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 L'Une Chante, A'Autre Pas / One Sings, The Other Doesn't
- 감독 : 아녜스 바르다︳ Agnes VARDA︳ 12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시 관람가능
- 키워드: 낙태, 우정, 결혼, 가부장제, 여성예술가, 여성운동
Keywords : Abortion, Friendship, Marriage, Patriarchy, Feministic Artists, Feminism
- France, Belgium, Venezuela ︳Drama︳1977︳120 mins ︳
Lang. Non-English ︳Sub. Korean ︳Sep 26th (Fri) 4:30 pm(2관)
노래와 함께 나아가리! “내 인생은 나의 것~”
수잔과 폴린은 1962년부터 77년에 이르기까지 우정을 함께 나눈다. 두 여성의 삶과 우정을 통해 불법인 낙태문제, 부모와의 갈등, 남성과의 사랑, 임신에 대한 욕망, 가족 제도의 억압성, 적극적 여성연대 등 이 여성들이 겪는 경험들을 굉장히 흥미로운 공연과 상황으로 되짚는다. 이 영화는 모든 권위에 저항한 68혁명의 흐름 속에서 여성운동의 궤적을 따라가며 우리의 현실을 되새김질하게 하며 연대의 에너지와 용기를 얻는다. (안혜경)
Pomme and Suzanne have been fast friends from 1962 to 1977. The film revisits and deals with their lives, friendship, illegal abortion, conflict with parents, love, desire to become pregnant, the repressiveness of the family system, as well as the league of feminine solidarity that are experienced by the two women through interesting performances and circumstances. This film follows their movement and achievements throughout the May 1968 feminine revolution allowing us to rethink about the realities of the here and now gathering energy and courage from the league. (Ahn Hye-Kyoung)
감독/Director: 아녜스 바르다 / Agnès VARDA
192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루브르 학교에서 예술사 전공. 사진작가의 경력을 지녔고 <5시에 7시까지의 클레오Cleo De 5 A 7>(1962)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리며 오페라 무페거리, 이삭줍는 사람들, 방랑자, 낭트의 자크,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등 우리에게 알려진 영화가 많다. 영화에서 관음적 대상이 아닌 서로 연대하고 삶을 나누는 여성들을 만들어낸다. 제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을 할 만큼 여성영화계에 미친 영향이 크다.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 Stories We Tell
- 감독 : 사라 폴리︳ Sarah POLLEY︳ 15세 이상 관람가
- 키워드: 가족, 혈연, 신뢰, 사랑 Keywords: Family, Blood Ties, Trust, Love
- Canada ︳Documentary︳2012︳108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6th (Fri) 10:30 am(1관) ︳Sep 27th (Sat) 7:00 pm(1관)
고통을 넘어서는 성숙한 관계... 가슴 시리게 아프고도 아름다운 흥미로운 가족사!
영국 태생의 아버지 마이클 폴리는 배우이면서 보험외판원으로 일했고, 어머니 다이애나 네 맥밀란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이자 캐스팅 담당이다. 감독은 이들 부부의 다섯 자녀 가운데 막내딸로 태어났다. 이 감독의 비밀스런 가족사를 따라가며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진실뿐만 아니라 이를 가족과 친구들의 협조 속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나가는 감독과 가족의 용기, 놀라운 구성, 특히 아버지의 의연한 태도와 여유 속에서 성숙한 인간관계의 감탄스러움을 경험하게 된다. 2013 LA비평가협회, 2013 뉴욕비평가협회, 2013전미비평가위원회, 2014 미국작가조합상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휩쓸며 ‘결코 잊지 못할 이야기, 천재적, 매혹적 ’이라는 평가 등을 받았다. (안혜경)
Michael Polley, the father of the director, was born in England and worked as an actor as well as a sales insurance man. Her mother Diana was an actress from Ireland as well as a casting director. Sarah Polley was their youngest child out of 5 children. The surprising truths that are discovered while following the historical narrative of their family history is not only amazing but the courage and brilliant story formation along with the calm way the father reacts to everything can only be admired at in terms of how mature human relationships can be. This documentary received rave reviews of being an unforgettable and beguiling story with a touch of genius while sweeping up numerous awards at the 2013 LA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2013 National Board of Review of Motion Pictures and the Writers Guild of America Award. (Ahn Hye-Kyoung)
감독/Director: 사라 폴리 / Sarah POLLEY
1979년 캐나다 토론토 출생. 4살부터 연기를 시작한 배우, 가수, 영화제작자, 각본작가이자 감독이다. 공립대안학교인 서브웨이 아카데미와 공립고교인 얼 헤이그(Earl Haig) 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자퇴. 어웨이 프롬 허(2006), 우리도 사랑일까(2011) 등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다.
