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상영작 소개

웰컴 투 체첸

by JJWFF 2023. 9. 5.

Section 1. 올해의 특별시선

올해 제주여성영화제가 추구하는 슬로건 계속해서 피어, 나는에 적합한 내용으로, 최근 여성을 둘러싼 논쟁적 이야기

 

웰컴 투 체첸 / Welcome to Chechnya / 데이비드 프랑스, 미국, 영국, 2020, 107, 다큐멘터리, 18+

915() 14:50 CGV제주 7/ 상영 이후 스페셜토크(ST)

체첸공화국에서 일어나는 성소수자들을 향한 집단 학살과 폭력을 고발하고 동시에 러시아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대응과 고난을 보여주는 기록이 담긴 영화이다.
체첸의 게이들이 경찰에 끌려가서 구금되었던 반면, 레즈비언들은 정체성이 드러날 경우 집에서 구금되어 구타를 당하고 폭력에 노출되기 때문에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것조차 힘들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체첸에서 있었던 일을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잉구셰티야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다게스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모스크바의 거리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겠죠. 아니면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보로네시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요. 아무도 처벌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LGBT 구성원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고 그 사람들한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머지않아 누구든 체첸에 사는 동성애자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이걸 명심해야 해요."


/ 주정애

데이비드 프랑스 David FRANCE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감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탐사보도 수상 작가이다. 감독 데뷔작인 <하우 투 서바이브 어 플레이그>(2012)는 오스카상, 에미상, 피바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두 번째 장편 <무지개 너머: 드래그 퀸 마샤 P 존슨>(2017)은 많은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세 번째 장편인 <웰컴 투 체첸>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2020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부문(2020년)에서 상영했고. 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 다큐멘터리 부문과 암네스티국제영화상, 2020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 상영작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스러운 거미  (0) 2023.09.05
씨앗의 시간  (0) 2023.09.05
지옥만세  (0) 2023.09.05
퀴어 마이 프렌즈  (0) 2023.09.05
해시태그 시그네  (0) 2023.09.05