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화만사성
Section 4. 요망진당선작 단편경선에 공모한 신진 여성감독들의 영화 300여 편 중 본선에 진출한 작품 과화만사성 / Ghwa the Last Name / 유재인, 대한민국, 2023, 32분, 극영화, 12+ 9월 16일(토) 17:00 CGV제주 6관 요망진당선작3 /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GV) ‘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말. ‘집안’은 어떤 객체들의 집합이며, 그 객체들의 ‘화목’은 무엇으로 이루어질까? 아니, 애당초 화목이란 무엇일까? ‘모든 일’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며,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건, 누구의 입장에서 발화된 허상일까. 남겨진 과씨(氏)들은 이런 질문에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에게 물을 뿐. / 채경진 유재인 YO..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