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회(11:00)
22일 5회(21:00)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Will It Snow For Christmas?
프랑스 / 1996 / 90min / 15세이상 /   Sandrine Veysset




프랑스 남부의 시골마을, 남편의 학대와 노예 같은 농장 일에도 7남매를 돌보며 살아가는 어머니가 있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와 아이들을 소유물처럼 여기고 농장 일에 부려먹을 생각만 한다. 지친 아이들은 농장을 떠나고 싶어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가난에 매번 지고 만다. 그런데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밤, 귀가하던 큰 딸을 남편이 범하려 한다. 정말에 빠진 어머니는 아이들과 마지막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아이들이 어머니에게 묻는다. 겨울에도 눈이 잘 오지 않는 곳인데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올까요?”

<감독소개>
상드린 베이세(Sandrine Veysset)
감독 상드린 베이세(Sandrine Veysset)는 1967년 프랑스 아비뇽 출신으로 몽펠리에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그 후 파리로 와 <나쁜피>를 만든 감독 레오까락스의 운전기사로 일을 했다. <퐁네프의 연인들>의 미술 담당 보조 일을 맡았다. 레오 까락스의 운전기사가 되기 전까지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그녀는 그와 일을 하면서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녀의 감독 데뷔작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어 프랑스 국립영화센터의 지원으로 제작 되었다.

96년 루이 델뤽 작품상
97년 세자르 신인감독상과 칸느 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시선' 비평가 상

21일 2회(14:00)
22일 3회(16:30)
블루, 카르마, 타이거 Blue, Karma, Tiger
스웨덴 | 2006 | 12분 | Digi-Beta | 컬러 | 애니메이션 미아 훌테르스탐/세실리아 악시스






이 작품은 3명의 스웨덴 그래피티 예술가인 블루, 카르마, 타이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걸 파워’를 몸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 블루, 카르마, 타이거 모두는 자신들의 스타일과 주관이 뚜렷한 영 페미니스트들이다. 애니매이션은 블루, 카르마, 타이거가 생각하는 그래피티의 의미, 사회, 자신들의 일을 세 명의 주관적인 나레이션으로 다룬다. 그러면서 이들의 그래피티를 계속 지워야 하는 청소부의 고민도 유머러스하게 등장한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새로운 ‘애니다큐멘터리 Ani-Documentary’ 장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This original animated documentary is about the three Swedish graffiti artists Blue, Karma and Tiger. The power girls Blue, Karma and Tiger all have their own style and ideals, and the film captures them using elements of fantasy.

감독소개

미아 훌테르스탐 Mia Hulterstam|
미아 훌테르스탐은 1976년 린코핑에서 태어났고, 연극 제작에서 조명담당으로 일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단편 다큐인 <내 텍스트의 춤 The Dance of My Text>(2003)이 있다.

세실리아 악시스 Cecilia Actis |
세실리아 악시스는 1976년 고르도바(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고, 연극 제작에서 조명담당으로 일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단편 다큐인 <내 텍스트의 춤 The Dance of My Text>(2003)이 있다.

21일 4회(19:00)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Don't Cry Mommy
한국 / 2000 / 22min / DV / 전체관람가  신현경




우리의 일상을 거짓 하나 보탬 없이 그대로 필름에 옮긴 ‘남정순. 엄마누라줌마'는 가부장제도 속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일명 ‘아줌마'에게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그들의 여성을 억압해왔는지 보여준다. 고된 일과 살림을 하며 딸들에겐 엄마로, 남편에겐 마누라로, 어쩔 수 없이 아줌마로 살기를 강요받는 남정순. “엄마처럼 살지는 마”라는 그녀의 말을 흘려들을 수 없다. 엄마의 일상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는 카메라에서 세상 모든 딸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아영)

