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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영화제673

강력한 여성 지도자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개막작 강력한 여성 지도자 / Strong Female Lead / 토스카 루비, 호주, 2021, 78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3일(수) 19:00 CGV제주 5관 / 개막식 이후 상영 27대 총리로 당선된 줄리아 길라드는 호주의 첫 여성총리이다. 취임하자마자 엄청난 호응을 받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성차별적인 반응들을 직면하게 된다. 외모평가는 물론, 자녀가 없기 때문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인신공격도 당한다. 개혁적 법안을 발의하자마자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끔찍한 젠더폭력을 당한다. 또한 재임기간동안 총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만평뿐만.. 2023. 9. 5.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 Small, Slow but Steady / 미야케 쇼, 일본, 프랑스, 2022, 99분, 극영화, 전체 9월 14일(목) 20:20 CGV제주 7관 선천적 청각 장애로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 프로 복서 케이코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쿄 도심의 작은 복싱 체육관에서 훈련을 거듭하며 다음 시합을 준비한다. 그러던 중 당분간 운동을 쉬고 싶다는 편지를 쓴 케이코가 체육관의 회장(관장)에게 전달을 망설이는 사이, 오랜 경영난 끝에 체육관이 문을 닫기로 했다는 소식을 통보받게 된다. 그만두려 했지만 졸지에 그만둘 수밖에 없게.. 2023. 9. 5.
러빙 하이스미스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러빙 하이스미스 / Loving Highsmith / 에바 비티야, 스위스, 독일, 2022, 84분, 다큐멘터리, 12+ 9월 17일(일) 14:40 CGV제주 6관 / 이벤트 한국에는 의 작가로 더 알려졌지만, 사실 가장 많이 집필한 장르는 스릴러였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작가로서의 공적인 기록이 아니라 사적인 기록(일기 등)과 가족, (전)연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하이스미스와 연애했던 여성들의 인터뷰에서 그가 얼마나 특이하고 괴팍했는지, 그리고 또 얼마나 정력적이고 헌신하.. 2023. 9. 5.
명: 우린 같지만 달라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명: 우린 같지만 달라 / Diversity / 김규림, 김민교, 박혜진, 대한민국, 2021, 23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7일(일) 10:30 CGV제주 7관 단편모음 2020년 서울 한 마을에 청소년 퀴어 노랭, 똘추, 복순이 살았습니다. 노똘복은 자신과 같은 퀴어 청소년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똘복은 열심히 글을 쓰고, 포스터를 붙이고,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당사자의 시각으로 담아낸 퀴어 청소년들의 일상과 인터뷰 모두 단단하고 미덥다. / 주정애 김규림, 김민교, 박혜진 KIM G.. 2023. 9. 5.
물꽃의 전설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물꽃의 전설 / Legend of the Waterflowers / 고희영, 대한민국, 2022, 92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4일(목) 17:30 CGV제주 7관 /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GV) 해녀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삶을 기록한 ‘물꽃의 전설’은 제주바다 속 비밀의 화원에 핀 ‘물꽃’을 찾으러 떠나는 두 해녀의 뭉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87년 경력의 최고령 현순직(96세) 해녀는 열여섯 살에 아기상군이 되었다. 한평생 바다에서 살았노라고 바다가 부모 같다는 그녀, 지나온 그녀의 삶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채지.. 2023. 9. 5.
작은정원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폐막작 작은정원 / Little Garden / 이마리오, 대한민국, 2022, 86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7일(일) 18:00 CGV제주 6관 / 폐막식 후 상영 강릉시의 구도심인 명주동에는 짧게는 35년, 길게는 70년간 거주해 온 언니들의 모임 ‘작은정원’이 있다. 2011년 8월, 텃밭 가꾸기 수업을 계기로 명주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은정원의 주요 활동으로는 텃밭 가꾸기, 골목 화분 관리, 마을 식당 운영, 사진 수업 등이 있다. 그중 2019년 진행된 단편 극영화 제작 수업과 2020년 진행된 다큐멘터리 제작 수업 과.. 2023. 9. 5.
홈그라운드 Section 2. 여풍당당 그녀들 나이, 국적, 인종, 문화, 계급, 성적지향 등에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주도적인 삶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성들의 이야기 홈그라운드 / Home Ground / 권아람, 대한민국, 2022, 77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6일(토) 20:00 CGV제주 6관 / 상영 이후 스페셜토크(ST) 1996년 한국 첫 레즈비언 바 ‘레스보스’ 이곳에 명우형이 있다. 20여 년이 지나도록 이곳을 지키며 레즈비언들의 안전한 공간이며 안식처로 만들고 있다. 명절이 찾아오면 갈 곳 없어 떠도는 퀴어 10대들을 위해 시장에서 한아름 장을 봐 잡채를 볶고 밥을 지어준다. 1970년대 샤넬다방이 바지씨, 치마씨들의 은밀한 아지트였다면 지금의 레스보스는 갈 곳 없는 이들의 아지트이자 친.. 2023. 9. 5.
너를 줍다 Section 3.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삶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 그럼에도 지속되는 우리의 이야기 너를 줍다 / Flowers of Mold / 심혜정, 대한민국, 2022, 103분, 극영화, 15+ 9월 15일(금) 19:30 CGV제주 7관 /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GV) 사랑에 배신당한 지수는 버려진 것들이 그 사람을 솔직하게 말해준다고 생각하며 매일 밤 타인의 쓰레기를 뒤지고 다닌다. 쓰레기를 통해 개인 정보를 모으는 중,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버린 쓰레기를 발견한다. 존재의 최후를 배려하는 듯한, 쓰레기에도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궁금하다. 쓰레기 정보로 옆집 남자와의 조우에 성공한다. 우재와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토굴에 들어가 침잠했던 지수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의 심혜.. 2023. 9. 5.
다섯 번째 방 Section 3.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삶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 그럼에도 지속되는 우리의 이야기 다섯 번째 방 / Her 5th Room / 전찬영, 대한민국, 2022, 80분, 다큐멘터리, 전체 9월 16일(토) 14:00 CGV제주 7관 /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GV) 아빠가 자라고 내(감독)가 자란 우리 집은 50년 동안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 이 집에서 가장 큰 방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차지하여 오랫동안 그곳에서 지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할머니가 이 집의 주인이 되었다. 그러다 엄마 ‘효정’이 프리랜서 상담가로 일을 하면서 경제력이 생기자 할머니는 엄마에게 자신의 큰 방을 내줬다. 엄마는 처음으로 시댁에서 독립적인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되지만, 수시로 가족들이 그 공간을 침범했다.. 2023. 9. 5.
말없는 소녀 Section 3.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삶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들, 그럼에도 지속되는 우리의 이야기 말없는 소녀 / The Quiet Girl / 콤 베어리드, 아일랜드, 2021, 95분, 극영화, 전체 9월 15일(금) 13:00 CGV제주 6관 / 상영 이후 스페셜토크(ST) 작은 마을 가난한 집의 어린소녀 코오트는 엄마의 출산으로 먼 친척 부부에게 맡겨진다. 코오트는 무관심하고 무뚝뚝하며 약간은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말 없는 소녀가 됐다. 그런 코오트에게 친척집의 환경은 낯설기만 하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차마 그런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저 말없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일 뿐이다. 친척 일가의 다정함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마음을 열고 안정감을 느끼며 적응해..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