"차정희," 그 수수께끼를 찾아서 / In the Matter of Cha Jung Hee
- 감독 : 딘 볼쉐이 리엠︳ Deann BORSHAY LIEM︳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입양, 고아, 가난, 전쟁, 군사주의
Keywords : Adoption, Orphan, Poverty, War, Militarism
- USA ︳Documentary︳2010︳64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5th (Thu) 2:00 pm(1관) 27th (Sat) 4:30 pm(1관)
차정희! 그녀는 어디에?
입양이 예정된 차정희가 어느 날 선덕고아원에서 갑자기 사라진다. 차정희를 대신해 같은 고아원에 있던 감독이 1966년 차정희라는 여권으로 미국에 입양보내지고 자신의 기록은 사라져 버린다. 입양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면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억압과 자신의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을 겪은 감독은 과연 누가 진짜 차정희이고 자신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데...
차정희를 찾아내려는 사이에 비극적 현대사를 살아온 수많은 여성들의 삶과 한국 전쟁 이후 한국 입양 역사의 문제, 한반도 미군 주둔의 상황과 정책의 문제들, 입양의 문제점들을 마주하게 된다.(안혜경)
Cha Jung-hee who was scheduled to be adopted from Seondeok Orphanage suddenly disappears. The director who was in the same orphanage at the time replaces her and gets adopted to America in 1966 under the passport that was made in Cha Jung-hee's name while her own record disappears. Even after growing up in a loving family, she cannot shake herself from the determination to find out the truth while being confused about her own identity. She ultimately finds her way to Korea to investigate into just who the real Cha Jung-hee was and who she herself actually is.
The film takes us into a journey where we become privy to the tragic history of many women who have lived through this turbulent times, the issue of adoption after the Korean War, policy matters as well as the American Army in Korea along with the many issues of the adoption process. (Ahn Hye-Kyoung)
감독/Director: 딘 볼쉐이 리엠 / Deann BORSHAY LIEM
20여 년 이상 독립다큐멘터리의 제작, 배급 분야에서 일했다. 에이미상 후보로 올랐던 <First Person Plural>(선댄스2000)와 수상작 <차정희 문제>(PBS2010)의 연출, 감독, 작가 이다. PBS의 여러 작품의 연출로 일했고 아시아 아메리칸 영상 센터의 관장을 역임하며 TV에 새로운 영화들을 배급하고 상영하는 일 및 국회의원과 함께 대중매체에서 소수자들을 드러내는 영상을 지원하는 일에 관여했다.
와즈다 / Wadjda
- 감독 : 하이파 알 만수르︳ Haifaa AL-MANSOUR︳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자전거, 남녀차별, 복혼제도, 남아선호, 이슬람 문화에서 여성 억압
Keywords: Bicycle, Sexual Discrimination, Polygamy, Preference for Boys, Islam
- Saudi Arabia/Germany ︳Drama︳2012︳98 mins ︳Lang. Non-English ︳Sub. Korean
- Sep 28th (Sun) 10:30 am(1관)
여성 불평등에 맞선 꼬마 숙녀의 자전거 사수 고군분투기!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갑자기 법적으로 금지가 되어 할 수가 없다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자전거타기 조차 여성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다. 10살 먹은 소녀 와즈다가 처한 상황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답답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절대로 절망적이지 않다. 깜찍하고 당돌하기조차 한 와즈다의 자전거 사수 고군분투기는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든다. 과연 와즈다는 그토록 갈망하던 자전거를 손에 넣게 될까? [한진이]
What if all the things that women take for granted were suddenly forbidden by law? In Saudi Arabia, something as simple as riding a bicycle for women is prohibited. You might as well as ask for the moon and the situation that the 10 year old Wadjda faces is something that we can't even begin to imagine. However, the whole atmosphere of the movie is a far cry from being depressing. The fight to obtain her beloved bicycle by the ever persistent and tenacious Wadjda will make you laugh and cry at the same time. Will Wadjda be able to obtain her ultimate heart's desire? [Jenie Hahn]
감독/Director: 하이파 알 만수르 / Haifaa AL-MANSOUR
하이파 알 만수르는 사우디 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며, 가장 중요한 영화계 인물로 인식된다. 카이로에 있는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시드니대학교에서 연출과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적 찬사를 받은 수상작인 2005년 다큐멘터리 <우먼 위드아웃 쉐도우즈>와 더불어, 단편영화 세 편의 성공으로 사우디 영화제작자들의 새로운 움직임에 전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알 만수르는 사우디 여성들의 격리된 삶을 둘러싸고 있는 침묵의 벽을 뚫고,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웨이스트랜드 / Wasteland
- 감독 : 루시 워커︳ Lucy WALKER︳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쓰레기 매립지, 예술가, 긍지 / Keywords: Artist, Garbage, Landfill, Dignity
- Brazil, UK ︳Documentary︳2010︳99 mins ︳Lang. Non-English ︳Sub. Korean
- Sep 25th (Thu) 4:30 pm(1관) ︳27th (Sat) 7:00 pm(2관)
쓰레기의 무궁무진한 변신과 감동적인 예술작품의 향연!
