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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제주여성영화제/상영작 소개

[올해의 특별시선][폐막작]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 민아영 감독

by JJWFF 2024. 9. 20.

 

*25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작입니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Good morning Citizens]
민아영 / 한국 / 85분 / 다큐멘터리 / 2023년 / 전체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3(일) 18:00(*개막식 후 상영)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3관
프로그램 노트
- 2001년 1월 오이도역에서 (수직형) 휠체어리프트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있고 수많은 중증장애인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왔다. 지하철역에서 장애인이 사망한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고 그 후로도 발생했지만 오이도역 참사로 이어진 이동권 투쟁은 한국사회에서 전례없는 장애인들의 투쟁이었다.
그로부터 20여년 후인 2021년,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은 출근시간 지하철을 연착시키거나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열차를 맞이하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호소하는 것이다. 휠체어에 탄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타는 이유는 출근길을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동권만을 보장하라고 외치기 위해서도 아니다. 이동하지 못하면 교육을 받으러 갈 수 없고 교육을 받지 못하면 노동할 수 없다. 그러면 결국 시설에서의 독립은 불가능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하지 않는 세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사회에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세상,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장애인 대중이 스스로 행동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07년 출범했다.
(주프로)
+
한 줄 평
- 1경 :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장애인들의 처절한 외침에, 응답하라.
- 2경 : 20년이 넘게 굴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에게‘ 우리도 시민임을 선언한다.
- 3정 : ‘장애인이 깍두기가 아닌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