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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제주여성영화제/상영작 소개

[여풍당당 그녀들]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 / 할리나 디르슈카 감독

by JJWFF 2024. 10. 8.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 Beyond the Visible - Hilma af Klint]
할리나 디르슈카 / 영국, 스위스, 스웨덴, 독일 / 91분 / 다큐멘터리 / 2019년 / 전체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2(토) 11:3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1관
- 프로그램 노트
힐마 아프 클린트는 스웨덴 최초의 서양 추상화가라고 알려진 칸딘스키보다 먼저 추상화를 그렸지만 사회는 그녀의 등장을 반기지 않았고 그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내가 죽은 후 20년 동안 내 작품을 공개하지 마라”라는 유언으로 100년이 지난 후에야 봉인되었던 1천5백여 점의 작품과 2만 6천 페이지의 노트가 세상에 나왔다.
영화는 힐마 아프 클린트의 작품과 노트 그리고 이를 보관했던 조카의 증언,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능력 있고, 누구보다 자신만의 특색이 담긴 작품을 그렸지만 단지 여성화가라는 이유로 기회가 박탈되고 어떻게 재능을 묻어버리는지 ‘미래를 위한 회화’ 로만 평가받았던 한 예술가의 고뇌와 좌절을 소개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관계자들을 통해 과거 재능 있는 여성 예술가들이 많았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진 이유, 그리고 힐마 아프 클린트의 출현으로 서양미술사는 다시 쓰여야 한다고 말한다.
(고프로)
영화 상영 후 보다 깊은 이야기 나누는 스페셜토크 <최초의 추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 예술에 ‘미치다’!> 가 이어집니다.
패널 : 김정화 (부산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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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1경 : 세계 최초의 추상 예술가 ‘힐마 아프 클린트’ 를 조망하다.
- 2경 : ‘미래를 위한 회화’ 로만 평가받았던 한 예술가의 출현, 그리고 서양미술사는 다시 쓰여야 한다.
- 3정 : 생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예술가에게 보내는 너무 늦은 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