모두가 나날이 늘어가는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놀라운 영화는 그 대표적인 장소로 브라질의 수도인 리오 디 쟈네이루 외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 매립지인 ‘자르딤 그라마쵸’로 우리를 데려가서 빅 뮤니즈라는 탁월한 예술가의 눈을 통해 쓰레기가 얼마만큼 가능성이 있는지를 홀딱 반할 만큼 실감나게 보여준다. 거기에서 매일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카타도르’들과 만나면 모든 것을 가진 자보다 가장 밑바닥인 장소에서 아무것도 없지만 꿈이 있다면 그 삶이 얼마나 숭고해질 수 있는지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는 눈물나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진이]
Nobody is an exception in the fight with the ever increasing amount of trash these days. This exceptionally unique and uplifting documentary takes us into the largest landfill in the world located outside Rio De Janeiro called 'Jardim Gramacho' through the eyes of the top-selling artist Vik Muniz. It highlights the limitless possibilities of how trash can turn into 'junk art' and introduces us to the daily lives of the 'Catadores' who struggle with overwhelming mounds of trash that gets accumulated every day and tells us that even though you might have everything, you're nothing without a dream that transcends you into a higher artistic plane. [Jenie Hahn]
감독/Director: 루시 워커 / Lucy WALKER
루시 워커는 <악마의 놀이터 2002>등 5개 이상의 다큐멘터리로 이름을 떨친 여류 영국 감독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번이나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1년도에 <웨이스트랜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2012년도 역시 <쓰나미와 벚꽃>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다큐 부문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청소시간 / Cleaning Time
- 감독 : 알라모크 마르샤︳ Alamork MARSHA︳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이주여성, 가사도우미, 계급 /Keywords: Immigrant Women, Housemaid, Social Position
- Israel ︳Drama︳2013︳15 mins ︳Lang. Non-English ︳Sub. Korean / English
- Sep 26th (Fri) 2:00 pm(1관) ︳Sep 27th (Sat) 9:15 pm(2관)
사회적 약자의 윤리적 정직함 또는 경제적 이익
이주민 여성에게 있어 새롭게 정착한 나라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어쩔 수 없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 부유층 주인의 집을 청소하는 에티오피아 출신 아세게두는 어렵게 구한 직장인만큼 열심히 일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딸과 함께 수다를 떨며 잠시 방심한 사이 불의의 사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다. 그녀는 과연 윤리적 정직함을 선택할까 아니면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할까? 우리 모두다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상황에서 아세개두의 선택은 과연 당신의 공감도를 얻을까 말까. [한진이]
For any immigrant women, life can be hard and unfair. Assegedu, an Ithiopian woman working for a rich Israeli employee as a cleaning maid in his house works hard but runs into a dilemma when an unforseen accident happens while she lets her guard down chatting with her daughter who has unexpectedly shown up at her employer's house. Faced with the choice of an ethical honesty or an economical gain which will she ultimately choose? Will her choice in a situation which we might have encountered at one time or other gain consensus from you? [Jenie Hahn]
감독/Director: 알라모크 마르샤/ Alamork MARSHA
에티오피아의 작은 마을 아바쉬에서 태어나 아디스 아베바에서 성장한 후, 1991년 가족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첫 영화 <코르키>는 예루살렘과 몬트리올에서 상영되었다. 2008년 예루살렘 샘 스피걸 영화학교에 입학했으며 <청소시간>은 그녀의 졸업 작품이다.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Sita Sings the Blues
- 감독 : 니나 페일리︳ Nina PALEY︳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열애, 신화, 사랑, 이별, 극복
Keywords : Passionate Romance, Myths, Love, Parting, Overcoming Difficulties
- USA ︳Animation ︳2008 ︳82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5th (Thu) 4:30 pm(2관) ︳Sep 28th (Sun) 10:30 am(2관)
인도의 신 라마와 시타의 사랑이야기가 내 이야기라고?
