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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제79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 박소현 /한국 / D / 103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 박소현 /한국 / D / 103분 - 20대 청년들이 우리나라 남단 목포역을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독일 베를린까지, (제목 그대로)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며 노래 부르고 춤추고 '평화하는'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 둥둥둥둥 울리는 북소리를 듣고 있자면 둥둥둥둥 심장이 두근대며 벅차오른다. - [야근 대신 뜨개질]은 17회 영화제에, [구르는 돌처럼]은 19회 영화제에 상영된 바 있고,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21회 영화제에 상영될 예정이니.. 박소현감독님의 꾸준한 작품활동을 기원하면서 동시에 23회에서 또 만날지 기대를 걸어볼 만 하네요.^^ . 메가박스 제주점 .. 2020. 9. 7.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심판 / 파티 아킨 / 독일 / F / 106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심판] / 파티 아킨 / 독일 / F / 106분 -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는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카티아의 증언 덕에 테러범은 금방 잡히게 되지만, 조사과정에서 경찰은 테러범이 아니라 남편의 어두운 과거와 그의 출신에 더 의구심을 품는다. 카티아는 폭발 사건이 마피아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네오나치집단의 혐오 범죄라 주장하지만, 경찰은 카티아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 실제 네오나치집단에 속한 독일인 3명이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10명의 시민을 살해한 사건에 모티브를 둔 영화로, 당시 독일정부와 언론은 범인이 아닌 희생자.. 2020. 9. 6.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왓 데이 해드 / 엘리자베스 촘코 / 미국 / F / 101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왓 데이 해드] / 엘리자베스 촘코 / 미국 / F / 101분 - 저마다의 삶을 살다가 아픈 엄마로 인해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어머니 루스를 간병하는 문제로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데 서로의 의견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는다. -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연출했고, 특히 배우들의 연기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입체적이면서 빼어나다. "기억관리센터에 들어가면 왜 호전되는 줄 아세요? 나를 잊지 말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안 보기 때문이에요. 이 병의 유일한 축복은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요..." 메가박스 제주점 6관 / 2020.09.17.(.. 2020. 9. 4.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보라보라 / 김도준, 김미영, 김승화 / 한국 / D / 150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보라보라] / 김도준, 김미영, 김승화 / 한국 / D / 150분 - 2019년 7월, 한국도로공사가 자회사 고용을 거부하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1500명을 해고하면서 시작된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217일의 투쟁기록이 담긴 영화. - 2020년 5월, 투쟁을 마치고 복귀한 노동자들은 아직도 회사 안에서 싸우고 있다. 회사 쪽은 이들을 요금수납원으로 고용했지만 청소와 잡초 뽑는 일들을 시켰다. 정규직만 됐을 뿐 원래 일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것이다. 영화는 끝났지만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 투쟁을 다룬 기사의 댓글을 보면 ‘노동자들이 떼를 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떼를 쓰는 사람들이 아니라 ‘직접고용’이라는 .. 2020. 9. 3.
[요망지니 밀착 취재]D-14 허들은 뛰어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요망지니 입니다. 벌써 영화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제주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마냥 신나 할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요망지니의 앞길을 막을 수 없지요!!! 이번 팀 회의는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ZOOM 처음 사용해봤는데 (인터넷 연결만 안정적이면) 화질도 좋고 음질도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3인 이상, 30분’ 기준이 넘어가려면 유료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 그래서 짧고 굵게! 속전속결로 회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혹시 몰라서 2번째 회의 링크도 공유해주신 철저한 지기님 최고!!! 데일리팀에서는 ‘페이스북을 활용한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지니 활동 기록’에 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기존에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카드뉴.. 2020. 9. 2.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마우스피스 / 패트리샤 로제마 / 캐나다 / F / 91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마우스피스] / 패트리샤 로제마 / 캐나다 / F / 91분 - 작가인 캐시는 자신만의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정한 방식대로 살아가던 그에게 엄마 일레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만감이 교차하는 캐시는 혼란스러움에 빠지지만 복잡한 감정을 채 정리할 틈도 없이 엄마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 한 인물을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설정을 함에 있어 선과 악으로 양분하지 않고, 서로를 부추기거나 응원하고 지지하거나 훼방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를 하여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 마우스피스(Mouthpiece)는 보통 권투와 야구 등 스포츠에서 입 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구를 뜻하지만, '전달자’라는 의미로도 쓰인.. 2020. 9. 2.
제주여성영화제 '지니후원' 트레일러 이름기재 마감 D-3!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지니후원 트레일러 이름기재 마감 D-3 (9/4 마감) 제주여성영화제 지니후원 트레일러 이름기재 마감이 3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액후원부터 자유 금액으로 참여하는 지니후원! 제주여성영화제 트레일러에 내 이름이 기재되는 짜릿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지니후원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게시물)를 확인해주세요! ↓↓↓ https://jejuwomen.tistory.com/477 제주여성영화제 지니후원(개미후원)캠페인 안내 제주여성영화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여성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차별과 배제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 jejuwom.. 2020. 9. 1.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보드랍게 / 박문칠 / 한국 / D / 73분 드디어 9월이네요. 주위의 많은 분들이 우리 영화제가 순탄하게 열릴 수 있을지 많이 염려하시더라구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다하여 아무 것도 아니 하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가 9월 16일 짠!! 하고 개막할 것이라는 기대와 바람과 의지를 가득 담아, 상영작 소개 오늘도 계속합니다. [보드랍게] / 박문칠 / 한국 / D / 73분 - 1928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가난한 유년기를 보내던 김순악이 일본군에 끌려간 뒤 해방이 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군산, 여수를 떠돌고 자신이 ‘위안부’ 피해자라고 대한민국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까지의 주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 김순악, 김순옥, 왈패, 사다코, 데루코, 요시코, 마쓰사케, 위안부,.. 2020. 9. 1.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사당동 더하기 33 / 조은 / 한국 / D / 124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사당동 더하기 33] / 조은 / 한국 / D / 124분 - 서울시 사당동에 살던 정금선 할머니 가족을 4대에 걸쳐 카메라에 담은 사회학자 조은의 다큐멘터리 영화. 7살이던 막내 손자 덕주가 가족을 꾸리고 마흔이 될 때까지 꼬박 33년의 시간이 담겨있는데, 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가난이 끊임없이 대물림된다는 사실이다. - "극영화가 가난을 다룰 때 상상력을 발휘하지만 은 상상이 끼어들 틈이 없는 가난에 대한 이야기다. 중산층 관객들은 을 보고 가난한 사람들은 연애도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로맨스의 영역이 아니라 생존의 영역이다." _조은 감독 인터뷰 중에서 발췌 - 은 예정되었던 GV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 . 메.. 2020. 8. 27.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제주섬에서 충분히 관객분들을 만날 수 없었던 <욕창> & <톰보이> 오늘은 영화 두 편을 소환하려합니다.^^ 어떤 영화들인고 하니, 제주섬 관객분들에게 선보인적 없는 영화인 [욕창]과 제주 개봉은 하였으나 충분히 관객분들을 만날 수 없었던 [톰보이]가 그 영화들인데요. 에 오시면 두 편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욕창] / 심혜정 / 한국 / F / 99분 - 노인의 간병과 돌봄노동에 관해 재외동포와 불법체류자의 간극에 대해 허울뿐인 가부장제와 노인의 욕망, 황혼이혼 등등에 관해 수많은 (머리 아픈) 쟁점들을 던져놓은 뒤 끈덕지고 꼼꼼하게 ᄋ..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