<감독소개>
신현경 SHIN Hyun-kyung
독립영화제작소 '始(시)' 소속
1999 [자전거 도둑 Bicycle] 16mm. 7min
2000 [남정순, 엄마누라줌마 Don't Cry Mommy] 16mm. 22min.
          제18회 세인트길다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2, 호주)
          제43회 빌바오국제다큐멘터리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1, 스페인)
          제20회 웁살라 국제 단편 영화제 해외 경쟁 부문 (2001, 스웨덴)
          제23회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한국파노라마 부문 상영 (2001, 프랑스)
          인디포럼 공식상영작 (2000)
          제26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새로운 상상력 부문 상영 (2000)
2002 <틀린그림찾기> 6mm. 22min

21일 2회(14:00)
얼굴들 The Faces
한국| 2006 | 52분 30초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지혜





노숙, 단식, 고공농성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치열하게 싸워온 시그네틱스 여성노동자들. 그녀들은 2001년 회사가 공장을 이전하면서 투쟁을 시작했다. 노동자이자 여성이었던 그녀들은 투쟁 속에서 이중삼중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그녀들의 투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 시선이 고스란히 있었다. 일하는 노동자지만, 그녀들이 있어야 할 자리는 가정이기에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라며 그녀들의 치열한 투쟁을 폄하하는 남편이나 가족들. 그리고 투쟁하느라 아이들을 챙기지 못하는 것에 그녀들이 갖는 죄책감. 투쟁이전의 일상에서는 잠복해 있던 모순들이 투쟁 속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그녀들은 그런 사회적 시선에 타협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하면서 싸우고 있다.
Women laborers of Signetics corp., are sleeping outdoors, doing fasts and striking outside in the air. They started their strikes since the company moved the factories in 2001. Both as laborers and women, they are faced with double walls during the strikes. Their family members want them to be their faithful mothers and wives even though they are workers, and in addition their husbands look down on their severe struggles. The contradictions in their daily lives become revealed plainly in their struggles.

<감독소개>
지혜 / Ji-Hye
1998년 비디오카메라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오색곰팡이’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향리로 돌아가는 먼 길>(2001)의 조연출, <안녕, 사요나라>(2005)의 촬영 및 조연출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다. 2006년 <얼굴들>은 그녀의 첫 연출 작품이다.

21일 2회(14:00)
우리는 KTX 승무원입니다 We Are Railway Crew of KTX
한국 | 2006 | 30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공현숙/서효정/옥유미




서비스 직종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항공기 스튜어디스에 견주어 그 명성이나 대우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KTX승무원. 그 명예와 자부심을 쫓아 전국의 능력 있는 젊은 여성들이 모여든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그곳에는 명예나 자부심이 아닌 고된 노동과 임금착취, 인간적 모멸감만이 있었다. 2006년 2월, 파업과 동시에 해고통고를 받은 승무원들은 용산에 숙소를 정하고 기나 긴 합숙 투쟁에 들어간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오마이뉴스 PD로부터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찍어보라는 제안을 받고 서효정, 공현숙, 옥유미, 세 명의 KTX 승무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30분짜리 영화는 왜 그녀들이 낯선 투쟁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Compared to the flight attendant as the best service job, the treatment and reputation of Korea Train express crews is not far behind from that of flight attendants. Unexpectedly, however, there is no honor and pride for them. There lurk hard labors, exploitation of wages and the feeling of contempt. The train crews who received the notification of discharge at the same time with their strike in February 2006 decided on their place in Yong-san to stage their long camp strike.

<감독소개>
공현숙/서효정/옥유미 / KONG Hyun-sook/SEO Hyo-jung/OK Yu-mi

공현숙 |
1980년 9월 21일 부산에서 출생했다. 현재 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서효정 |
1979년 3월 11일 부산에서 출생했다. 현재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옥유미 |
1981년 4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현재 KTX 승무지부 소속으로 복직투쟁 중이다.

