다시 아프가니스탄에 맞추며 가장 상처 받기 쉽고 전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목소리들을 기억해 낸다. 바로 여성의 목소리를. Shot over a four-year period in the sprawling refugee camps of north-western Pakistan and in the war-torn city of Kabul, the documentary constructs a harrowing, thought-provoking, yet intimate portrait of the plight of Afghan women over the last 30 years—from the rule of King Zahir Shah to the current Hamid Karzai government. The women are powerfully moving as they re-define strength and resilience in the face of on-going struggle, and give a full and visceral picture of a still divided and brutalized nation. As world attention has shifted to other crises, this project re-focuses the camera on Afghanistan, remembering the voices of those most vulnerable and most affected by the conflicts: women. <감독소개> 미나 난지 / Meena Nanji 미나 난지는 지난 10년간 영화와 비디오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그녀는 실험적인 영화 작업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립 예술 재능회, 록펠러 재단 영화 비디오상과 LA 문화 사업부, 폴 로브슨 재단 장학금, AFI 가 관장하는 독립 영화/비디오 제작 장학금과 국립 예술 재능회의 서부지역 장학금 등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아 왔다. 그녀의 작품들은 수많은 상을 받으며 전세계의 영화/비디오 페스티벌들에서 상영되었고, 미국의 PBS와 유럽의 방송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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