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특별시선] 캣퍼슨 / 수잔나 포겔 감독

 

[캣퍼슨 Cat Person]

수잔나 포겔 / 미국 / 118분 / 극영화 / 2023년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2(토) 19:0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1관

- 프로그램 노트

이제 막 성인이 된 마고는 극장 매점에서 일을 하면서 특이한 조합으로 주문을 하곤 하는 로버트에게 호기심을 갖는다. 마고의 호기심이 호감으로 발전하고 로버트 또한 마고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둘은 본격적인 ‘썸‘을 타기 시작한다. 특히 아직 연애 경험도 사회 경험도 많지 않은 마고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로버트에 대한 환상과 호감을 마구 키워나간다.

하지만 데이트를 이어갈수록 처음의 설렘은 점점 공포로 변하는 - 우연이라기엔 너무 딱딱 들어맞는 - 상황들이 반복되던 중, 마고가 로버트의 집을 방문한 날 (로버트가 키운다던) 고양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진짜 모습을 의심하게 된다. 자신을 티나게 피하는 마고에게 로버트가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내고 마고 주변을 배회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고의 의심은 커져만 가고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미국 일간지 ’뉴요커‘를 통해 발표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주프로)

영화 상영 후 보다 깊은 이야기 나누는 스페셜토크

<여성의 공포는 망상이 아니다>가 이어집니다.

Guest : OOO님 (추후 공지 예정)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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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1경 : 남자는 여자가 자기를 비웃을까봐 두렵고,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죽일까봐 두렵다.

- 2경 : 설레임으로 시작한 남녀의 만남이 공포로 변하다.

- 3정 : 남자가 무슨 짓 할지 두려운 여자, 여자가 무슨 말 할지 겁나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