21일 4회(19:00)
당신과 나 사이 Between You and Me
한국 / 2006 / 15min / DV / 15세이상  이미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렸던 진심을 드러낸 여자와 이를 저지하려는 남자의 한판승! 공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기로 했던 일요일 오전, 남편 대우는 아내 호정과의 약속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오히려 청소하는 호정을 시끄럽다며 나무란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 결혼 후 아이가 생겨 직장을 그만뒀던 호정이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랐으니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억눌려 있던 진심을 드러낸 호정과 그런 호정을 다시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짓누르려는 남편 대우와의 싸움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감독소개>
이미연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1986-1990 극단 <성좌>, <신시>에서 연기지도 및 조연출
 1991-1994 프랑스 사립 영화학교인 ESEC에서 연출 수업.
 1996년 <초록 물고기> 스크립터
 1998 <조용한 가족> 제작
 2000 <반칙왕> 프로듀서


22일 3회(16:30)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View from a Grain of Sand
미국 | 2006 | 82분 | 다큐멘터리 |  미나 난지



22일 3회(16:30)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View from a Grain of Sand
미국 | 2006 | 82분 | 다큐멘터리 |  미나

2001년 이래 언론의 관심은 아프간 여성에 대해 멀어졌고, 그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사라졌다. 지금 그들의 삶은 어떠한가? 새 정부가 권좌에 오른 이후 정말로 상황이 나아졌는가? 아프간 여성들은 진정한 권리를 찾았는가, 아니면 아직도 불안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는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북서 파키스탄의 난민 캠프와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카불에서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자히르 왕의 시대부터 현재의 하미드 카르자이 정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간 아프간 여성들의 비참하고 궁핍한 상태에 대해 시사적이면서도 친밀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세상의 관심은 다른 분쟁 지역으로 옮겨 갔지만, 이 영화는 카메라의 초점을 다시 아프가니스탄에 맞추며 가장 상처 받기 쉽고 전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목소리들을 기억해 낸다. 바로 여성의 목소리를.
Shot over a four-year period in the sprawling refugee camps of north-western Pakistan and in the war-torn city of Kabul, the documentary constructs a harrowing, thought-provoking, yet intimate portrait of the plight of Afghan women over the last 30 years—from the rule of King Zahir Shah to the current Hamid Karzai government. The women are powerfully moving as they re-define strength and resilience in the face of on-going struggle, and give a full and visceral picture of a still divided and brutalized nation. As world attention has shifted to other crises, this project re-focuses the camera on Afghanistan, remembering the voices of those most vulnerable and most affected by the conflicts: women.

<감독소개>
미나 난지 / Meena Nanji
미나 난지는 지난 10년간 영화와 비디오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그녀는 실험적인 영화 작업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립 예술 재능회, 록펠러 재단 영화 비디오상과 LA 문화 사업부, 폴 로브슨 재단 장학금, AFI 가 관장하는 독립 영화/비디오 제작 장학금과 국립 예술 재능회의 서부지역 장학금 등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아 왔다. 그녀의 작품들은 수많은 상을 받으며 전세계의 영화/비디오 페스티벌들에서 상영되었고, 미국의 PBS와 유럽의 방송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1. a&f 2013.04.24 02:19 신고

    보편화 되면서 일년내내

21일 3회(16:30)
빵과 장미 Bread And Roses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위스  | 2000 | 110 분 | 드라마   케네스 로치 Kenneth Loach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오며 아찔한 입국 신고식을 치른 마야(Maya: 필라르 파딜라 분). 그녀는 LA로 먼저 건너온 친언니 로사(Rosa: 엘피디아 카릴로 분)의 도움으로, 엔젤 클리닝 컴퍼니에 청소부로 취직한다. 그러나 청소일보다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층마다 누르면서,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골탕먹이는게 더 재밌는 아가씨. 어느날, 경비원에게 쫓기던 샘(Sam: 에드리언 브로디 분)을 어떨결에 그녀의 쓰레기통 속에 숨겨주게 된다.

 첫달 월급은 고스란히 감독관에게 상납하고, 의료보험과 휴가는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마야. 단지 한번 지각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가 해고되자 그녀는 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감독관 모르게, 동료 청소부들과 더불어 그들만의 작전을 준비한다. 진공청소기와 황금칠면조로 빌딩 사무실에 근무하는 변호사들의 성대한 파티장을 망쳐놓는데.

