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특별시선] 티처스 라운지 / 일커 카탁 감독

 

 

[티처스 라운지 The Teachers‘ Lounge]

일커 카탁 / 독일 / 98분 / 극영화 / 2022년 /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1(금) 19:3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1관

- 프로그램 노트

신임 교사 카를라는 아이들의 자율권을 중시하고 창의력을 존중하는 열정적인 교사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도난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자기 반 학생을 의심하는 동료교사 토마스와 대립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무고한 학생을 위해서라도 범인을 찾아내고 싶었던 카를라는 자신의 노트북 카메라를 켜둔채 자리를 비우고, 카메라에 찍힌 팔의 주인공, 동료직원이자 반 아이인 오스카의 보호자 쿤을 잡아낸다. 공론화하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하려던 카를라의 계획은 쿤의 거센 항변과 함께 주위에 알려지고, 불법적으로 촬영을 했다는 사실에 동료교사들의 지탄을 한 몸에 받게된다.

한편 범인으로 지목받은 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엄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오스카가 카를라에게 묻지만 카를라는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학교 전체에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카를라는 학생들, 학부모, 동료 교사들 모두로부터 고립된다.

(주프로)

영화 상영 후 보다 깊은 이야기 나누는 스페셜토크 <티처스라운지, 학교를 묻다> 가 이어집니다.

진행 : 윤홍경숙(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패널 : 이신율(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장•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 강사)

이미나(전교조 제주지부 여성위원)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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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1경 : 잘못을 바로잡고자 했던 일들이 오히려 더 큰 시련으로 옥죄어 온다.

- 2경 : 명확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명확하지 않음에 모두의 주장이 다 일리가 있다고 봐야 하는가?

- 3정 : 최선이라고 기대한 행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악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