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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129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생존율 지도 / 주디스 헬팬드 / 미국 / D / 82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생존율 지도] / 주디스 헬팬드 / 미국 / D / 82분 - 7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1995년 시카고 폭염을 목도한 많은 사람들은 '재난 대비' 에 혈안이 되고, 이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재난 대비 산업' 이 된다. 재난은 모두를 위협하지만 재난대비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사치이며, 미래를 걱정할 수 있을만큼 현재가 안정적인 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안전과 통풍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괴로운 상황을 지켜보자니 시체안치소 밖에 몇 주간 서있던 아홉 대의 냉장트럭이 생각났다. 그 안에는 시카고주민 수백명의 시신이 가득차 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부검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어서야 에어컨 바람을 쐬게 된 것이었다.. 2020. 8. 23.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파견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이태겸 / 한국 / F / 114분 상영작 소개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파견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이태겸 / 한국 / F / 114분 - 권고퇴직을 거부했단 이유로 면벽배치 받았던 본사에서 또다시 좌천식 인사로 발령된 지사에는 마땅히 앉을 자리조차 없다. 정은은 그저 일을 하고 싶을 뿐인데, 아무도 그에게는 일을 주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하는 대로 헛짓 한다며 욕을 먹고, 가만히 있으면 근무평가라는 제도가 그를 해고의 위기로 몬다. 그야말로 직접 나가떨어지라는 셈이다. 하지만 정은은 모두가 원하는대로 지쳐 떨어지지 않고 부득불 자기만의 일(자리를)을 찾아 나선다. 가족과 회사와 동료 모두가 자신을 포기하더라도 자신만큼은 스스로를 놓지 않겠다는 다짐과 각성으로 묵묵히 나아가는 정은의 하루하루는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오.. 2020. 8. 22.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우먼 인 할리우드 / 톰 도나휴 / 미국 / D / 96분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우먼 인 할리우드] / 톰 도나휴 / 미국 / D / 96분 - 현업에 있는 배우들의 증언으로 시작해 앞서 싸워왔던 선배 영화인들의 투쟁을 거쳐 지나 데이비스 미디어 젠더 연구소의 데이터에 이르면 답은 자명해진다. 증거, 증거, 또 증거 뿐인 상황에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 원제는 [This changes everything] - "볼 수 있으면 될 수도 있다." / 지나 데이비스 . . 8월 17일인 오늘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가 열립니다. EBS 1TV와 디박스(D-BOX)를 통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다큐멘터리호사(?)를 꼭 누려보시기를 바랍니다. ( 상영작과 겹치는 몇 편을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구요~^^) . . & ST(예정).. 2020. 8. 21.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웰컴 투 X월드 / 한태의 / 한국 / D / 78분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웰컴 투 X월드] / 한태의 / 한국 / D / 78분 - 아빠가 돌아가신지 1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할아버지(엄마의 시아버지) 집에 얹혀 살며 시집살이를 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딸(한태의감독)이 자신과 엄마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 친구같은 모녀관계라는 말 안에는 다 담지 못할 만큼 딸과 엄마의 관계가 독보적으로 매력적이다 - "엄마가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할아버지랑 어떤 관계이고 싶어?" -"모르는 사람!" . . 메가박스 제주점 6관 / 2020.09.18.(금) / 18:40~ 2020. 8. 21.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 사마에게 /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왓츠 / 영국 / D / 95분 상영작 소개는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사마에게] /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왓츠 / 영국 / D / 95분 - 2011년 이래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알레포를 중심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영화 -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알레포대학교 학생이었던 와드는 2011년, 이른바 '아랍의 봄'이라 불렸던 시리아 민주화운동의 희망찬 시작을 카메라에 담았다. 물론 당시의 와드는(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 후의 국면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유를 지키는 것은 물론, 도시를 지켜내기도 병원을 지켜내기도 힘들고 벅찬 상황.. 아니 내 몸 하나 건사하기가 제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와드는 카메라를 놓지 않았고, 그 안에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이들' 을 담아냈다. - "숨이 막힐 .. 2020. 8. 21.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관객심사단 모집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관객심사단 모집 9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진행되는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영화에 관심 있고 여성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심사단’을 모집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 [요망진당선작]은 여성 감독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섹션입니다. 이번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요망진당선작]에 지원한 494편의 작품 중, 예선심사를 통해 총 10편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이 10편의 작품 중 ‘관객심사단’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1편의 작품을 ‘요망진 관객상’으로 선정합니다. ‘관객심사단’이 뽑은 ‘요망진 관객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제주여성영화제 ‘관객심사단’이 되면 [요망진당선작]을 .. 2020. 8. 20.
<우리는 매일매일> 상영 & 스페셜토크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x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x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 상영 & 스페셜 토크 강유가람 감독 / 2019 / 다큐멘터리 / 72분 시놉시스: 그 때 그 페미니스트 여러분, 모두 잘 살고 있습니까? 연출의도: 페미니즘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페미니즘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예술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운동도 활발하다. 동시에 페미니즘을 향한 역풍도 거세다.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고, 담론이 많아질수록 과연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졌다. 답을 찾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대학 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소위 ‘영페미니스트’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정답이 없는 물음에.. 2020. 8. 11.
제주씨네페미학교 후기 다들 편안한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제주여성영화제는 6주간의 제주씨네페미학교를 모두 마치고 6주만에 여유로운 수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매주 수요일간의 강사선생님의 열정어린 강의와 참여자 여러분의 빛나는 눈을 보며 뜨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이 보내고 있으니 조금은 어색한(?) 시간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씨네페미학교 아카데미 5강과 상영회에 대한 후기로 함께 아쉬운 시간을 달래볼까 합니다.^^ 2020년, 올해 처음 진행된 제주씨네페미학교는 제주여성영화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여성 영화, 로맨스, 영화현장, 캐릭터 비평, 젠더&퀴어, 그리고 혐오논쟁까지, 조혜영 영화평론가, 황미요조 영화평론가, 김꽃비 배우, 손희정 문화평론가, 김일란 감독, 이영 감독 6가지 뜨거운 페미.. 2020. 7. 9.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 포스터 공모전 결과 발표 안내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지난 4월 9일(목)부터 5월 6일(수)까지 4주간 영화제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포스터 이미지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모 접수 결과 총 66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영화제 취지 및 21회 슬로건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주제적합성,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작품성, 창작자만의 참신함이 드러나는 독창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신**씨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성화봉송 주자의 힘찬 발걸음과 타오르는 불꽃의 이미지가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의 슬로건(기조) ‘우리는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심사평입니다. 선정된 작품의 작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제21회 제주여성영화제의 포스터로 활용하여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제.. 2020. 5. 18.
벌새 지정좌석제 신청 링크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9.28 토요일 상영작 〈벌새〉 지정좌석제 안내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 토요일 상영작 〈벌새〉에 한하여 지정 좌석제를 운영합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선착순 입장/자유 좌석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해당 영화는 워낙 화제작인 관계로 부득이 지정 좌석제로 운영하는 점 관객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상영일정: 9월 28일 (토) 오후 5시30분 메가박스 제주점 7층 6관 □ 운영 개요 - 방법: 온라인 신청 링크 오픈, 1인 1석 선착순 (좌석 소진시 입장 불가, 좌석 임의 배치) - 링크 오픈: 9월 27일 (금) 저녁 7시 제주여성영화제 블로그 - 온라인 지정 좌석수: 60석 (총 86석 중, 20석은 현장 오픈) ※ 잔여 좌석은 안전을 위하여 스탭 좌석으로 배치합니다. ※ ..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