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기억의 집 / 이현옥 감독

 

 

[기억의 집 House of Memory]

이현옥 / 한국 / 71분 / 다큐멘터리 / 2023년 /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1(금) 14:3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3관

- 프로그램 노트

감독은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오래된 사진첩을 발견한다. 사진첩에는 감독이 모르는 부모님의 시간이 그리고 감독이 기억하지 못하는 가족의 살던 집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감독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들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사진 속 집들을 찾아 나선다.

이 여정에서 감독은 비밀스런 가족들의 이야기와 잊고 있었던 유년의 기억들을 만나게 된다. 가족들의 기억으로 시작한 감독의 여정은 이웃들과 현재 발을 딛고 있는 거리의 과거 기록으로 뻗어나가 광주의 역사까지 확장되어간다.

‘광주는 그 모든 개인의 기억을 조용히 간직한 채 또 새로운 이야기를 폐허위에 쌓아갈 것이다.’

(윤홍프로)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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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1경 : 광주는 모든 개인의 기억을 조용히 간직한 채 또 새로운 이야기를 쌓아간다

- 2경 : 멀리 보이는 집 하나하나에 각각의 기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인의 사소한 기록이 역사가 된다.

- 3정 :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광주의 이야기로 유유히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