사람수 만큼 많은 인도의 여러신들, 그중에서 인도의 대서사시 R에 등장하는 신 “라마”와 그의 아내 여신“시타”의 이야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애니메이션 감독“니나”와 남자친구의 롱디(장거리연애) 이야기가 교차편집 되어지며, 사랑과 이별에 대처하는 여인의 모습이 Jazz가수 Anette Hanshaw (아넷핸쇼)의 노래와 함께 어우러진다. 묘하게 닮아있는 두 여인들에게 주어진 힘들고 슬픈 상황을, 의연하게 노래로 극복하는 그녀들의 슬프고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인도인들의 재미있는 나래이션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보자. (강희진)
There are numerous gods and goddesses in the world of Indian myths. Among them, the god 'Rama' who appears in the famous Indian epic 'Ramayana' along with his wife 'Sita' are the main characters in this fascinating feature length animation. Their story is intertwined with the current long distance couple Nina (the director) in San Francisco and her boyfriend who is working in India. Their story is accompanied artfully with the jazz music score by Anette Hanshaw who mournfully sings about a woman's love and parting. The two women, Nina and Sita's situation are strangely alike in many ways but the way these women overcome their situation through the beguiling Indian narration and demonstrative animation makes it more than one's worthwhile. In the director's words, the film is "a tale of truth, justice and a woman's cry for equal treatment." (Jenie Hahn)
감독/Director: 니나 페일리 / Nina PALEY
1968년생의 베테랑 만화가. 1998년부터 영화제용 독립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다. 환경 소재의 단편 <황새 The Stork>는 감독에게 논란과 인기를 동시에 가져다 준 작품. 2002년, 남편과 함께 인도를 여행하면서 라마야나를 읽었고, 이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는 완성까지 5년 이상이 걸린 감독의 1인 제작 작품이다. 현재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강의하고 있다.
소장님의 결혼 / What to Say
- 감독 : 김혜정︳ KIM Hye-Jung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연애, 재혼, 동성애 Keywords : Romance, Remarriage, Homosexuality
- Korea ︳Drama ︳2014 ︳19 mins ︳Lang. Korean ︳Sub. English
- Sep 25th (Thu) 2:00 pm(1관)︳ 27th (Sat) 4:30 pm(1관)
오지랖 넓은 언니들의 좌충우돌기!
이야기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주제는 가족과 결혼,정체성에 대한 서로의 다른 생각들. 이런 생각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이혼 상담을 도와준 가족상담소장 오솔의 결혼 소식에 오미자는 알 수 없는 배신감을 느낀다(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한편 오랜만에 만난 후배의 지지부진한 연애사에 오솔은 분통을 터뜨리고(왜 만나는 애들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는 상담소 직원 가람에게 자랑하다가 말실수를 한다(그것도 좋은 경험이지)'. 가람은 자신의 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애인에게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내 욕망은 그런 게 아냐). 길거리의 아가씨에게 옷차림에 대한 충고를 하려다 되려 봉변을 당한 매승(요즘 우울하시죠?)은 결혼한 동생 오솔과도 신경전을 벌인다(누굴 먹여 살려).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화는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가족,결혼,정체성에 대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여성들의 불협화음을 보여준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이기에 생각할수 있는 충분히 의미있는 삐그덕 거리는 시간. (강희진)
The story consists of 6 episodes that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he theme that links all episodes are concerned with family, marriage, and sexual identity and how they are viewed differently by each character. The way the narration is told is refreshing to say the least. The story starts off with Oh Sol who is a marriage counselor talking with a client who feels betrayed when Oh Sol tells her the news that she is getting married. (How can you do this to me?) In the meantime, Oh Sol goes back to the office to vent on how the young people behave and think nowadays. (Why do they all behave like this?) Then she makes a faux pas to her colleague Garam while talking about her honeymoon experiences. (Yes, well you should try everything.) Garam then goes back home and talks about her sexual desires to her partner. (That's not what I want) In the next episode, Maeseung tries to give 'friendly' advice to another woman who she feels is inappropriately dressed but only gets told to mind her own business. (Are you depressed nowadays?) She then meets Oh Sol to have an argument about whether Oh Sol or her husband is actually bringing home the bacon. (Who is the actual breadwinner?) The film consisting of 6 hilarious episodes demonstrates the cacophony of different thoughts projected by women in a very meaningful way. (Jude Kang)
감독/Director: 김혜정 / KIM Hye-Jung
단편 다큐 <노인의 시간>(2007), 단편 극영화 <둘이 무슨 사이에요?>(2007), 장편 다큐멘터리 <왕자가 된 소녀들>(2012) 제 13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 등 다수의 작품 연출
토헤즈 / Towheads
