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소리 The Sound of Pooping]
조재형 / 한국 / 109분 / 극영화 / 2022년 /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일정 : 10.13(일) 14:00
- 상영관 :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1관
- 프로그램 노트
장애인상담소에서 일하는 미숙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다. 일과 사랑에 열심이고, 둘 다 잘하고 싶다.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결혼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이별을 통보받는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은 미숙의 바람은 번번이 꺾이기만 하는데, 결국 미숙은 연애 대신 정자를 얻을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는 와중에 가정폭력 피해자 수영과 같이 살게 된다. 미숙은 수영이를 아버지로부터 보호해야하고, 새롭게 시작된 사랑도 지키고 싶지만 어느 것 하나도 쉽지 않다.
이 영화는 현재 광주장애인가정상담소에서 활동하는 김미숙 사무국장의 삶에서 빌려왔다. 2019년에 낸 에세이집 ‘똥싸는 소리’에서 그녀는 “변 좀 시원하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그대로 영화 제목이 되었다.
(윤홍프로)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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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1경 : 일과 사랑에 열심인 미숙은 시원하게 똥을 싸고 싶다.
- 2경 : 장애란 치료해서 고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하나의 삶의 방식이다.
- 3정 : 휠체어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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