<감독소개>

케네스 로치 Kenneth Loach

 60년대 영국의 프리시네마 운동의 기수로서 본격적인 영화 연출은 67년의 <불쌍한 암소>. 이 시점부터 그는 영국노동계급을 위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기법에 직업배우가 아닌 인물들을 케스팅해서 영국하층계급에 일상을 그려온 70년대의 그의 일관된 작업은 보수파의 주역이었던 대처수상 집권기간인 80년대에 들어와 강화된 검열로 노조 운동을 다룬 많은 작품들이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90년대에 만들어진 그의 작품들은 사회에 대한 일관된 관심과 자신의 좌파적인 역사관, 이념을 영화를 통해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22일 4회(19:00)
멋진 그녀들 She Is
한국 | 2007 | 62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주현숙




국제 결혼은 여자들이 선택하는 이주의 방법 중 하나이다. 지난 3, 4년 사이 한국에서의 국제 결혼이 급격히 늘어나 최근에는 결혼하는 사람들 중 여덟 쌍 중 한 쌍이 국제결혼을 한다.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국제 결혼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고 대중매체에서도 국제 결혼의 문제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당사자인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듣기는 힘들다. 그녀들이 국제 결혼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감독은 국제 결혼을 통해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이주여성들은 국제 결혼 알선업체의 횡포, 이 사회의 편견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동정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가 아닌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It has become a social issue dealt with by the media quite frequently. However, you hardly hear the voice of the migrant women who are the stakeholders in this issue. The director has picked up her camera to hear the answers from the women themselves, foreign women who have migrated to Korea after getting married to Korean men. The women quietly talk about the tyranny of matchmaking agencies and the prejudices they face in Korean society.


<감독소개>
주현숙 / JOO Hyun-Sook
1994년 독립영화협회 16m 워크샵을 수료했다. 사내부부 여성노동자 해고를 다룬 <83명의 인질>(2002), 이주노동자 프로젝트 <옴니버스 여정: 이주>(2003), <계속된다-미등록이주노동자 기록되다>(2004), <신자유주의의 도발들>(2005) 등을 연출했다. 다큐멘터리 작업 이외에도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직접 미디어 제작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주노동자 미디어 교실’에 강사로 참여하고 이주 노동자 인터뷰 프로젝트 <죽거나 혹은 떠나거나>의 총 연출을 맡고 있는 등, 이주노동운동에 있어서 미디어 액티비스트로서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2일 4회(19:00)
힘들지? 아니예요. Life Is Hard?
한국 | 2006 | 23분 | DV | 컬러 | 다큐멘터리 윤지연




부산 초읍동에 살고 있는 필리핀 이주여성인 이하은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님과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비록 사지가 없는 1급 장애인이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 존중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주여성 이하은씨가 감당해야 할 부분들이 여간 많은 것이 아니다. 이하은씨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국에 왔지만 사람들이 이주여성이라는 이유로 보내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그녀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만 같아 슬프다. 이를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남편은 이하은씨가 안쓰럽고 걱정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의 가부장제를 무시 못한다. 이런 남편과 티격태격 싸우는 일도 있고, 의견조율이 잘 안될 부분들도 많지만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해 간다. 이 작품은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가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해 나가는 이들 부부의 일상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A Philippine immigrant Lee Ha-eun lives with her husband and his ill parents in Choeup-dong, Bu-san. Her husband is classified as first grade disabled but they live together with respect for each other while coping with his disability. Lee Ha-eun came to Korea wanting to live happily but only to receive distorted gazes because her status of an immigrant. Her husband, who cannot avoid seeing this situation, worries about Lee Ha-eun, but also cannot ignore the patriarchy in Korea.

<감독소개>
윤지연 / YOON Ji-yeon
1984년 9월 16일 부산 출생. 2007년 동서대학교에서 영화전공으로 졸업했다. .
단편다큐멘터리 영화 <평범에서 벗어나다>(2003) 연출을 시작으로 <열다섯>(2004) 촬영, <요즘남자, 요즘여자> (2005) 조연출 및 편집, <없다>(2006) 조연출 등 많은 단편영화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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