- 감독 : 섀넌 플럼︳ Shannon PLUMB︳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예술가, 보육문제, 엄마 Keywords: Artists, Raising Children, Mothers
- USA︳Drama ︳2013︳86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5th (Thu) 7:00 pm(1관) ︳ Sep 28th (Sun) 2:00 pm(2관)
아, 언제면 나도 아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인생은 풀샷으로(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클로즈업으로(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라고 찰리 채플린이 말했다. <토헤즈>는 실제 감독 자신과 일곱 살, 네 살의 두 아들을 데리고 자기 집과 거리에서 촬영되었다. 이 솔직한 영화는 혈기왕성한 두 아들과 좌충우돌하는 모습 그리고 괴짜 같은 주인공의 행동들이 얽혀 시종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이 모습은 짐짓 관객의 입장으로 멀리 떨어져 보면 희극으로 보일 테지만 우리의 모습과 관련시켜 가까이 보면 비극까지는 아닐지라도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모습은 아닐 것이다. <토헤즈>는 한편의 희극을 통해 현실에서 요구되는 엄마상과 개인(예술가)으로서의 정체성이 충돌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채영)
Charlie Chaplin once said,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a long-shot". The film 'Towheads' was actually filmed in the director's house and streets nearby with her own 7 year old and 4 year old sons. This frank and honest movie is directed with a humorous view amidst all the hullabaloo that is created between the two rambunctious sons and off the wall main character. It might look like a comedy from afar or a 'long-shot' but if looked at from a 'close-up' it might not quite be a tragedy but it's certainly nothing to laugh at if we were to consider it in our own reality. 'Towheads' will make you look at a comical farce that makes two identities of being a mother and an artist collide in a realistic world. (Chai-young)
감독/Director : 섀넌 플럼 | Shannon PLUMB
섀년 플럼은 200편이 넘는 단편영화를 홀로 연출, 제작하고 출연한 인정받는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상영되었다. <토헤즈>는 그녀의 장편극 데뷔작이다.
반짝이는 박수 소리 | Glittering Hands
- 감독 : 이길보라︳ LEE Kil-bora︳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청각장애부모, 가족, 성장 Keywords : Deaf Parents, Family, Development
- Korea︳Documentary ︳2014︳80 mins ︳Lang. Korean ︳Sub. English
- Sep 28th (Sun) 4:30 pm (1관) 상영 후 GV
박수소리가 어떻게 반짝인다는 거죠? 자 이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볼까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다시 말해 우리가 쉽게 규정하는 ‘청각장애' 부모로부터 태어난 감독은 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장애' 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세계는 두 가지의 세계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하나는 소리가 인식되지 않는 고요한 세계, 또 다른 세계는 반대로 소리에 의존하는 세계이다. 감독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깊고 예민한 감각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는 부모의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경험할 수 없는 감각이 놀랍게도 카메라에 흠뻑 담겨있다. 소리가 어떻게 반짝거릴 수 있는지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 해 보자. 우리는 드넓고 새로운 감각들에 취해 신비한 세계로 초대되었다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채영)
The director who was born from deaf parents do not define the fact that being unable to hear is an actual handicap. The director actually seems to consider that there are two kinds of world in our realm. One world is a silent and calm one where sound is not recognized while the other world is a world which is entirely dependent on sound. The director demonstrates to us how ordinary and common a child and deaf parents' relationship could be with the deepest and the most sensitive insight that we cannot possibly begin to comprehend. This very sense that we cannot experience is amazingly and overflowingly contained within the camerawork in this film. It is through this film and family that we can actually see and confirm how sound can glitter. You are sure to be transported into a mysterious and expansive world where you will be intoxicated with a feeling of new senses. (Chai-young)
감독 이길보라 | LEE Kil-bora
청각장애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 자질이라고 믿고, 글을 쓰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는다. 18살에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동남아시아를 홀로 여행하며 얻은 이야기로 책 『길은 학교다』(2009)와 『로드스쿨러』(2009)를 펴냈다. 2009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하여 다큐멘터리를 배우고 찍고 있다.
마흔 일곱 | Forty Seven
- 감독 : 모우에 히로꼬︳ MOUE Hiroko︳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이주여성, 국제결혼, 주부
Keywords : Immigrant Women, International Marriage, Housewives
- Korea︳Documentary ︳2013︳21 mins ︳Lang. Korean ︳Sub. English
- Sep 25th (Thu) 2:00 pm(1관) ︳27th (Sat) 4:30 pm(1관)
어머니, 아내, 며느리! 솔직한 그녀의 일상에서 내 모습이 보이시나요?
