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의 사랑 Ms. Apocalypse]
임선애 / 한국 / 117분 / 극영화 / 2023년 /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1(금) 12:0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3관
- 프로그램 노트
2000년을 눈앞에 둔 1999년 겨울, 경리과장 영미는 남몰래 사모하는 배송팀 직원 도영의 횡령사실을 알고 남몰래 열심히 메꿔주느라 분주하다.
1999년 12월 31일, 영미는 용기를 내어 도영에게 고백한다.
”오늘 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대요.“
하지만 세상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도영의 횡령만 밝혀져 체포되는 과정에서 그가 유뷰남인 사실까지 알게 된다.
2000년, 횡령 방조로 9개월간 복역 후 출소하는 영미 앞에 나타난 도영의 아내 유진은 다짜고짜 차에 탈 것을 요구하며 도영의 빚을 대신 갚겠다 선포한다.
오갈데 없어진 영미와 누구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유진이 함께 지내게 되면서 공동의 목표(빚 탕감)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예민하면서도 당찬 유진 역의 임선우 배우와 억눌린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영미 역의 이유영 배우, 둘의 연기호흡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크다.
(주프로)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한 줄 평
- 1경 : 세상이 망하기 전에 이상한 영미는 인생 최대의 용기를 낸다.
- 2경 :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의 연대
- 3정 : 한 남자로 얽힌 두 여자가 (그 남자 없이) 지지고 볶고 서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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