일본에서 이주한 마흔 일곱의 여성, ‘아줌마’ 라는 호칭에 주인공의 마음이 어느 날 서글퍼진다. 도대체 서글픈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또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주인공은 꾸밈없이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본다. 카메라에 담긴 그녀의 모습에 우리네 어머니, 나의 아내 혹은 나의 며느리가 겪는 쓸쓸함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흔 일곱 여성의 따뜻한 수필 형식의 다큐멘터리.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 때문인지 시종 매우 일상적인 모습들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그녀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솔직함으로 무장한 그녀의 모습에 우리는 따뜻한 기운을 받게 될 것이다.(채영)
The mind of the 47 year old immigrant woman from Japan who is used to being called 'ajumma' (middle-aged lady) suddenly becomes melancholy. She continuously asks herself where the feeling is coming from and why she is feeling the way she is. The camera follows her physical and psychological transformation faithfully and takes a frank look at herself without pretense. From the way she is portrayed on camera, we are able to see that it is a narrative documentary where we can empathize warmly with the feeling of loneliness that our mothers, our wives, or our daughter-in-laws could feel. Through the brave portrayal on camera, even though her life is that of an ordinary person, we are able to feel her exact feelings amply. Her appearance armed with solid candidness feels like a breath of fresh warm air. (Chai-young)
감독/Director : 모우에 히로꼬 | MOUE Hiroko
1967년 일본 후쿠시마현 출생. 200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에 참여하여 <터널을 지나가면>을 연출했다. 이후 활발히 다문화 영상을 제작하여 <처음처럼 :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2009), <문희 엄마, 히로꼬상>(2009) <짜오안>(2011)을 연출했다. 계속 영화를 공부하고 교사로도 활동 중이다.
사실은 | Virtual
✣감독 : 나다 리야드︳ Nada RIYADH︳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인권, 부조리, 어머니, 휴식
Keywords : Human Rights, Irrationality, Mother, Rest
- Egypt︳Drama ︳2013︳11 mins ︳Lang. Egyptian ︳Sub. Korean & English
- Sep 26th (Fri) 4:30pm(1관) ︳Sep 27th (Sat) 10:30 am (2관)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어머니는 내 곁에...
주인공 마리암은 노동 현장에서 불합리한 공장 고용주에 대항하여 노동자들 편에 서서 활동하는 여성 변호사이다. (참고로, 이집트에서 변호사란 직업은 한국에서처럼 지위가 높지 않다.) 그녀의 생일에 어느 공장 창고에서 격렬한 투쟁이 일어난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으며 과거에도 반복되고 이어지는 듯 한 지루한 투쟁에 그녀는 고단함을 느낀다. 결국 그녀는 생일날 자정을 넘겨 집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고단한 현실에 위안이 되는 것은 마리암의 생일상과 함께 어머니와의 깊고 고요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지루하고 고단함 끝에 찾아온 어머니의 신비스러운 온기는 오직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이다.(채영)
Mariam is a human rights lawyer fighting on the side of laborers who are rebelling against their factory employer for unjust employment conditions. (It may be of interest to note that lawyers in Egypt do not have the same high social status as in Korea.) Then on her birthday, a violent struggle ensues in one of the storage rooms in the factory. She feels extremely tired in the never-ending struggle which seems to be repetition of past events over and over again. In the end, she returns home way past midnight. The only thing that consoles her is that a peaceful and quiet time with her mother who is sitting by her birthday feast table is waiting for her. The mysterious and warm embrace like feeling emanating from the mother is something that may only be experienced first hand by watching this film. (Chai-young)
감독/Director : 나다 리야드 | Nada RIYADH
2008년 편집기사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으로 꾸준히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인간 정신세계의 복잡성과 깊이, 관계를 탐구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는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그 후로 행복하게>를 작업 중이다.
바히야 | Baheya
- 감독 : 마비 마허︳ Mavie MAHER︳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참사, 이집트 혁명, 종교분쟁, 트라우마
Keywords : Disaster, Egyptian Revolution, Religions Conflict, Trauma
- Egypt︳Drama ︳2013︳12 mins ︳Lang. Egyptian ︳Sub. Korean & English
Sep 26th (Fri) 4:30pm(1관) ︳Sep 27th (Sat) 10:30 am (2관)
이집트의 잔혹사 그리고 우리의 잔혹사...
여덟 살의 소녀 바히야가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공격 사건 중에 사망한다. 이 사건을 통해 바히야의 선생님이었던 마리엄의 삶은 혼란스러워진다. <바히야>는 마리엄이 겪게 되는 트라우마를 통해 참사로 인해 한 개인이 사회와 어떤 갈등을 겪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콥트 기독교와 무슬림의 종교적 갈등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결국 마리엄은 감당하기 어려운 내적갈등에 봉착한다. <바히야>는 현재 한국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채영)
8 year old Baheya is killed during the attack on the Mohammed Ali Mosque. Through this tragedy, Mariam, who was Baheya's teacher, has her life turned into a turmoil of confusion. 'Baheya' shows us how an individual can go through a conflict with society by going through a disastrous traumatic experience. It also indirectly lets us have a glimpse into the religious conflict between the Copts and the Muslims through which Mariam arrives at a seemingly unsolvable internal dilemma. 'Baheya' takes us into a reverie of how the Korean situation is at present and offers us food for thought as to the future direction that we should take. (Chai-young)
감독/Director : 마비 마허 | Mavie MAHER
이집트 출생.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단편 <살사>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봄>(2011), <함께>(2012)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현재 장편영화 <마리엄>을 작업 중이다.
파푸샤 / Papusza
- 감독 : 요안나 코스 ︳Joanna KOS︳ 크지시토프 크라우제 ︳Krzysztof KRAUZE ︳전체 관람가
- 키워드: 집시여성, 일대기, 삶의 방식, 문화, 결혼, 전쟁
Keywords : Gypsy Women, Biography, Lifestyle, Culture, Marriage, War
- Poland ︳Drama ︳2013︳131 mins ︳Lang. Polish ︳Sub. Korean & English
- Sep 25th (Thu) 9:15pm (1관) ︳Sep 26th (Fri) 10:30am (2관)
글자를 금지당한 집시여인!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운 시를 어찌 막으리...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이 아름다운 흑백영상으로 되살아난다!
보름달이 뜨는 날, ‘파푸샤’라는 이름을 가진 집시여자아이가 태어난다. 글을 아는 것은 불행하다고 믿는 집시사회에서 그녀는 이를 무시하고 몰래 글자를 배운다. 바퀴가 있는 한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광활한 들판을 가로지르며 유랑하는 춥고, 가난한 집시의 삶. 어린나이에 강요된 중매결혼. 그녀의 삶과 경험들을 자신의 아이에게 시로 들려준다. 이를 들은 폴란드의 시인 예지 피초브스키는 그녀의 시에 매료되어 시집으로 출간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집시의 기억을 팔아먹는다는 오해를 받고 이웃과 가족에게 외면당한다.
<파푸샤>는 최초로 시집을 출판한 집시여성인 ‘브로니스와바 바이스’의 폴란드 이름으로, 그녀의 삶을 기막히게 아름다운 흑백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윤홍경숙)
On a full moon, a gypsy girl named 'Papusza' (Doll) is born. In the gypsy society, it is believed that knowing how to read is considered unlucky. But, Papusza ignores this rule and secretly learns to read and write. The life of gypsies is harsh traveling where the wheel takes them, never settling down in one place, always cold, and always hungry and poor. She is then forced to marry a man much older than she is. She teaches her own child about her life and experiences. The Polish poet Jerzy Ficowski is mesmerized by her poems and publishes them accordingly but Papusza herself is ostracized by her own community saying that she has betrayed them and sold them out by letting others know about the secrets of the gyspsies.
'Papusza' is a beautiful black and white film that portrays the tragic life of the gypsy woman whose Polish name was 'Bronislawa Wajs' and had the first ever published book of poems. (Yunhong Kyeongsuk)
감독/Director : 요안나 코스, 크지시토프 크라우제 / Director Joanna KOS, Krzysztof KRAUZE
폴란드의 대표 감독. 인물에 대한 깊은 존경과 휴머니즘적 접근으로 특징지어지는데, 두 사람의 작품은 국내외적으로 120여 번이 넘는 수상을 거두었다. 최근 20년간 폴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로 선정된 첫 번째 공동 작품 <빚>(1999)을 비롯해,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나의 니키포르>(2004), <세이비어 광장>(2006)을 공동 작업하였다.
퍼스트 댄스 / First Dance <폐막작>
- 감독 : 정소희︳ JUNG Sohee︳ 전체 관람가
- 키워드: 동성애, 결혼, 가족, 친구
Keywords : Homosexuality, Marriage, Family, Friends
- USA︳Documentary ︳2014︳95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8th (Sun) 7:00pm (1관)
선민과 로렌의 아름답고 용기있는 사랑과 결혼!
선민과 로렌은 보스턴에 사는 오래 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낳고, 삶을 나누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두 사람은 2004년, 메샤츄세스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서 결혼을 결정한다. 이성애커플의 전유물이었던 결혼! 동성커플에게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그들은 그들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게이 휴양지인 ‘프로빈스 타운’ 바닷가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한다. 용감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둘은 결혼을 원해서, 결혼 했으며, 주변사람을 서서히 변화시켰다. ‘다름’이 자기나 주변의 일로 다가 왔올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를 질문하게 하는 솔직하고 따뜻한 영화이다. (윤홍경숙)
Sunmin and Lauren are long time lesbian couple who live in Boston. They wanted to share their life, have children and form a happy family and decide to get married in 2004 when same sex marriage becomes legal in the state of Massachusetts. How will the marriage process span out for this lesbian couple which used to be considered to be allowed for only man and woman? They carry out a beautiful wedding in the beach of Provincetown which is a lovely gay resort along with their supportive friends and family. When one is passive, nothing happens so these two brave young women wanted marriage and have managed to turn the people around them to their side. This warm and frank movie asks us the question of what happens when 'something unfamiliar' that happened outside your own sphere becomes your own story? (Yunhong Kyeongsuk)
감독/Director ; 정소희 / JUNG Sohee
미디어 교육 활동가이자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퍼스트 댄스는 그녀의 첫 장편영화이다.
질, 이성애 도전기/ Heterosexual Jill
- 감독 : 미셸 엘렌 ︳ Michelle EHLEN ︳12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시 관람가능
- 키워드: 동성애 Keywords : Homosexuality
- USA︳Comedy ︳2013︳80 mins ︳Lang. English ︳Sub. Korean
- Sep 27th (Sat) 10:30 am(2관)
난 정말 레즈비언일까?
한 남자를 사랑했다. 그가 남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동성애 치료모임에 참여한 질, 이성애자임을 증명하려고 옛 애인인 제이미를 만나 자신이 가졌던 감정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려고 한다. 하지만 더욱더 혼란스럽다. 치료모임 구성원들의 지지속에 일을 계획했지만 자꾸만 어긋난다. 한편 제이미의 영화촬영 현장에서는 한 사람을 두고 각기 다른 성(性)을 가진 두 사람이 쟁탈전을 벌인다. 각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을까? 직접 대본을 쓰고 제이미로 출연한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올해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시 전석매진을 기록! (강복심)
"I loved a man. I thought he was a man..." Jill participates in a homosexual therapy session and meets her ex-girlfriend Jaime to reassert that she is in fact an ex-lesbian and a healthy heterosexual woman. Unfortunately, she becomes even more confused. She executes a plan of her own with the support of her therapy group but something always goes awry. In the meantime, two people who are of different sexual orientation fights over one person on the movie set where Jamie is filming. Can everyone have what they ultimately want? The director who wrote the script and played the part of Jamie seems to be consistently poking fun at everything. A box office sellout movie during the 16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Kang Boksim)
감독/Director : 미셸 엘렌 / Michelle EHLEN
로스앤젤레스필름스쿨 각본, 연출전공을 했으며 <부치제이미>, <팝-유-라리티!>, <질, 이성애 도전기>는 직접 제작, 대본, 감독, 출연을 하기로 했다. 특히 장편 데뷔작인 <부치제이미>는 아웃페스트 2007과 롱 아일랜드 LGBT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질, 이성애 도전기>는 <부치제이미>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폐경? 완경?/ The Rebel Menopause
- 감독 : 아델레 툴리 ︳ Adele TULLI ︳ 12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시 관람가능
- 2014 / UK / Documentary / 27 mins /
- 키워드 : 폐경, 성숙, 여성관리 증진, 긍정
- Sep 25th (Fri) 7:00 pm (1관) ︳ Sep 28th (Sun) 2:00 pm(2관)
나이듦 ; 완전한 자유의 시간!
“완경과 함께 여성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테레즈 클레르는 이 문구로 자신의 나이듦의 경험에 대해 말문을 연다. 85세가 된 페미니스트 테레즈의 삶은 정치와 여성의 권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점철되어 있다. 최근에는 65세 이상의 여성을 위한 혁신적 공동주거 프로젝트 ‘바바야가 하우스’를 추진하여 여성의 권리 증진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한 위대한 여성에 대한 면밀한 다큐멘터리인 <폐경? 완경!>은 노화를 ‘완전한 자유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깊은 시사점을 남긴다.
월경이 멎으면 여성으로서의 삶, 인간으로서 누릴 행복,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조차 멎은 듯이 여기게 하는 ‘폐경’이라는 표현. 그러나 여든 다섯 테레즈 클레르는 그런 말은 당치도 않다며 환갑 넘은 여성들이 함께 하는 ‘바바야가 하우스’ 프로젝트에 폐경이 아닌 ‘완경’으로 더 힘차게 새로 시작 하는 활기찬 축제에 우리 모두를 초대한다. [이안]
The expression ‘menopause’ make people think that the end of menstruation indicates the end of a woman’s life, the end of happiness given to a human being, and the end of a woman’s self-respect. Yet, Therese, 85-year-old, thinks that is absurd. Rather, she invites us to her ‘Baba Yaga House’ project for women over 65 to join the festival where women begin their life afresh and vigorously with ‘meno-complete’, not meno-pause. [Lee Angela]
감독/Director : 아델레 툴리 | Adele TULLI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남아시아연구를 전공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영화를 수학한 뒤, 현재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도의 여성운동과 LGBT운동에 대해 연구하면서, 2011년 인도의 동성애차별을 다룬 다큐멘터리 <동성애 처벌조항 377>을 제작하여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 되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폐경? 완경!>은 그녀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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